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것이 아니라 자그마한 것부터 네가 아니라 내가 먼저 실천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 그리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존감을 높여주는 자원봉사
나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꺼야
무조건 달려가서 기쁨을 나누며 함께 할꺼야
노동환 국장님이 근무하시는 평리동 경대재활요양병원에
단장님과 답사를 가서
박선화 행정원장님 그리고 노동환국장님과 차담소를 하면서
어느 장소가 적합한지 이동해야할 재활 기구들은 어디로 옮길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결정을 내린 최종결과는 4층 재활치료실
쾌적한 환경에 장소도 아주 넓어 공연하기에 아무런 손색이 없었지요
드디어 시간은 흘러 그렇게도 뜨거웠던 여름은 지나가고 아름다운 가을날에
짜라짜라짠짠잔 오랜만에 달려보는 평리동 도로에는
새록새록 피어나는 옛 추억들이 많이도 젖어있네
세월이 지나고 보니
모두다 빛바랜 한장의 추억이 되어 마음 한자리에 내려 앉아
때로는 아름답기도 한 인생 때로는 아쉬움이 많은 인생
어차피 인생은 연극이 아니더~~냐
봉사가는 날에는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다고 하니
모든 단원님들께서도 추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시겠죠
조심히 오셔요
가을을 노래하며 고고고
오랜만에 평리동으로 달려갑니다
배호님 차량에도 장비를 싣고 달려온 신평리 네거리에 자리한
경대재활요양병원 주차장엔 노동환 국장님께서 분주하게
차량이동 안내와 장비를 운반할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바쁜 모습에
믿음직스럽고 든든함에 고개가 끄덕여 지고 동환님의 열정적인 매력에
우리모두 푸 ~~욱 한번 빠져봅시다
단장님 !!!! 엘리베이터가 넓어 한꺼번에 다 옮기도록하죠 뭐
예 그렇게 운반 합시다
단장님 배호님과 엘리베이터에 모든 장비를 한꺼번에 다싣고 고개를 드는순간
어머나 !!!
작은 포스터 한장이 한마음이 있음에 행복하다고 속삭여 주었답니다
잠시 뇌리속에 공로를 자랑하면 가치를 잃는다고 하였지
스스로 그일을 자랑한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하였지
그 이치를 알고 있지만
오늘은 웬지 엘리베이터안에 걸려있는 소박한 포스터 한장에 취해보고싶다
나눔의 실천 아름다운 봉사활동
언제나 좋은사람과 같이 할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동환님의 지혜롭고 센스는 누구를 막을소냐
아니나 다를까
엘리베이터 4층 문이 열리자 행정원장님 원무과장님 간호부장님 복지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니 어머머 웬일이야
16년이라는 봉사의 길에서 말 입니다 ~~~~~~~진짜 웬일이야
이런광경은 처음이지
평리동 경대재활요양병원 !!!!!!!!
모든것에 감동부터 밀려옵니다
맛있는 식사는요 두말하면 잔소리일뿐
도시의 바쁜 풍경이 보이는 8층에서의 점심식사도 꿀맛입니다요
따뜻한 커피한잔까지 대접받고
음향셋팅에 분주하고 행정원장님 원무과장님 간호부장님 사회복지사 선생님
그리고 실습생도 모두 출근하시어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대목에서 인생의 담백한 참맛을 느끼면서
음향셋팅에 집중해보자꾸나
충분히 만족하고 오후두시가 되어가니
단원님들이 삼삼오오로 형형색색 단장하여 머리빗고 쪽두리 쓰고 그야말로
경대재활요양병원에 잔치열렸네
천성에 따라 유유자적하게 선을 행하고 살면 삶이 즐겁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들의 진풍경이 여기저기 펼쳐지고 화려한 밸리댄스까지 신나는 장구도 빠질세라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노래한번 불러봅시다
아이구 아버님 어머님들 많이도 모셔 주셨네 ~~~
그래요 귀 즐겁고 눈 즐겁고 그래서 마음으로는 몇곱이나 더욱 즐겁고
오늘 우리 어르신들 박수 많이 주시고 이뻐해 주시리라 믿고요
박선화 행정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병원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고 첫순서로 한사랑 무용단
