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의 신앙을 점검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방자함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죄를 지적하면, 꼭 반문하는 게 뭔지 아십니까? “목사들도 그러던데요?” 이런 말입니다. 참으로 방자한 것입니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런 존재인데, 왜 내 죄를 지적하냐 이겁니다. 죄를 지적당하면 회개해야 합니다. 그 죄를 사람에게 지적당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내가 죄를 지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빨리 ‘내가 큰일나게 됐구나’라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안 그래요?” 라고 묻는 것은 방자한 것입니다. 그 방자함은 어디서 생깁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생깁니다. 그래서 우상을 섬기는 자는 다 방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 손으로 만들었거든요. 이것이 여러분의 신앙을 점검하는 중요한 근거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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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신앙에 방자함이 있는가를 보십시오. 만일 방자함이 있다면 여러분은 아직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만든 우상 앞에 절하고 신앙을 타협하고 있는 겁니다. 실상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뒤에 먹고 마시고 뛰놀기 위하여 신앙행위를 한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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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교를 들으며 찔리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으로 압니다. 그 수가 많든 적든 그럴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자들입니다. 문제는 ‘누가 이런 경고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서 고치는가’ 하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몇 점인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따라서 나를 돌아보고, ‘나는 과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있는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가’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의 신앙을 정직하게 점검하게 만드는 복된 말씀으로 여러분 마음에 남아 있길 바랍니다.
첫댓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따라서 나를 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