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xt.go.jp/a_menu/ikusei/npo/npo-vol3/1316776.htm
일본 문부과학성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비영리법인(NPO)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ふらっとステーション・ドリーム)
지역 복지의 묘미를 만들어내는 곳
위치 ... 〒245-0067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토츠 카구 후 카야 쵸 1411-5
TEL ... 045-307-3558 FAX ... 045-307-3558
URL ...http://furatto-std.sakura.ne.jp/index.shtml
1. 단체 소개
대표자 ... 泉一弘
설립년도 ... 2005년 12월
인증일 ... 2008년 3월 24일
2. 주요 활동 내용
지역 만들기의 기획 · 운영 및 지역 주민의 교류에 관한 사업의 실시
(1)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카페,식당)
연령 · 장애의 유무를 불문하고 모두가 음식을 함께하고 교류하는 장소로 운영
(2) 문화 교류 사업
만담, 재즈 콘서트, 노래 모임, 회화 교실, 피아노 라이브, 갤러리 (사진 · 그림 등 전시) 등
(3) 상담소(相談所)
의료 복지에 관한 정보 제공과 건강 상담 등
(4) 지역 운영 지원 사업
자치회와 시민 활동 단체가 함께 지역 과제 해결에 임하는 '드림 하이츠 지역 운영 협의회' 사무국을 지원
(5) 전시, 판매 사업(マイショップ・セレクトショップ事業)
지역주민들이 창작한 소품 · 액세서리 등 전시 · 판매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 상담소(相談所)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은 주중에는 10시~17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12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33명의 자원 봉사로 운영하고 있으며, 드림 하이츠 지역에 사는 주민을 중심으로 월평균 1,200명, 연간 약 14,000명이 방문한다. 넓이 약 90㎡의 가게는 밝다. 약 30석의 좌석은 남녀 노소로 분주하다.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식 400엔의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점심을 목적으로 매일 다니는 혼자 사는 남성도 많다. 또한 매장에는 지역 주민이 촬영한 사진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개방하고 있으며, 수제 액세서리와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 코너도 있다.
드림 하이츠 지역은 고령화가 진행 독거 노인의 비율은 약 20%에 이른다. 평소 이야기할 기회가 적은 독거 노인들에게는 주위의 활기찬 목소리도 음악(BGM)이 된다.
혼자 생활하면 불안하고 걱정거리가 늘어나기도 하는데, 그럴 때 누군가가 손을 잡고 천천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안심으로 이어진다.

부드러운 미소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시마즈 부이사장
행정과의 관계('후랏토 스테이션 드림'의 교훈)
모두가 정든 지역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과 행정이 대등한 관계에서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민 측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섬세하게 대응하고, 개별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행정은 큰 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행정의 신뢰성을 이용하여 폭넓게 지역의 협력을 얻을 수 있다. 요코하마시와 지역 운영 협의회의 노력은 양자의 강점을 살린 좋은 사례이다(지역주민생활과 등 지역주민과 밀접한 지방자치 행정 부서와의 협력이 필요함).
http://v.media.daum.net/v/20110114091510957
조선일보 2011.01.14
[일본-아파트 공동식당으로 밥 굶는 노인 없앤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
주민들이 말벗하며 식사… '실버단지' 구심점 돼

1970년대 초반, 일본 요코하마 도심에서 차로 20분쯤 떨어진 주택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드림하이츠'가 완공됐다. 입주자 2,300세대는 대부분 어린애를 키우는 20~30대 부부였다. 이곳 놀이터에서 참새처럼 짹짹거리고 놀던 아이들이 대학에 가고 직장을 잡으며 차례로 동네를 떠났다. 2011년 1월 현재 드림하이츠는 전체 주민 25%가 노인, 노인 중 80%가 독거노인인 '실버 단지'다.

주민 시마자키 교우코(島崎共子·70)씨는 "'누군가 노인 문제를 책임져 주겠지'하는 대신 우리 스스로가 서로를 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5년, 시마즈 레이코(島津禮子·76)씨 등 동네 할머니들 10여명이 한데 뭉쳐 단지 상가에 있는 빈 약국(33㎡·10평)을 개조해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이라는 문패를 걸었다. '후랏토'는 '부담없이 들른다'는 뜻이다. 시마즈씨 등 60대 이상 운영진들이 40~50대 주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삶은 무조림, 달걀샐러드, 미역·두부를 넣은 된장국 등을 주민 누구에게나 저렴하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점심은 400엔(5,600원), 음료는 250엔(3,500원)이다. 거동이 불편해 밥 굶는 주민, 외로움이 사무쳐 우울증 걸리는 주민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 뒤 11년. 후랏토는 주민들 삶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 부인이 유방암으로 사망한 뒤 혼자가 된 야마구치 츠네오(山口秩男·70)씨는 "집에선 혼자 쓸쓸히 끼니를 챙겨 먹어야 하지만, 이곳에선 또래 말벗에 둘러싸여 균형 잡힌 점심·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몇 년 전 대장암에 걸렸다 완치된 그는 후랏토 부이사장을 맡은 시마즈씨를 가리키며 "우리 엄마나 마찬가지"라고 농담했다.
식당 겸 사랑방 역할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각종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모이는 '연락사무소' 역할도 한다. 성공 사례로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타이완·한국은 물론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견학하러 오는 사람들이 생겼다.
운영비는 월 25만엔(약 350만원)이다. 주민들은 정부에 손 벌리는 대신, 직접 벌어 충당한다. 후랏토 벽을 미술 전시 공간으로 빌려주고 받는 대관료(2주 3000엔·4만2000원), 전시작품을 판매하고 받는 수수료(판매가 10%) 등이다. 소소한 '기부'도 많다. "혼자 먹기엔 밥을 너무 많이 지었다"며 밥을 가져오는 주민도 있고, "텃밭에서 가꾼 채소"라며 야채 바구니를 안기고 가는 주민도 있다.
시마즈 부이사장은 "처음엔 '남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운영진=수혜자'가 됐다"면서 "노인 복지는 결국 남을 위한 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한 것이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비컨힐 빌리지(미국 최초의 시니어 빌리지) 2001년 설립
일본 고령자주거안정법 2001년 제정
미국 최초의 시니어코하우징 2005년 시작
일본의 빌리지라 할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 2005년 설립
이 모두가 결코 '우연'만은 아닐 것입니다!!!
(2,000년 이후로 노인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과 '접근방법'이 20세기와는 어마어마하게 달라졌다는...)
첫댓글 "'누군가 노인 문제를 책임져 주겠지'하는 대신 우리 스스로가 서로를 돌보기로 했다" '동네 할머니들 10 여 명이 한데 뭉쳐 단지 상가에 있는 빈 약국(33㎡·10평)을 개조해 '후랏토 스테이션 드림'이라는 문패를 걸었다. '후랏토'는 '부담없이 들른다'는 뜻이다.' '주민들은 정부에 손 벌리는 대신, 직접 벌어 충당한다.' 등 평소에 우리도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막연히 생각하던 일들이 가까운 일본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눈여겨 보게 되네요. 잘 읽고 있습니다. 한 보름 동안, 여행을 떠나게 됨을 미리 말씀 드리며, 양해 부탁합니다. 웃음 활짝!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역시 일본은 우리보다 앞선 부분이 많으네요.
본받을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