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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태극
산꾼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한민국 최고의 종주 코스이다
지리산 1억 5천 만평의 광활한 구역의 크고 작은산길과 능선길 그리고 아흔아홉의 골짜기를 품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길로 산꾼들을 부른다.
J3C1915 지리3대종주 이니셜과 천왕의 높이
배방이라 부르는 호칭을 만들어준 지리태극길
지난 10년이란 세월속에 지리태극길은 많은 분들을 만나게 해준길이며
많은 분들을 잃게 만든길이기도 하다
06년 어천태극에서 덕산으로 넘어 올무렵 입춘날 좀더 잘그려진 덕산태극길을 알려보려 눈 쌓인길을 걸었는데
밤하늘 볓빛이 너무 고왔다는것과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이 혼자였다는것
그리고 이 덕산 태극길을 지리태극길 명품으로 만들겠다는것...
시간이 흘러 6년 지난날 다시 태극길로 갑니다
그길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는 것과 즐거운 익스트림산행이 기다린다는것이 지난날과 다르게 다가 옵니다.
기상청에 몇번이고 날씨 확인합니다.
지리산 날씨가 어떤지 금요일 토요일날 이틀간 올들어 가장 춥다는 예보가 떨어지자
내심 걱정이 앞섭니다.
신청해 놓으신분들이 안오시면 어떠나...
산에 갈때 준비물이야 늘 그렇듯 작은생수 한병.콜라하나.삶은 계란 몇개. 이이젠 .스팻츠
휴대전화 밧데리 5개(추워서 금방 방전)
옷가지만 한 배낭 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사리마을 회관
대구에서 자경님이랑 진주로 갑니다.
진주에 도착 할무렵 진주에 사시는 영스님 얼굴이나 볼까해서
연락을 드렸더니 터미널에 마중을 온답니다.
반가운 분 이렇게 마중을 나와주시니 고마운데 맛있는 해장국에
사리마을로 자가용으로 데려다 주시내요
영스님 고맙습니다.
춥다는데 이렇게 나와 주셨어 감사드립니다.
지리천왕은 우릴 반겨 주시려는지 온통 하얗게 색칠하고
천왕의 차디찬 바람을 이곳까지 날려 어서오라 손짓하는데
중무장한 님들을 보니 ...걱정이 앞선다
추워도 꾹 참고 진행 하시면 복받으실겁니다.
15명 출발
산행
항상 그렇듯 몸과 마음은 이중성을 나타낸다.
몸은 빨리가고 싶은데 마음이 문제요
마음이 어서 가자 싶으면 십리도 못가 페이스 오버로 이어진다.
몸을 먼저 보내고 마음이 천천히 가면 종주로 이어지고
마음을 먼저 보내면 끝을 잘 못볼때가 많다.
산길에는 절대 마음을 먼저 보내면 안되다.마음은 늘 천천히...
오래전에 쓴 수양산 글귀
졸작과 졸필 이지만 그래도 이길에서는 누구나 담아오는 사진이다.
지리태극길에 해는 넘어가고
뼈속까지 시린 찬바람은 부는데...
외롭고 힘든 겨울산행은 야간 불빛으로 서로를 감지한다.
앞 서거니 뒷 서거니
그렇게 말없는 렌턴 불빛을 보며 서로에게 힘이되고
사랑의 연결고리가 되어 힘든 산길에 위안이 되고 사랑이된다.
뒤돌아 보고 또 다시 뒤돌아 보고
어디쯤 오실려나 다시 또 돌아보게 되는 산길
이제 18km지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따뜻한 한공기 식사의 위대함이야 평소에는 모르지만 산길에서는 다르다.
살아있는 야생에 적응 하려면 아무거나 잘 먹어야 하고
아무 물이나 마실줄 알아야 한다.특히 겨울 산행에 적응 하려면...
밤머리재 잠시 휴식을 하며 밥솥을 열어보니 하얀밥이 엄청 많다
대략 30명이라 미리 말씀 드린 제 잘못이 그렇게 되어 미안하기만 하고
늘 고마운분...
야간 산길 이제부터 같이 움직입니다.후미 몇몇분들 좀더 쉬게 두고 ...
바람은 불고
그동안 50회 이상 다닌 동부능선길 수없이 지난 길이지만
낙엽에 묻힌길과 눈쌓인 바위구간은 항상 위험해 보인다.
지난날 붙여둔 야광띠는 바람에 날아간건지 찾아도 안 보이고
그저 감각으로 길 찾아간다.
시간상으로는 아침7시에 천왕 도착이였지만 힘든 산길에 국골 근처에서 아침 일출을 볼수 있을 많큼
시간이 지체 되었다.
