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모험
강준혁
나의 2학기 기말 에세이 주제는 "보석십자수" 이다. 내가 이 주제로 에세이를 쓰는 이유는 발표할 주제가 많이 없기도 했고,
산만한 나의 성격을 보석집자수를 하면서 다스리고 가라앉히는 법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난 보석십자수를 시작한 이유가 처음에 같은반 세연이가 자기는 보석십자수 할꺼라면서 말했는데 보석집자수가 인내심도 필요하고 또 이걸 하면 집중력이 향상될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보석십자수가 완성을 한다면 정말 너무너무 예쁘기도 하고 이런걸 하면 나의 집중력도 향샹될거 같고, 완성하고 우리 교실에 걸어서 장식한다면 나도 성장하고 교실도 예뻐지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일단 처음엔 쉬운것 부터 하는게 좋다고 해서 나는 30x40 사이즈의 캔버스형 보석십자수 "꿈꾸는 고래" 라는 작품을 시켜서 기초를 다지려고 했다. 하지만 기초를 다지기엔 너무 어려운 작품이었다. 그렇게 큰 사이즈도 아니고 작은 사이즈 인데 이렇게 힘들줄은 상상도 못했다. 같은 색이 뭉쳐서 있는것도 아니어서 매번 색을 바꿔가며 작업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야 성장을 하는것을 나는 알고있기에 그냥 참고 계속해서 십자수를 했다.
보석십자수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첫 번째로 너무 귀찮다. 여러개의 보석들을 붙일수도 없고 1시간을 해도 보석들을 그렇게 많이는 붙이지 못한다. 두 번째로 거부감이 든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해도 진도도 나가지 못하고 지루하고 귀찮아서 하면 할수록 하기가 싫어진다. 마지막 세 번째로 이해도부족으로 실수를 많이해서 힘들었다. 보석십자수를 안해본 나는 아는게 별로 없어서 캔버스형 십자수가 아닌 종이형 십자수를 시켜서 돈을 낭비 했다. 그리고 접착제를 낭비하기도 해서 재료가 부족한 적도 많다. 이런 어려움들 속에서 나의 의지는 꺾여버렸다. 의지가 꺾여버려서 목요일 자습시간이 정말 싫었고 자습시간마다 기타를 치거나 매점을 가고 시간을 때우려고 피아노를 쳤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내가 이래도 될까? 또 포기하는건가?" 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친구들은 흔쾌히 허락해주었고 자습시간이 아닌 시간에 친구들이 말을 걸어주며
보석십자수를 같이해줬다.
어려움을 겪어서 도움을 받고 포기하지 않으며 보석십자수를 계속해서 하니깐 보석십자수가 이전과는 다르게 정말 너무 재밌게 느껴졌다. 보석들을 하나하나 붙이며 점점 빠르게 그림들이 채워져 가는게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지금 학교에서 하고있는
보석십자수는 캔버스가 찢어져서 못하고있다. 난 보석십자수를 못하는게 너무나 싫고 또 포기하는 안좋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집에 하나 사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친구들에게 지금 보여주기가 싫어서 집에서 하고있다.) 이제는 뭔가 내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할것들을 찾아나서는 것 같다.
처음 나의 의지로 시작한 보석십자수가 이제는 나와 떨어뜨려 놓을수 없는 그런 사이가 된 것 같다. 옛날이었다면 시작하고
힘들어서 바로 포기했을 걸 지금의 나는 포기하지 않고 해결방안을 찾아 도움을 청해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해낸 것 같다.
1학기와 같이 한계를 뛰어넘어서 "보석십자수" 라는 큰 벽을 뛰어넘고 이런 과정에서 나는 성장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보석십자수를 하며 친구들이 도와줬고 그로인해서 나는 혼자가 아니다 라는걸 알게 되어 끈끈한 동기애를 느꼈고
너무 산만하고 튀는 성격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웠다. 앞으로도 나의 단점들을 고쳐나가는 활동들을 찾아서 스스로 해 나를 성장시키는 모험을 떠나고 싶다. 이상으로 나의 기말에세이를 마친다.
첫댓글 이거 카페에다가 바로 쓴거라 약간 이상할수도 있어요 학교가서 고칠게요
보석십자수는 집중력과 끈기를 요구하는 일인데 잘 해낸게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