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받은 모든 학생과 블리드미르 목사 부부를 초대하여
같이 점심으로 피자를 사 주었다.
교회 학생들 중에는 에드워드 그리고 블라드미르 목사가 참석을 못하고
목사부인과 마이클, 빅토리아 그리고 목사부부 양자로 된 예고르.
통역 과 나를 도와주는 장을 영어 강사가 자리를 같이했다.
빅토리아와 예고르 그리고 목사 부인과 마이클이다.
알리나, 에브게니 그리고 올가와 비카가 빠졌다.
같이 참석하여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걸 기대 했는데
반이 빠졌다. 이 학생들 모두가 키르기즈인이 아니다 보니
나름대로 러시아 계통 사람들은 서로 유대가 있는지 모두 잘 알고있다고 한다.
특히나 블라드미르 목사는 다 잘 안다고 한다. 학생들끼리도 같은 학교이니 알고.
이날 나는 학생들에게 한국고려대학교에서 만든 키르기즈어로 된 한국동화책 한권씩과
장학금 수여할 때 찍은 자신들의 사진들을 칼라프린터로 집에서 인화해서 주었다.
코이카에서 활동물품으로 현지 노트북과 프린터를 구입하여 교재 프린트물 만들어 사용하느라
집에서 사용하는 칼라프린터가있다.
이 집이 탈라스 시에서 유일한 피자 전문집이다.
집에서 시키면 배달 해 주는데 택시배달이라 택시비를 내야한다.
비쉬켁 가는 택시 종점옆에 일반 식당에서 하는 피자가 있는데
그 집의 요리사가 터키에서 온 사람이라 하는데 그 집에서 먹어본 피자가
제 맛이 나는 집인데 이 때 피자를 않한다하여 이집으로 정했다.
이 집의 피자는 그 터키요리사가 만드는 피자 보다는 맛이 덜하다.
그래도 피자 전문집이다 보니 미국에서 와있는 평화봉사단 단원들은 이 집이 단골이다.
이 학생들이 첨 먹어본다고 한다.
이런 피자가 먹을 기회도 없지싶어 일부러 피자집은 선택 한 것이었다.
맛나게 잘 먹어서 흐믓하였다.
그들과 헤여져서 나는 시장으로 구경 갔는데 겨울이 오니
방한복과 털구두들이 무척 많이 쌓여있다.
집안에서 신는 털 신발 하나를 사왔다. 스리퍼 대신 신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