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이 모든 만물을 삼켜버릴듯 타오르고 있습니다.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다는 우리나라 기온이 8월을 지나 9월까지 불볕더위가 계속된다고 하지만 처서를 지나면 어차피 이더위는 한풀 꺾이겠지요. 교외근교에 나가면 빨간 고추잠자리가 하늘하늘 날고... 제 계절을 잊어버린듯한 코스모스는 벌써 7월부터 피워댔는데 내머리속에 입력된 코스모스는 가을이 되어야 피는 것이지..그래서 코스모스를 보면 가을이 떠오릅니다. 가을서노회 여전도회 연합회 합창제 악보가 게시된것도 가을이 오는소리의 일부이겠지요? 가을이 오면 나는 또 설레고 그냥 가을소리만 들어도 아련한 추억의 세계의 여행으로 나를 흥분 시킵니다. 브니엘님들도 가을의 소리를 듣고 계시지요? 정성옥 07.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