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들께 드리는 글
국민이 잘 살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드시느라 바쁘실 줄 압니다.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는 국내외 국민들의 뜻을 알리려고 이 건의문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서울 경복궁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고 그 정문인 광화문은 우리 대한민국 얼굴이며, 자랑스러운 한글이 태어난 곳인데 중국 상징인 한자현판이 걸려있어 한글을 쓰는 이 나라가 아직도 한자를 쓰는 나라로 보이게 하고 있어 종로구 구민과 재외동포들, 그리고 한글을 사랑하는 국민들은 그 한자현판을 볼 때마다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자존심이 상합니다.
그래서 훈민정음이 태어난 581돌이 되는 12월 28일에 국내외 국민 581명이 그 부끄러운 한자현판을 떼고 자랑스러운 훈민정음 글꼴로 쓴 한글현판으로 바꿔달고 우리 자긍심을 드높이고 한글문화를 더욱 꽃피워서 세계 문화발전에도 이바지 하자는 뜻을 밝히려고 합니다. 국민 대표인 국회의원 여러분께서도 이 국민들 마음을 알아주시고 이 새 역사 창조에 동참해 주십사 알려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우리겨레는 5000년 전부터 써온 우리말이 있고, 581년 전에 세종대왕이 만들어 준 세계 으뜸 글자인 한글이 있는데 한글이 태어나고 400여 년 동안 제대로 쓰지 않고 중국 한자만 섬기다가 1910년에는 일본에 나라를 빼앗겨서 우리말글이 사라질 번했습니다. 다행히 1945년에 해방되어 한글도 빛을 보게 되었고 그때부터 한글을 살려 써서 한글로 교과서도 만들고 공문서를 써서 나라가 일어났습니다.
우리 국민이 알기 쉬운 우리 말글로 교육해서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국민수준이 높아지고, 쉬운 우리말글로 공문서를 써서 정부와 국민이 소통하니 서로 뜻과 정책을 알 수 있어 한 마음으로 뭉쳐서 나라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제와 민주주의가 빨리 발전해서 외국인들이 한강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기적이 아니라 한글 덕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임을 이름난 세계 언어학자들이 인정하고 우리 말글로 꽃핀 우리 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우리 말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몰려오고 있습니다. 우리 말글로 쓴 문학작품이 노벨문학상까지 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복을 입은 외국 관광객들이 한자문패가 달린 광화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때마다 종로거리를 지나는 국민은 너무 부끄럽고 속상해 화병이 날 정도입니다.
오늘날 경복궁 광화문은 중국과 한문을 섬기던 조선시대 임금이 살던 궁궐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 나라 체면을 세우려고 요즘 지은 관광용 건출물로서 아직 문화재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세계 으뜸 글자인 한글이 태어나고 400년이 지나도록 쓰지 않고 중국 한자만 섬기다가 얼빠진 나라가 되어 일제에 나라를 빼앗길 때 걸렸던 한자현판을 복제해 걸고 국민과 나라를 부끄럽게 한단 말인가요? 그것도 정부가 가짜현판을 걸고 원형이라고 국민을 속였는데 국회는 그 잘못을 따지지도 않는가요?
국회의원 여러분! 1868년 고종 때 한자현판을 걸고 나라가 더욱 기울어 42년 만인 1910년에 가라를 일본에 빼앗겼습니다! 그런데 1968년에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 정문을 세우고 한글을 살리고 빛내어 나라를 일으키자고 한글현판을 걸고 선진국 문턱까지 일어났는데 그 현판이 42년 만인 2010년에 나라가 망할 때 한자현판을 복제해 달았습니다. 똑 같이 40여 년 걸린 현판이지만 어느 현판이 가치가 높은 현판인가요? 그런데 문화재청은 2010년 광복절에 일본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광화문 사진 원판을 구해다가 복제 해 달고 대통령과 외교사절까지 모아놓고 거창하게 원형복원이라고 사기극을 했습니다.
