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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운샘의 세계 탐방 (IMOK 배움터) 원문보기 글쓴이: 동운쌤
* 투어 순서 : 벌룬 투어 - 그린투어[ 위르깁 가족바위 - 무스타파파샤 - 소베소스 - 소안르 - 데린쿠유 - 우치히사르 - 괴레메 파노라마 |
알람을 04시에 해 놓았는데 03시 10분에 깨어 조용히 WC를 보고, 물 내리는 것도 소음 때문에 생략하고..
잠이 오지 않아서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04시에 일어나다. 긴 옷을 착용하고 휴대품을 최소화해서 촬영에
용이성을 확보하고.. 픽업온 미니버스에 탑승을 하게되다. 신청한 투어 인원의 호텔을 찾아 다니면서
동선에 맞게 탑승을 시키는 방식이다.
우리가 타게 되는 벌룬은 위르깁과 괴레메에서 인원이 모집된 것 같다. 미니버스에 6명이 탑승하고
벌룬 이륙하는 곳으로 이동이다. 7년 전에 벌룬을 탔으니 두 번째 벌룬 투어를 하는 셈이다.
어둠 속에서 열과 공기를 주입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요란스럽게 울려 퍼지고..
우리보다 먼저 온 인원들은 차와 빵을 먹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깨끗한 하늘 일출도 보고 상공에서
멋진 바위 형상들을 볼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간이다. 날이 어두워서 노플래쉬로 촬영이 제한적인 것
같다. 드디어 05: 30분 경에 공중으로 오른다. 열을 내품는 소리가 요란스럽다. 20여명이 타는 대형의 벌룬~
4칸으로 1칸에 5명씩이니 약간씩 이동하면서 촬영하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는 것 같다.
나는 아내와 여성팀 속에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조망에는 유리한 상황이었지~
때론 낮게, 때론 높게 올라가서 전체를 조망하는 벌룬은 풍향과 뷰 포인트를 고려하여 운행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우치히사르라는 가장 높은 바위 요새 아랫부분에 착륙하고 샴페인 축제, 탑승 인증서 등을 받고
07시 경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지~
[5시 이전부터 뜨거운 공기를 벌룬에 주입하는 소리가 주변에서 요란스럽게 들린다.]
[우리의 벌룬은 20여명이 탑승하고, 05시 다른 벌룬 보다 약간 빠르게 상공으로 오르고..]
[여러 곳에서 벌룬이 올라가는 모습도 장관을 이루고,
벌룬이 높게 또는 낮게 이동하면서 다양한 경관을 보게 되고..]
[이륙과 착륙이 각각 다르기에 다양한 지형들을 볼 수 있으며, 풍향을 고려한 방향이 진행된다고 한다.]
[벌룬 투어를 기념하기 위해 공중에서 셀카로 모습을 담고~]
[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빗어낸 기이한 형상은 카파도키아의 매력 ~]
[벌룬을 조정하는 파일럿은 중앙 바구니에 위치하고 좌우 각 2칸의 바구니에 5명 정도가 탑승~]
[상공에서 일출을 맞는 모습~]
[일출의 모습~]
[러브밸리 상공을 지나는 벌룬들...]
[파일럿과 지상의 트레일러 팀이 무선으로 교신하면서 정확한 착륙지점을 공유한다.]
[착륙 지점이 다가오면서 고도도 낮추고, 속도도 줄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
[탑승용 바구니에는 탑승 가능한 인원을 숫자로 표기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트레일러 위에 정확히 착륙하는 것도 중요한 기술 중에 하나라고 한다.]
[무사히 착륙하고는 샴페인을 터트리고 한 잔씩~, 그리고 영문 표기의 벌룬 투어 인증서가 제공 된다.]
아침 식사를 호텔에서 하고 쉬었다가 그린투어 픽업 오면 하루 종일 참여하는 방식이다.
호텔의 식당은 괴레메가 보이는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조망이 좋아 언제든 기이한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지~
오늘 그린투어에 참가한 사람은 영어권 6명, 초등교사 2명, 우리 부부 등 10명인데 영어 가이드 투어로
이루어진 것이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이 위르깁의 가족바위를 들리다. 세 개의 바위가 나란히 서있으며 가족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 돌의 강도가 달라서 특이한 모양을 빗어내고 있다. 이어서 탐방하는 코스가 무스타파
파샤 라는 마을이다. 제1차 세계대전 때까지 그리스 주민들이 살던 마을이다. 원래 이름은 시나소스 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정표에는 Sinasos 명칭으로 교회 이정표가 표기되어 있는 곳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일부 마을만 다니게 되었지~ 한참 발굴 중인 대중 목욕탕[하맘]을 들리게 되었는데 관리인도 안 보이고
건물과 모자이크 타일 등 건물를 지어서 관리하는 정도였다.
