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에스더
자신의 위치에서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며 충분히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여유롭고 안락한 삶을 사실 수도 있으셨던 이태석 신부님. 하지만 신부님께서는 그런 편안한 삶을 사시기보다 '사랑', '나눔', '봉사'라는 가치를 좇으시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 부산 각지에서 저희는 모였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이태석 신부님의 업적만 보고 듣는것이 아니라 그 뒤를 잇기 위해서 갖춰야할 자신에 대한 인식과 공동체 안에서의 화합, 배려를 배움과 동시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정말 몇 없는 캠프였습니다.
이러한 캠프에 참가하게 된 것에 제 스스로도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 모인 만큼 이곳에서 이뤄진 교육과 새롭게 형성된 관계를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그 뜻을 잘 계승하여 계획한 봉사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저의 의사라는 꿈을 실현하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스스로가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 좋은 내용으로 가르침 주신 모든 선생님분들, 너무나도 의미있는 캠프를 제공해 주신 캠프 주최자분들, 학생 하나하나 관심가지고 가까이서 돌봐주신 멘토 선생님분들까지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