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서예자료[847]포은7언절구兵馬使羅公率精兵助征西北
원문출처=圃隱先生文集卷之二 / [詩]
癸卯八月。從韓元帥東征到咸州。
兵馬使羅公率精兵助征西北。
계묘년(1363, 공민왕12) 8월에
한 원수의 동쪽 정벌 길을 따라
함주에 이르렀는데
병마사 나공이 정예병을 거느리고
서북면 정벌을 도우러 떠나다
-포은 정몽주-
聯鞍千里遠從軍。
련안천리원종군
欲到咸州又送君。
욕도함주우송군
政是男兒腸斷處。
정시남아장단처
秋風畫角不堪聞。
추풍화각불감문
말안장 나란히 하여 천 리 멀리 종군하다가
함주에 도착할 즈음에 또 그대를 전송하오
작별은 정녕 남아의 창자 끊어지는 곳이라
가을바람 속 화각 소리 차마 듣지 못하겠소
ⓒ 한국고전번역원 | 박대현 (역) | 2018
[주-D001] 계묘년 …… 떠나다 :
한 원수(韓元帥)는 동북면 도지휘사(東北面都指揮使)
한방신(韓邦信)이고 함주(咸州)는 지금의 함흥(咸興)이다.
나공(羅公)은 병마사 나세(羅世)인 듯하다.
〈연보고이〉 계묘년(1363, 공민왕12) 조에
“8월 종사관으로 동북면 도지휘사 한방신을 따라
화주(和州)에서 여진을 정벌하였다.”라고 하였다.
聯=잇닿을 련.연이을 련.약자(略字)联, 聨.
鞍=안장 안.
咸州함주=.현재 함경남도 함흥시이다.
畫角화각= 서강(西羌)에서 전래된 피리의 일종이다.
모양은 대통처럼 생겼고 대나무나 가죽으로 만드는데,
겉에다 그림을 그려 놓았기 때문에 화각이라고 한다.
옛날 군중(軍中)에서 밤과 새벽을 경계하고
사기를 고무하는 데 사용하였다
堪=견딜 감.
圃隱先生文集卷之二 /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