[카파도키아의 주요 개념도, 위르깁 - 파샤바 - 소안르 - 데린쿠유 등 종일 투어를 하였지~]
[영어권 6명과 한국인 4명 투어 인원 10명이 이용하게 된 미니버스~]
[미니버스 내부 모습이며, 에어컨 성능이 괜찮아서 이동 중에 휴식을 취하는 효과도 있었지~]
[위르깁 근처의 가족 바위, 부위별로 강도가 달라 기이한 모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무스타파 파샤의 직업학교, 가이드 뒤편 기둥이 돌리면 돌아가는 형태~]
[직업학교 내부의 모습~]
[나무 수레바퀴가 보존 되어 있어서 한 컷~]
[자유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교회 탐방은 곤란했고, 이정표만 확인하고 되돌아 가야 했던 아쉬움~]
[발굴이 진행 중인 소베소스의 유적지는 공중 목욕탕이라고 가이드가 이야기 한다.]
[플레이트 지붕으로 비를 막을 수 있는 정도였으며, 관리인이 없어
가이드가 관리인 역할까지 하는 듯.. 모자이크 바닥의 정교함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문양의 모자이크가 보존되어 있는 모습~]
[모자이크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부분도 있었지~]
아름다운 계곡의 동굴 교회가 많이 자리하고 있는 소안르를 거닐게 되다. 2.5km 정도 걸으면서 산재해
있는 석굴 교회를 둘러보는 코스이며 으흘라라가 규모가 큰 계곡 트래킹이라면, 소안르 계곡은 아기자기한
석굴 교회 4개를 보면서 산보하는 느낌이 들었다. 소안르 계곡 탐방을 끝내고 계곡의 레스토랑에서 생선류,
치킨류 중에서 선택하여 먹을 수 있었지~
[소안르 계곡, 비둘기 집이 많고, 비둘기 배설물은 포도 농사에 좋은 영양분~]
[Yilanli Kilise 석굴 교회 내부에는 벽화가 상당히 훼손된게 아쉬움~]
[Yilanli Kilise 석굴 교회 내부의 벽화는 훼손이 많이 되고..]
[위 벽화의 일부분을 확대한 그림~]
[다양한 형태의 석굴을 볼 수 있었으며, 생활을 한 석굴~]
[2.5km를 석굴을 보면서 트레킹 하는 기분으로 이동을 하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석굴의 모습~]
[Kubbeli Kisise 석굴 교회~]
[다양한 형태의 석굴들이 인상적이다.]
[계곡 맞은 편의 제법 큰 석굴의 모습~]
[소안르 레스토랑은 조경이 잘 되어 나무그늘 밑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지~]
[치킨과 생선을 선택해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투어비에 포함~]
오늘의 하이라이트 지하도시 데린쿠유를 향하다. 미로처럼 지하로 들어가며 실제로는 20개 층 정도로
2만 명이 거주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8개 층 정도 지하도시를 개방하고 있단다. 깊이로 보면 55미터 정도,
입장료는 20리라[8,800원 정도]~ 지하에 들어가니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함이 청량제 역할을 한다.
폭이 좁은 미로 형태는 일방통행 식으로 기다렸다가 이동하는 방식이다.
[2만 명이 생활했다는 지하 도시 데린쿠유~]
[데린쿠유 입장료는 20리라(9,000원 정도)~]
[식품 보관장소도 마련되어 있고..]
[일부 구간에는 추가로 계단과 철제 난간을 보완한 듯~]
[환기 통, 상하 연락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 같다.]
[지하 도시에는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교회도 마려되어 있었다.]
[제법 큰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고..]
[아치형의 석굴도 위치하고..]
[계단을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데 좁은 통로에서는 기다려야 가능하고..]
미니버스는 시원한 에어컨을 가동시켜 주기에 이동 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수월하게 투어를 할 수
있었다. 가장 높은 우치히사르 요새를 버스 창을 통해서 보면서 우리는 우치히사르와 괴레메 중간에 위치한
괴레메 파노라마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지..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그린투어를 무사히 마무리하는 시간들이다. 마트에서 식재료를 준비하고
특별소비세가 붙어서 다소 비싼[500ml, 5리라(2200원 정도)] 비어 1병을 모처럼 구입하여 마시는
시간도 가졌지.. 저녁에 일찍 서둘러 식사, 세탁/탈수하고, 씻고 휴식 모드로~
[괴레메 파노라마,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시원스레 볼 수 있는 곳에서..]
[밥을 짓고 음식을 만들어서 저녁 식사를 하고..]
첫댓글 와---벌룬투어, 대박입니다^^
이런 것도 있군요. 와---신기신기^^
신비로운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자연경관... 특이한 지형이기에 사람들도
많이 찾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