선생님들의 화려하고 우아한 부채춤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은 활짝 열리고
뒤를 이어 도희님의 어차피 살거면 웃으면서 살아가보 ~~자 라고 외치니
박수치며 따라 부르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과 눈물꽃이 피었네
은혜를 베풀때는 갚지못할 사람에게 힘써 베풀어라 라는 말이
뇌리를 번쩍 스쳐 아무렴 그렇지 ~~~~
저 ~어 ~기 창문쪽에 앉아 웃으며 두손을 흔들며 반겨준 아주 귀여우신
어머니~~~ 이가 없어도 너무 예뻐
비좁은 휠체어 사이로 지나 가서 꼬옥 안으며 반가운 마음을 나누어 봅니다
96세 어머니 고맙다고 하십니다 이쁘다고 하십니다
글을쓰고 있는 지금도 보고싶어요
아버님 어머님 노래자랑 한다고 많이들 오셨네요 이름있는 가수 오나 하시며 물으신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이팔청춘 입니다요 맞지예
박선화 행정원장님을 비롯한 노동환 국장님 원무과장님 간호부장님 사회복지사 선생님
그리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모든분들께 휴일인데도 불구하시고
함께 해 주시신 인품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좋은 사람과 같이 할수있다는 데 있어서도 감사 드려요
그 에너지 덕분으로
4층 재활 치료실에는 기쁨의 온기로 가득메워져
준비해온 각자 재량들이 더욱 실력발휘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일
이름터 장구 유재곤 선생님의 꽹꽈리 리드로 네분 선생님의 한판 장구춤에는
저뒷자리 젊은 아버님이 난리가 났다 덩실 더덩실 얼씨구 절씨구
왕년에 나도 잘나갔다 아이가 ~~잘나갔지
완전 경사가 났네요 ~~~맨앞줄에 어머니 !!!! 청춘이 우야다가 이렇게 갔노
청춘아 내 청춘아 물러내라 이놈아 라고 한탄하신다
또 어르신들의 눈을 번쩍이게 해드린 화려하고 예쁜 밸리댄스는 어떡하라구요
박수박수 대박 이었죠
무정세월 을 칭칭 동여나 매어나볼까 ~~~노들강변에 그동안 쌓인 한을 싣고 흘러보내라~~~
가는세월을 꽁꽁 묶어 놓고 싶구나
배호님이 잃어버린 그사랑을 아쉬워 하며 옛날 그 추억들을 아버님께 되살려 드리세요
어머니 !!!
혜령님이 순진한 내가슴에 돌을 던진 사내가 있었는지 물어 보네요
주미님이 돌을 던진 사내가 아니고 꿈속에서 별을 따다 주더래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앉아 계시는 아버님 어머님 즐거우시죠?
재미있다고 너무 좋아라 하시네
이러니 한마음이 무료하신 어르신들께 가지 않을수가 없더라~~
중간에 앉은 아주 미남이신 젊은 아버님 2~3년전만해도 색소폰 연주 다 하셨데요
돌아가는 삼각지 멋지게 연주 하셨데요
아버님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호승님이 오동잎 날리는 가을바람에 날려보내 드립시다
동환님 !!! 이것저것 생각하지 맙시다 이래도 한평생 저래도 한평생
우리 멋지게 인생 살아 봅시다 멋진인생으로 말 입니다 라고
평리동 경대재활요양병원이 떠나가도록 외치고 크게 외쳐봅니다
우리모두 멋진인생이라는 그대이름을 ~~ 다같이 불러 봅시다
경대재활요양병원 원장님께도 멋진인생 그대 이름을 불러 드리고 싶습니다
저녁식사 대접을 해 주셨어요
원장님 우리모두 감사드립니다
흘러가는 시간은 아쉽고
어르신들의 약한 마음을 달래드리려고 왔는데
정을 주고 떠나려고 하니 미운새가 되어 버렸나
단장님의 아미새 색소폰연주는
오늘따라 왜 이다지 깊어가는 가을이 더욱더 깊은고~~~
안되겠다 분위기 바꿔바꿔
구수한 경상도 아버님 어머님 사투리에 매력이 있어 다음기회에 경대재활요양병원 어르신들과
데이트를 약속 해야 될것 같아요
박선화 행정원장님 허락해 주실꺼죠??
녜 다음기회에 또다시 고운 인연으로 맺어지기를 우리는 약속하였답니다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오후를 갈무리 하며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병원 관계자분들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단원님들
정말 수고하셨고 그리고 덕분입니다
아름다운 가을날에 모두 함께 행복했습니다
행복하려면 자기의 능력안에서 아무런 댓가가 없는
크고 작은 봉사와 나눔을 통해 불러 들여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다시 또 11월 행복이 기다려집니다
한 마 음 총 무
첫댓글 봉사알림 포스트 및 봉사후기 좋습니다!
정성이 보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