청이당 부터 러셀 하면서 진행
하봉근처에서 돌이요님이 마중을 오셨어 이곳부터 좀 수월하게 길찾기 할수 있었다.
내려오는 눈길도 힘들지만 올라가는 눈길은 더 힘이들고
한발 한발 조심스레 움직인다.
한걸음 움직이면 반걸음은 아래로 밀리고
그렇게 진행하다 보니 후미와의 간격은 점차 벌어집니다.
밤에는 렌턴 불빛으로 얼마많큼 오는지 확인이 되었는데 아침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저 앞만 보고 가는방법이
하봉에서 아침 태양
비록 안개에 가리웠지만 그래도 저위에는 태양이 빛나고
하봉에서 나랑 같이한 선두분들
동국님, 호연대장님, 명품배님
세분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동국이 힘들어도 끝까지 모시고 갈려고 했는데
노고단 취사장에서 잠시 누워있을때 하산 하신것 같더군요
희미하게 중봉이 보이고
물한모금 마실려고 보니 얼어서 마시지 못하고 근처 눈만 한움큼 입에 넣어 봅니다.
눈쌓인 산길
길찾기 어렵습니다.
눈이 있건 없건 꼭 누군가 다녔던 곳으로 길을 내줘야 하고
그래야만 다음 산행하는 분들이 쉽게 오르고 내립니다.
푹푹 빠지는 눈길보다
마음에서 오는 고통으로 탈출하자는 생각을 먼저하게 됩니다.
그래 조금만 더 가보자... 조금만 더
그러다 보면 어느틈에 산길 절반 가까이 지나고
지나온 산길이 발아래 펼쳐질때 대견스런 자신을 보고 다시 힘차게 갑니다.
산길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돌아보면 무척이나 대견스런 자신을 보죠
소중한 사람
그 사람을 위해서 이길을 걷습니다.
누구나 저와 같은 생각일수도, 아닐수 있지만
오늘 많큼은 그사람을 위한 태극종주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멀리 펼처진 굽이굽이 산길속에 빛춰진 희망
하나의 산길이 끝나면 다음에 이어질 산길을 꿈꾸고
시계바늘 처럼 돌고 돌아 내 산에 안가는날까지 산넘어 산으로 이어지겠죠
지나온 마루금은 앞으로 이어질 산길속에 자리잡아
다음에 또다시 찾게 만들어 새로운 사람을 소리없이 불러 모은다.
그 고통의 끝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고통의 길에서 가장 먼저 그길을 가보고 싶고 느끼고 싶어진다.
순간의 고통보다 끝에 보이는 작은 희열이 산행의 전부
희열속에는 또다른 희망이 자리 잡는다.
나도 할수 있다는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은
미래까지 바꾸는 계기가 될수도 있고
아무나 할수 없는 익스트림 산행
그 혹한의 지리태극길은 결코 쉬운게 아니다.
엄동설한 북풍한설 몰아칠때
가정의 소중함이 절로 생각난다.
따뜻한 한끼의 식사와
따뜻한 이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소중한 가정을 뒤로하고 산길에서 나 이외 동료만 있을뿐
어느 누구하나 도와줄수 없는 고립무원의 산중에서 힘겨운 사투로 이어질때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
나약해진 자기자신을 발견하기까지 그렇게 오랜시간은 걸리지 않는다.
하나의 산을 넘고 그산을 넘으면 나약해진 자신을 발견하지만 그러기에는 늦은감이 생긴다.
여기서 약해버린 자신을 보고 편한 이불속으로 들어가느냐!
강한 모습의 자신을 만나러 어느 눈길에 잠시 쓰러져 잠을 청한뒤 옷에묻은 눈을 훌훌 털고 가느냐
순간의 선택은 한치도 안되는 마음에서 나온다
그렇다고 마음만으로 얻어지는건 아무것도 없다
몸이 고달프니 세상만사가 다 귀찮은게 장거리산행이고...
어디쯤 오실지 그저 잘 올라오시기만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 봅니다.
부디 부디
아무사고 없기만을
호연대장님.
든든한 후원자 동국님.
편안한 명품배님.
산행내내 아주 편안하게 진행했습니다.
고마워요
하봉 헬기장에서
오름길에서
지리천왕은 북풍 찬바람에 푹푹 빠지는 눈에 졸음으로 더디게 오라합니다.
뭔가 좋은것 보여줄게 있는지 더디게 더디게 오게 합니다
우리도 뭐 급할것 없으니 천천히 가겠지만 우리는 걸어야 하니 힘이 듭니다
천왕 일출을 국골에서 본게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도
잠시 일렁이던 산아래 안개를 싹 청소해 주신덕분에 천왕에서 좋은 조망을 볼수 있게 해주시고
힘겨운 산길은 이어 집니다.
