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회사동료 두분과 함께 계룡시에 있는 향적산에 올랐습니다...
향적산은 계룡산에서 흘러내려온 모양으로 북쪽에 있는 계룡산을 중심으로
우측은 황산벌,좌측은 계룡대가 위치해 있고...나름대로 뻥 뚤린 시야가 괜찮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처음에는 대전 노은에서 대전현충원앞을 지나서 계룡으로 이동할려고 했는데...
이런 길을 잘못들였네요...오늘이 현충일이라 차량 정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바로 유성IC를 통해서 고속도로를 통과했습니다.
대전에서 구르마로 계룡시까지 이동하는데 잠깐 잠깐 비가 오네요...
계룡시에서 동행하시는 한분을 픽업하고 다시 무상사 주차장까지 잠깐만에 이동했네요...
얼른 기념사진 남기고 무상사코스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코스는 청송약수터코스인데....ㅋㅋㅋ...가이드가 이쪽길만 안다고해서리...
코스는 무상사~장군암~향적산(국사봉)~능선길~싸리재~무상사로 다시 내려올 예정입니다...
우리는 좌측코스....내려오는 곳은 우측코스이네요...
엄청 가파른 곳인데 계룡산 자락이라 그런지 중간중간에 암자와 함께 기도처들이 많이 보이네요...
경사가 가파르지만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덧 헬기장에 도착했네요...
헬기장에서는 코스가 두개인데 좌측코스는 완만하지만 거리가 조금 있고...
우측코스는 경사도와 함께 조금 험하네요...
저는 우측코스 나머지 동행인들은 좌측코스...정상에서 만나기로...정상까지는 200~300m...
조금 힘들게 오르막을 오르니 능선길이 나오는데...
정상은 구름속에 있네요...TJB송신탑이 보이는데...정상이 멀지는 않았네요...
등산 시작 약 1시간 10분만에 향적봉(국사봉,575m)도착...
아직 동행인들은 도착하지 않은듯...아무도 없습니다...
향적산 국사봉 정상에는 이상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여기는 계룡산에서 산줄기가 이어지는 곳으로 신도안이라는 지명은 지금도 기가 센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조형물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문외한인 본인은 궁금할 따름이고...혹시 외계인과 교신하는 곳 아닐까요???
계룡시가 보이는 전망데크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바라보며 셀카질 작렬...
조금 늦게 도착한 일행 두분은 원목 데크에 자리잡고 준비한 찬으로 목을 조금 축입니다...
잠시후에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벌떡 일어나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서둘러서 안테나와 장비를 설치하고 교신에 들어갔습니다...
Date:06/Jun/2012 Summit:HL/CN-024 (Hwangjeoksan) Call Used:HL3QBN/P3 Points: 2 Bonus: 0 Delete
00:35z |
DS3OQO |
144MHz |
FM |
Gongju |
00:53z |
6K5XZE |
144MHz |
FM |
HL/GB-001 Gayasan |
01:10z |
DS4RGN/M4 |
144MHz |
FM |
Jungeup |
01:22z |
DS4RDY |
144MHz |
FM |
Iksan |
01:30z |
HL3ZFA |
144MHz |
FM |
HL/GB-001 Gayasan |
01:36z |
6K5ZLH |
144MHz |
FM |
HL/GB-001 Gayasan |
Total Score = 85 (73 points + 12 Bonus Points)
오늘의 포인트 향적산은 2점짜리인데....총6국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새벽3시부터 가야산에 올라가기 시작한 제이슨,조완석,정철화오엠과 연달아 교신에 성공했네요...
그런데 공주의 DS3OQO,DS4RDY,DS4RGN오엠님등과 교신을 할 때는
리그의 수신상태가 엄청시리 안좋아서 수신에 고생을 했네요...
다행히 SOTA교신 4국이상인데 총6국으로 점수를 획득하고 장비철수....역시나 바람과 같이 철수...ㅋㅋㅋ
싸리재 방면으로 하산하기전에 다시한번 북두칠성등의 탑앞에서 기념샷 날려주고...이빨보여주고...
능선길을 산보하듯이 천천히 걸어가니...
이렇게 이쁜 공기바위가 있네요...사뿐히 내려앉은 이쁜 바위....
참 다소곳이 바위 4개가 가지런히 탑을 이뤘네요...
계룡산 천황봉이 조망되는 좋은 전망터에서 잠시 둘러봤네요...
계룡산에서 이어지는 향적산의 흔적이 보이네요...
동쪽으로는 이렇게 계룡대가 보이고...
어디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계룡대는 확실합니다...
특히 북쪽에 있는 골프장이 잘 보이고...미국의 펜타곤 같은 건물이 눈에 띄네요...
여기에서부터 계룡산국립공원 지역인가 봐요....표식이 있네요...
산보하듯이 싸리재에서 다시 무상사 방면으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걸었네요...
하산시간은 약 1시간 30분....
그리고는 대추로 유명한 논산시 연산면으로 이동해서 순천식 추어탕으로 속을 채우고....해산했습니다...
현충일에 계룡산의 정기를 가슴과 머리속에 가득담아 오고...SOTA도 달성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다음은 어디일까요......저도 궁금하군요...총총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충남 계룡시 향적산 등산 및 SOTA(HL/CN-024)...
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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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7 23:5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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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그날 오랜만에 수통골에 가봤는데, 사람들 기다리기 1시간여... 차 밀리는걸 예상했으면 다른 길로 오든지 아니면 일찍 출발하든지 해야지 원... 난 지하철을 이용, 현충원역에서 내려 수통골까지 걸어가버렸는데, 걷는게 차보다 더 빠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