나라와 겨레 앞날을 밝게 하려고 애쓰시는 국민 대표 여러분! 그런데 어째서 문화재청이 나라 얼굴에 가짜현판을 달고 국민을 숙인 것, 그것도 2010년 그 가짜현판을 달고 원형복원 했다고 사기극을 벌인 문화재청, 그 현판이 세 달도 안 되어 금이 가서 땜질하고 덧칠해 누더기가 되어 나라 망신시키고 국민 자긍심을 짓밟은 문화재청장과 문화재원들 잘못을 바로잡지도 않는단 말입니까?
이제 어쩔 수 없이 국민이 그 잘못을 바로잡고 다시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을 빛내고 자랑하자고 훈민정음 창제 581돌이 되는 12월 28일에 “광화문 한글현판 달기 세계인 선언”을 하려고 합니다. 이 일은 문화재복원 차월을 넘어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글자혁명을 완성하자는 새 자주문화 창조 선언입니다. 이 일은 우리 국민이라면 정치인과 공무원, 학자와 학생, 기업인과 노동자, 언론인 들 누구나 함께 할 시대사명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들께서도 국민들의 민족 자주문화 창조를 외치는 이 혁명 선언 뜻을 아시고 이 일에 함께 나서주시길 바라며 알려드립니다.
2024년 11월 30일
한글창제581돌기념광화문 한글현판 달기 공동대회장 아룀
김덕룡 (유엔한반도평화재단 이사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김주성 (전 교원대학교 총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종로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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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창제 581돌 한글현판 달기 선언문 초안]
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을 더욱 빛내자!
한글은 우리겨레의 으뜸 문화유산이고 자랑거리다. 그런데 한글이 태어나고 500여 년 동안 제대로 쓰지 않다가 1945년 광복 뒤부터 쓰기 시작해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국민수준이 높아지고 한글로 정부와 국민이 쉽게 소통하여 한 마음으로 뭉쳐서 나라를 일으켰다. 그래서 반세기만에 경제와 민주주의가 발전해 외국인들이 한강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칭찬한다. 이 모두 한글 덕이다.
그리고 우리 자주문화가 꽃펴서 우리 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온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우리 말글로 쓴 문학작품이 노벨문학상도 받았고 세계인들이 우리 한글을 칭찬하면서 한글을 배우려고 몰려오고 있다. 그리고 글자가 없는 민족은 제 민족어를 우리 한글로 적어 제 민족어와 민족 전통을 보존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제 한글은 우리뿐만 아니라 온 인류가 쓸 세계문화유산이다.
그런데 오늘날 대한민국 얼굴이고 상징이이며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의 정문에 중국 상징인 한자현판을 걸어서 국민과 나라를 부끄럽게 한다. 새해는 한글이 광복한 80주년이며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이 된 해이다. 이에 문화재복원 차원을 넘어 한글문화 창조 차원에서 한자현판을 한글현판으로 바꿔달고 한글문화를 꽃펴서 세계 문화발전에도 이바지하자고 훈민정음 창제 581돌이 되는 날에 한글을 사랑하는 세계인 581명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한글은 세계 으뜸 글자로서 우리 국가유산을 넘어 인류문화유산이다. 이 한글이 태어난 곳에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을 빛내어 세계문화발전에 이바지하자!
하나. 오늘날 경복궁 광화문은 대한민국 체면을 세우려고 오늘날 새로 지은 관광용 건축물이다. 이곳에는 한자현판보다 한글현판이 더 어울리고 가치가 크다!
하나.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의 광화문에 훈민정음 글꼴로 현판을 달고 한글을 더욱 빛내어 한글문화를 꽃피우자고 한글을 사랑하는 세계시민이 원한다!
훈민정음 창제 581돌이 되는 날(2024년 12월 28일)
한글을 사랑하는 우리 겨레와 세계인들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