두발 네발... 그렇게 반겨 부르지 않은 천왕으로 가야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란 호칭
참 잘 생겼다.
지리산 좋은곳에 자리잡아 태극길 산친구들께 손마중 가는 한아름 크기의 나무
많은 분들이 이 나무를 알고 많은 분들이 이 나무를 만나야 합니다.
큰나무는 그렇게 비바람을 피할수 있게 해주고 잠시 쉴수있게 여유를 주는 나무가 된다.
아낌없이 다주고 나면 다시 자연속으로 묻히겠지만
아름다운 나무는 몇백년간 계속 있을것 같다.
이번 산행은
진짜
뻥아님
너무 좋다.
멀리 웅석봉과 왕등재가 보인다.
지난밤에 그렇게 바람이 불더니만
웅석봉에서는 사진만 찍고 도망치듯 내려 왔는데
벌목봉 오름길과
도토리봉 오름길
몇몇 오름길과 내림길은 떨어진 낙엽으로 아주 미끄럽다
조심조심 뒤사람 오게 등산화를 끌며 진행한다.
중봉에서 본 산하
산 설명하면 끝이 없을테고 ...
여기저기 가본 산줄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천왕이 어느새 지척에 다가 왔네요
내가 온건지 산이 온건지
지난밤 별들과 함께 걸었는데
카시오페아-카페우스-안드로메다.북두칠성-북극성.용자리...
걷다가 보니 별들은 자전에 의해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변하지 않은 북극성만 그자리에 남고
첫날밤
그밤은 고통과 인내와 추위속에 보내야만 했고
날이 밝으니 또다른 밤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밤은 또 어떻게 지내야 할지
이번 산행은 추위도 문제지만 이틀밤을 꼬박 산에서 보내야 한다는것이 문제다.
순수한 야생 산행
내린눈을 한움큼 쥐고 아침 세수를 해보니 정신이 번쩍든다.
이곳에서 무사히 천왕을 볼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호연대장님.
클럽사랑 동국님.
지리3대종주 그 주인공 천왕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부디 아무사고 없기만을 빌며...
지난밤을 보내고 천왕에 서다.
천왕 일출은 아니지만
그래도 밤새도록 걸은 결과 아무사고 없이 이곳에 오를수 있다는것
그리고 내 여기 지리태극길에 천왕에 다시 섰다는것
흔하게 중산리에서 오르는것과는 분명 다른느낌이다.
펼쳐진 산줄기속에 우리가 지나온 산길을 보게 되었을때 느낀다.
참! 대단하다고,
뒤돌아보는 산길은 어제나 그렇다
대단하다는것 그 이상도 아니요, 그 이하도 아니다.
"야~~ 정말 좋다"
한마디 읍조리고 나면 다시 가야할산길을 보게 되었을때
막막해져 온다 저길 언제 다 지나 끝까지 가냐!
마음의 갈등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럴때 뒤돌아 보라
가야할길만 보지말고 지나온길을 뒤돌아 보라고
그러면 얼마나 위대한 자신을 보게 되는지 모른다.
당신은 대단한 사람
수많은 사람들이 말없는 천왕에 올라 꿈꾼다
저기서 저기까지가 지리 태극길인데
한번 가보자고...
결코 쉬운길 아니데 왜 태극을 꿈 꾸는가
바로 지리산이기에 가능한 질문이다.
-어디서 왔습니다.-
"저기서 와서 저기로 갑니다."
-J3입니까-
"넵 미친놈 때문에 이러고 다닙니다."
질문의 답은 더 필요없죠.
저기서 와서 저기로 갑니다,. 그러면 대충 알아 듣죠
태극종주
장거리산행의 꽃이고
혹한의 겨울태극은 아무나 못하는 그런 무모한산행이며
오늘 이벤트산행 태극오신분들 귀한 보약 수없이 마셨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힘든많큼 보람된 산행이 되었으면
하봉부터 중봉-천왕 오르기까지
눈길 헤치고 오시겠죠.
동국님.
명품배님.
장거리산행의 초보산꾼 미친놈입니다.
장거리산행의 유통기한은 길면 2년
평균 6개월
짧으면 하루
짧다는건 클럽산행 한번 오고나면 탈퇴하시거나 눈팅으로 돌아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런분들이 많죠
쉬는시간 없고
간식시간 없고
식사시간 없고
야간에는 잠오고
비오는날은 인간이 아니다 싶고
볼일 좀보고 나면 벌써 산을 넘고있고
사진 한장 찍고나면 저만치 가버리고
적응이 안된다고 합니다.
장거리산행 내년에도 계속이어집니다.
내년에는 어떤 컨셉으로 이어질지 기대하시구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부나 갑니다.
