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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지역
아파트 신규 공급물량이 5개월째 멈춰서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반곡동 혁신도시 힐데스하임 682세대가
분양 승인을 받은 이후 신규 분양 승인
신청이 접수되지 않고 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
공사(LH)의 혁신도시 1,110세대
분양아파트를 비롯해 한라비발디 2차 717세대, 세영리첼 526세대,
우미린 653세대 등 3,006세대가 공급됐던 지난해보다 2,300여세대 이상 줄어든 물량이다.
더욱이 정부가 실시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상반기에 종료된 후 빚어진 `거래절벽' 현상으로 아파트 공급을
검토해 온 대다수
사업자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아파트 분양 신규 공급 중단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급 중단 현상은
임대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초 혁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부지를 매입한 뒤 분양이 아닌
임대아파트를
신축해 920세대를 공급하겠다던
동광주택과 626세대의 임대아파트 신축을 추진한다던 부영주택은 사업 승인을 받고도 추진 시기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공급물량 중단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 상승 및 물량 부족 등으로 인한 전세가 급등 등의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LH가 오는 10월 혁신도시내 B-2블록에 전용면적 72~84㎡의 중소형 규모 728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급 중단으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