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가 되는 마지막 과정이 사회복지 기관 실습이다.
사이버로 수강하여 학점을 취득하고 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 시행하는 실습과정을 마쳐야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마지막으로 120시간 실습이라 200명 등록이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미 가까운 대학교에서는 등록이 마감되어서 구미대학교에 겨우 등록을 하였다.
실습하는 기관도 지역에 규제를 하였으나
교수님의 배려로 주소지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습을 시작하였다.
하루 8시간씩 15일을 해야 120시간 실습이 인정된다.
실습 첫 날 긴장된 마음으로 출근하였는데 직원들이 의외로 따뜻하게 맞이해서 편안하게 일할 수 있었다.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이 있지만 노인요양에 관심이 많아서 지원하였고
지역 내 노인의 복지와 관리에 대하여 조금씩 알게 되었다.
시골 목회를 하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번 실습을 계기로 세부적인 내용을 알게 되었다.
군내 노인인구가 대략 9,000명 정도이며 그 중 독거노인 대상자가 대략 1,200명 정도였다.
평소 알고 있던 사회복지의 현상보다 더 구체적이며 다양하게 지원되고 관리하고 있었다.
현실적으로 비추어 볼 때 대상자 선정이 제한되어 있거나 혜택의 경계가 불분명한 면도 있었다.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으로 사회복지를 준비하긴 했지만
목회에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해 준 실습 과정이었다.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하였다.
목회의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이 사회복지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지혜로 경험으로 깨닫게 해 주셨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사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