어떻한 악조건에서도 제가 먼저 해보고 여러분을 모십니다.
구름속에 가려진 서북능선
기다려라 조금만...멀리서 봐도 온통 하얀색으로 도배를 해놓은 서북능선길
서북 능선길 참 오랜만이라 걱정이지만
눈 감고도 갈수 있는길.(말이 그렇다는 뜻임)
눈이 많으면 걱정입니다.
야간에 그길은 정령치부터 세걸산까지 비슷 비슷해서 나침판에 의존하지 않으면
다시 뒤돌아 올수 있는길이기에 ...
한발 한발 조심해서 장터목으로 갑니다.
명품배님이 버너 코펠을 가지고 오셨다니 잔뜩 기대를 해보며
지나온 천왕
이제 후미분들이 저곳에서 산하를 보며 제가 생각했것과 같은 생각을 하겠죠.
끝이 집이니 끝으로 가야하는데...
큰녀석이 아프다고 연락이 옵니다.
...
...
동국님
추운날 마음을 강하게 하셔야 하는데 뒷모습에서 느끼는 감정은...
자신감에 차 있지만
아무튼 힘내세요
멀리 반야가 궁댕이를 감춰 버렸군요.
이번 태극길은 주능선이 주간이라 좋습니다.
볼것도 있고 ...
장터목에서 명품배님이 끓여주신 라면에 동국님이 사오신 햇반을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명품배님 동국님 고마워요
덕분에 힘내서 잘 갑니다.
지나온 천왕
언제 다시올지 모르기에 마음으로만
그동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내년 지리태극길에 안전산행 할수 있게 해주고
집에 갈때까지 큰녀석 아무일 없게...
찬바람보다 집안 일이 걱정되니 마음만 급해집니다.
집으로 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진행 하기도 그렇고
일단 산에 왔으니 집일은 잠시 놓기로 해보지만
편안한 마음은 아니네요
새석 대피소
산은 늘 우릴 시험들게 합니다.
먹고 놀자 산행이 아니기에 스스로 책임져야 하고
스스로 자만하거나 나태해지면 안된다.
어제나 겸손과 초보된 마음으로 산에 오르고 내려야 한다.
특히 장거리산행은
혹한의 겨울과 비바람부는 태풍의 계절 여름
경험이 가장 중요하며 새로운 경험을 토대로 산행을 하고
안전산행을 준비한다.
새로운 길은 언제나 가슴설레이지만 두려운 마음을 지울수 없는건
산을 점점알아 가기에 언제나 두려운 마음이다.
이제 태극길 반을 더 지나 연하천으로 갑니다.
산길
서로 의지하고 함께 할수있는 동료가 있기에 가능하고
그로인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산친을 만난다.
이번 산길에도 좋은 분들과 함께 한다.
산 아래서 무얼하던 상관없이 산정에서는 뜻이 통하는 장거리산꾼들의 산행은
여기저기 흩어져 마른 풀섶에 누워 졸음을 이겨낼때
배낭무게로 아무것도 없을것 같던 배낭에서 이것 저것 나누어 먹을때
푹신한 침대가 아니지만 함께 누워 별을 볼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무서움에 혼자서는 넘지 못하는 산길에도 동료가 있어 익스트림 종주자로 불리운다.
혼자서는 넘지 못하지만 여럿이라면 가능한 혹한의 겨울 장거리산행
이제 그길도 중반을 넘어 지옥같은 한밤만 더 넘기면 된다.
자 ! 가자
인월마을 넘어 막걸리집으로
선두만 한장 담고
아직은 견딜만한 산행이라 그림 좋습니다.
망바위에서 잠시 뒤돌아 봅니다.
음 역시나 ...잘온것 같아
그동안 태극길은 기획만 했고 함께 참여하지 못했지만
겨울 태극길 따뜻한 이불속 보다
하늘나라 이쁜천사가 뿌려놓은 눈속에 묻혀 넘어지고 꼬구라지는 재미
그리고 한움큼의 눈을 입에 넣어보면 진한 동료애로 다가 옵니다.
잠이 오는데 잠시 양지마른 풀섶에 잠시 누워 봅니다.
"어이고 추버라!그냥 갑시다."
다시 진행
벌써 올빼미 산행이 걱정되는 군요
서북능선
서북능선 어찌 넘을지
연하천 직전에서 노루꼬리 만한 태양은
너 갈길 더이상 못 봐준다고 산넘어 가려하는데
마음만 속절없이 바쁘다.
남부 능선길이 펼쳐지니 저곳도 가보고 싶고
연하천 그냥 통과하고 진행하니
조금전 노루꼬리 같던 태양은 벌써 사라지고
고운 새색씨 볼마냥 붉은 노을만 한움큼 남겨두고 니 갈길 태극길이나 빨리 가란다.
화개재-삼도봉 지겨운 계단길
시계 확인하고 오르니 18분이다.
하나.둘 계단 세며 오르면 지겹고
그냥 늘상 오르던대로 시간 설정해서 오르면 덜 지겹다.
노고단 도착
취사장문을 열고 들어서니 훈훈하다.
졸음이 몰려와 잠시 누웠는데 금방 잠이든 모양이다
잠시뒤에 명품배님이 라면 먹고 자라고 깨우신다
감사합니다 하고 라면을 먹어 보니
잘 안먹힌다 억지로 먹어야지하고 후루룩,,,,
다시 나무 의자에 누워 있으니 노송선배님이 들어 오시는데 몸이 굳어 일어 서지를 못하겠다.
누워서 겨우 인사만 하고...
후미오면 같이 가자고 누워 있으니 젖은 등산화 탓에 발이 시려 누워있지 못하겠다.
다른분들도 다를 추워서 앉아 계신다
움직여야 살것 같아 다시 가자고 해봅니다.
동국님은 내려 가셨다는데...
제가 알았더라면 억지로 모시고 갔을텐데...
명품배님도 이곳에서 그만 두신다 하고
만복대지나 정령치에서 졸음을 이겨보려 처마밑에 자리잡고
쪼그려 잠을 청하니 무릅이 아파서 쪼그려 앉아 있기가 힘들다.
추운건 참을수 있겠는데 무릅이 이상하게도 아프다.
(쪼그려 앉아 있으니 무릅이 아프지)
다시 갑니다.
바람은 불고 나무에 붙어있던 눈가루가 날릴때마다 찬바람에 노출된 눈동자가 따갑다.
나, 피곤한것 보다 함께 한 분들은 지금쯤 어디에 오실지
전화를 꺼내 연락을 해보니지만 통화권이탈이다.
노고단에서 들은 이야기대로 라면
자경님은 우리랑 2시간 거리
적막님은 1시간거리
영화배우님은 3시간 거리
그외는 모두 중탈이다.
무사히 따라와야 할텐데...걱정만 할뿐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한고개 넘어 갈때마다 연신 뒤로 돌아보지만 렌턴 불빛은 짙은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고
목소리 높여 불러 보지만 들여오는건 바람소리만 들린다.
정령치에서 세걸산 참 지겨운길
야간에 이길은 비슷한 등로기에 착각할수 있어 다시 되돌아 온다고 하는길
종아리까지 빠지는 눈길을 밤새도록 헤집고 나와보니
어느새 안개 자욱한 아침입니다.
태양은 어디에 있는지 꽁꽁언 몸좀 녹혀주고 가지
아침이 주는 상쾌함을 찾으려 눈으로 세수를 합니다
아무것도 보지말고 앞만 보고 가라며 짙은안개만 잔뜩 부려 놓았다.
아름드리 큰 전나무 위로 은빛가루를 뿌리고
키작은 철죽나무에도 곱고 고운 은빛가루를 뿌리고
가냘픈 억새잎에도 뿌려놓은 눈가루와 상고대
이제 이길도 거의 끝이 나간다.
외로운 길이라기 보다 끝까지 함께했던 이들이 자랑스럽다
노송선배님. 남이님.팔강님...
지겨운길 아무말없이 와주신분들
이길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
완주에 대한 보상이라곤 자기자신이 얼마나 대견스러운가
이것이 전부일것이다.
봄.여름.가을.그리고 겨울
어느 계절이나 똑같겠지만
산행은 역시 눈덮힌 겨울산행을 최고로 친다
이유는 서로가 다르겠지만 그냥 겨울산행이 최고로 멋지다
찬바람과 눈 그리고 산우가 있다면 외롭지 않게 재미나게 즐길수 있다.
길가 누군가 마주칠때 J3죠 하며 커피한잔 건내줄때
가장 좋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길에 앞에서 오던 산꾼과 마주칠때면
"j3죠" 라고 할때가 많다
지난밤 등로마다 고운 눈가루를 이불 삼아 잠시동안 누워있던 시간이 그리울 것이다.
차가운 눈송이 이불
뼈속까지 파고들던 북풍바람이 그리울것이고
꽁꽁언 콜라를 마시겠다며 콜라병만 처량하게 바라보던 것도 그리울것이고
미끄러지던 눈길도 그리울 시간
이제 안개넘어 천국같던 이틀간의 끝이 보인다.
소중한 가정으로 돌아가야 할시간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이 있는 진정 아름다운곳
그곳은 바로 돌아갈수 있는 집이기에 우린 그 끝으로 진행한다.
한계단 내려가면 어디쯤
한계단 내려서면 어디쯤
생각이 깊어진다.
과연 이번 태극길에 15명중 얼마나 살아서 올수 있을까
연어가 제가 태어난 고향 하천으로 돌아올 확률보다 더 높게 나올지
이번 혹한기 익스트림 산행 완주자에 대한 생각은 끝이없다.
무사히 중탈하던, 힘겨운 산길에 살아서 날머리로 오던
지옥같게 느껴지던 눈길 야간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 몇몇분들께 연락이 옵니다.
어디쯤 진행 했으니 날머리에서 뵙자고...
참 고마운 분들이다.
한계단 내려갈때마다 이길로 우리가 지나간 길로 다시 올 회원님들 생각을 해봅니다.
익스트림 전사를
수많은 분들이 클럽을 거쳐 갔으며 모두가 진정한 전사로 불리운다.
울산의 천왕산님이 태극종주자 맨후미로 고리봉에서 계속진행 중이라 연락이 옵니다.
눈길위에 발자욱만 보고 따라오면 인월이니 잘 오실것 같습니다.
바래봉 1.5KM
바람이 만들어 놓은 작품 구경할시간이다.
전나무와 구상나무에 알알이 밖힌 상고대가 인상적인 겨울천국의 땅이라 할수 있는곳이다.
봄이면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
크리스 마스 트리로 최고로 좋은 구상나무
도심에서는 전구 불빛으로 형형색색 치장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게 필요없다
자연이 주는 색감으로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개와 상고대
바래봉 전나무 숲
환상적인 풍경이다.
카메라에 담기보다 마음에 담아 두고
다음에 다시오면 일출과 함께 보고 싶은곳입니다.
팔강님과 노송선배님
젊은 분들과 항상 어깨를 나란히 하시는 노선배님 모습
대단 하시고 존경심만 가득합니다.
선배님 건강 하십시요
이길로 회원님들이 오시겠죠
한분 한분 힘차게 진행 하시길 바라며 ...
밤새도록 갈증에 눈만 한움큼식 먹었는데
이제서야 사람 마시는 물을 찾아 마셔 봅니다.
좋구만...
태극산행길에 바래봉 찬물 마셔야 짐승에서 사람 되는가 봅니다.
한바가지 마셔보니 ...
앞사람도 뒷사람도 사람으로 보입니다.
지난밤에는 온통 짐승으로 보이더니...
바래봉-덕두산
이제 끝이내요
클럽 시그널
참 좋죠
뭘 생각하는지 아시는분 계시면?
시원한 탁배기 한잔 했으면 하는생각뿐입니다.
아직도 힘이 남아돌아 한번 더 갈려고 이러고 있습니다.
인월로 돼지 국밥에 막걸리 한잔하러 갑시다.
노선배님
이번에도 젊은 산친분들께 많은걸 보여 주십니다.
중탈은 없다.
날머리로 내려가기 아쉬운듯
눈송이만 바라봅니다.
언제 다시올수 있을지
혹한의 지리산은 우리에게 많은걸 보여주고 가르쳐 줍니다.
비록 말없는 산이라 하지만
그 가르침은 국립도서관에서 보여지는 알수없는 수많은 글보다 더 많은걸 보여주고 가르쳐 줍니다.
지금 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건 자만하지 않은 대견함이라 할수있고
가장 큰 정신적 사상이며 축복입니다.
추위속에서도 춥다는 말만 할뿐
배 고파도 배 고프다고 말만 할뿐'
잠이와도 잠 온다는 말만 할뿐
모든걸 참고 견대며 마지막 자신의 모습이 담긴 덕두로 갑니다.
덕두산은 그렇게 지친 네사람을 자신의 머리위에 반갑게 올려 놓습니다.
이놈이 뭐가 좋다고 장장 90km를 매고 덕두에 왔습니다.
삶은 계란 진공 포장된것 7개 가지고 갔지만
모두 꽁꽁 얼어 먹지 못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처음과 끝
처음은 초심의 자기자신
끝은 자기자신의 대견함
처음이나 끝이나 모두다 초심과 대견함을 가지고 가야할것 같아
대문에 올려진 문구입니다.
이제 아쉬운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처음은 지겨운산길
중반은 고통의시간
후반은 아쉬운 산길
그렇게 끝나갑니다.
인월마을에 도착하니 영스님이 진주에서 마중 오셨고
상야님과 명품배님 께서도 마중 오셨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이제 막걸리 한잔 하러 가야죠
인월마을 시장에 들러
상야님께서 예약 해놓으신 장터 순대국집에 갑니다(010-2266-5828) 063-636-5828
아주머니께서 참 친절 하시고 좋더군요
샹야님께서 막걸리며 국밥을 사주시고 노송님과 먼저 댁으로 가시고
뒤이어 팔강님과 남이님도 진주로 해서 울산으로 가시고
저는 자경님 오실때까지 좀더 기다립니다
혹한의 지리 태극종주 정말 날짜 잘 잡았습니다.
이틀간 영하 18도
찬바람 쌩쌩
눈길 러쎌
태극종주 산행시간은 큰 의미가 없고 그저 완주에 대한 생각만 하시면 됩니다.
추위속에 고생 하신분들 찾아 주셔어 고맙구요
그리고 진주의 영스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올한해 정산과 이산 이것으로 모두 마치며 내년에도 더욱 좋은 코스
비바람속에 혹서기와 혹한기를 지나
야생에서 살아남는 익스트림 장거리산행길로 회원님들을 초대 합니다.
한해 많은 도움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늘 든든하게 후원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어색한 산길에 동료로써 찾아 주셨어 감사드리고
눈팅으로 관심을 가져 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부장님 잘 계시죠
올한해 지부장님 덕 아주 많이보고 좋은경치 실컷 구경했습니다.
내년에도 울산근교로 자주 갈테니 잘 보듬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한해 너무 많은 도움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형~~ 옷그렇게입구 산행하는것 ,,,,첨본다 많이추웠는갑당 항상 수고가 많습니다 형~~~
ㅋ 만동띠도 나이들어봐라..ㅎㅎ잘지내시죠
얼어 죽는줄 알았다
벗으면 춥고 입으면 덥고
살아야 끝을 보지 그래서 입고 ^^
올한해 고맙고 감사
언젠가 가까이에서 뵈였던 노송님 (갑장님) 대단하심이라기보다 긍지에 찬사를 보냅니다.
지기님 말씀대로 그져 눈팅만으로도 행복 합니다. 꽃피고 새우는 편안한날 시간을 떠나
한번쯤 따르고 싶습니다.어쩜 가슴저리도록 찡한 후기글속에서 태극길을 마음으로 대하고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꽃피고 새우는날 지리태극종주 잘 기획하시고 멋진 산길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올한해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
이번 산행 잘 하셨죠
내년에도 저랑같이 진행하는날 손곱아 기다리겠으며
올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배방장님 명불허전 이라고하더니 역시 J3의 배방장님 답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두분 잘 계시죠
연락 한번 드린다는게 허구헌날 이러고 삽니다.
자주 찾아 주시고 올해 두분 알았다는 영광이 자리하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나약해지는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방짱님과 많은 전사님들의 열정 산우를 생가하는 모습들...많이 배우게 됩니다...
항상 무탈하시고 안산 하시길....혹한기 태극종주 존경 그자체네요...
산에 들며 가장 먼저 산우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안전한 산길을 꿈꾸며 진행하죠
내년에도 태극은 이어지니 찾아주시고 힘찬 응원 많이 부탁드립니다.
글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혹한기 지리태극 참여하신 회원님, 완주하신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강물처럼님 잘 계시죠
올한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자주 뵐날 기대하며
언제나 건강한 산길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구요
ㅋㅋ 다들 제정신이 아닙니다... 익스트림을 지데로 즐기십니다...올한해 정말 수고가 많았고요..내년에 더욱더 좋은마루금을 기대하겠습니다... 한잔하러 가겠습니다...
무모함에서 영광된 자리가 나오죠
그동안 뭐하고 조용히 계시네요
이번주 토용일날 봅시다.
다녀오셨군요..그 길을..그 기나긴 S라인 태극길을..
혹한의 그 산길을..하얀 눈이 쌓인..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아이가 아푸다는..잘 다녀오셨습니다..
몸 잘 추스리시고 또 즐거운 다음 산행길 이어가셔야지요..
돌아보면 지난 한해 동안 너무 좋은 추억입니다.
편안한 맘으로 그 길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누님 잘 계시죠 집에오니 큰녀석이 아파 누웠더군요
아비로서 자격도 안되고 배낭벗어 두고 보니 눈물만 흘러내리더군요.
지리태극종주 참 모진산길에 집에서도 그렇고...
올한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좋은곳에 오셨어 즐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존경합니다!!!!!마음만은 숙제로남는군요~님들과같이 걸어보는게소원입니다.....기다리던산행기.읽고또읽었습니다!
글 감사드리며
내년에 짧은것 할때 오셨어 즐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올한해 많은 관심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영광입니다!
30명 커트에 마음이 쓰였는데....-ㅜ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날을 잘 잡아 모진바람과 추위가 대단했습니다.
다양한 산길에 그런것도 즐겨야겠죠
글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구절구절 마음에 와 닿는 감동적인 산행기에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좋은 산길에 좋은 벗이란 큰힘이되죠
내년에도 좋은곳으로 자주 찾아주시고
올한해 정말 재미난 산길이였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며 내내 건강하십시요
가슴이 짠합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영원히 가슴에 남을 한마디
마음이 몸보다 앞서 나가면 ..........평생 간직하고 새기겠습니다
어렵고 힘들게 개척한길,,,,
그 길은 걸은 사람들이 가질 자긍심만 생각해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을라나요
혹한기 지리태극길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리태극종주
그리고 제삼리 지리에서는 말이 필요없는 단어죠
영원한 종주의 꽃인 태극종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좋은산행 마음것 즐겨 주시고 몸보다 마음이 앞서나가지 않도록 항상 기억 하시면 좋겟습니다.
올한해 많은 도움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제서야 천천히 둘러 보내요 .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우리 방님이 좋아하는 악천후의 날씨가 지리태극길를 멋지게 해주 었네요 ^^
추운대 홴님들 인솔하신다고 수고하셨죠.~ 아마도 내년에는 복 많이 받을 겁니다.
대장님 허리는 좀 어떠신지...
올한해 무던히도 찾은 영남 지방 그리고 산행 대장님의 도움
잊지 못할분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올해 보내주신 사랑과 정성 깊이 간직하겠으며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으며 하루빨리 함게 하는날 손곱아 기다리겠습니다
대장님 사랑 합니다.^^
대단하시고 책임감이 강하신 방장님 이번에도 동부능선에서 수고많이하셨군요
존경합니다
시원한 사진과 음악 여러번 보고갑니다
^ 책임감이라하니 부끄럽습니다.
내년에는 힘들어도 60km내외 아니면 100km 이상 하나 해보시고 자신감 회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올한해 알프스님의 도움 감사했으며
내년에도 두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알프스님!반갑습니다!저~기억못하시나요?전알겠습니다 여기서오랜만에 뵙게되는군요~~저도아직 산과친하게지내고있습니다^*^
시원한 s라인 산행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빛고을 광주로 가야할날만 기다려 봅니다.
그길은 어떤길일지 궁금하구요 고운 승달님이 보고싶어 집니다.
올한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세번째 보는 산행기인데도 여전히 좋네요^^
올한해도 배방장님에게는 다사다난했던 해였던듯 한데...
내년에는 마음고생 조금만 덜 했으면 합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인사드립니다.
올한해도 무진장 돌아 다녔습니다.
내년초에도 190 하나 잡아 놓고 보니 아직 답사길도 많이 남아있구요
글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한참을 머물면서 많은걸 생각해봅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올 새해에는 J3 산우님들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한다면 다 좋습니다.
지리태극길 겨울에는 조금 무모한것 같지만 사람사는 동네 다 그런거죠
힘든것 어려운것 좋은날 보다 궃은날 해보니 더 의미도 크구요
글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혹한의 지리태극종주길 저또한 함께 거닐었으면 하는 맘 간절하지만
역시나 교대근무라 아쉬움이 배가 되는군요.
회원들을 이끌어 가며 완주하심에 감축드리고
내년에도 멋진 종주길 함께 거닐고 싶습니다.
올해는 무대보님을 알아서 기분 좋았구요
내년에도 자주 봐야죠
혹시나 김광윤 선배님 만나시면 꼭 안부 좀 전해 주십시요
언제나 건강 하시고 힘찬 산행 부탁드린다구요
무대뽀님 내년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2011년 마지막 산행을 함게하려했는데 갑작이 일이 많이생겨 멋진 지리산의 혹한기를 놓쳤네요 후기글과사진을 보니 많이 아쉽습니다 수고와 고생 많으셨어요 존경합니다
겨울 태극길 졸음으로 많이 힘들더군요
아무곳에나 자리펴고 자면 좋은데 눈이 많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좀더 야생에 적응하며 그렇게 되겠죠
누님 건강하시고 두분 행복한 산길 열어 가십시요
올한해 고마워요
혹한의 지리태극길 고생했구요 사진보는것만으로도 맘이 설레임입니다...
지리태극종주 이제 오는 5월에 다시 시작합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오시구요 지리가 주는 그감동 꼭 한번 느껴 보시기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요
지난 겨울 일주님과 함께한 동계 지리 태극이 생각이 납니다 방장님 추운날씨에 정말 고생하셧네요 이젠 지리태극 저에겐 추억이 되어 버렷습니다 언제 다시 장거리를 할수 있을지 .....
함께한 모든님들 정말 수고 하셧습니다 j3 화이팅...!!
올해 한번 더하시죠 좋은 사진도 담아 보시고^^
자주 봅시다.
감동의 드라마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제 마음이 뜨거워 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핸 같이 한번 가시죠^^
또 울다갑니다..
J3와서 참 마니도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