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9:1-16 왜, 속았을까?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인 조셉 마테라 박사는 ‘사탄이 성도들에게 하는 7가지 효과적인 거짓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모르게 하라. 2. 목회자로부터 떠나라. 3. 교회 가족을 떠나라. 4. 배우자를 떠나라. 5. 사역을 떠나라. 6. 자신을 고립시켜라. 7. 자신을 포기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사탄이 주는 유혹을 잘 분별해서 사탄에게 절대로 속지 않기를 바란다. 마10:16에 보면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로서 세상을 순결하게 살아야 하지만 세상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지혜가 있어야 한다. (사탄이 광명한 천사로 가장해서 오기 때문에 잘 속음 - 사탄에게 속지 않기 위해 지혜를 구해야 됨) 약1:5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말씀하셨다. (지식도 필요하지만 지혜가 더욱 필요함) 한 가정에 가장이 속아서 물질을 잃어버리면 가정 식구가 평생 고생을 한다. 한 기업에 사장이 속아서 물질을 잃어버리면 그 기업이 문을 닫게 되고 모든 직원이 하루 아침에 고생길을 걷게 된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속아 넘어가면 모든 백성들이 고통을 당한다. (리더십은 신중해야 함 - 선택과 결정을 잘해야 함) 오늘 본문에 보면 가나안 정복 전쟁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리더십인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아 넘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오늘 본문을 통해 사탄에게 또한 세상과 악인들에게 속지 않으려면 모든 상황 속에서 절대로 외모를 보지 말고 중심을 보고 분별해야 한다. 사람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는 이유는 외모를 보기 때문이다. 때때로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외모를 가지고 그럴듯한 말로 나를 속이면 금방 넘어가 버릴 때가 있다. (사람들은 외모와 언행을 보고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 줌 - 그때 속아 넘어감 – 최고, 최저의 모습) 사랑하는 여러분, 순결함과 순진함은 다르다. 순수함과 무지함은 역시 다르다. 사람의 외모만 보고 쉽게 판단하는 것은 순진함이고 무지함이다. 더 나아가서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행동인 것이다. 외모는 그 사람의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므로 얼마든지 위장하고 속일 수 있다.
사탄이 우리에게 늘 사탄이 써먹는 방법이 바로 이 방법이다. 천사처럼 다가와서 우리들을 속여 넘어지게 한다. 고후11:14-15에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하셨다. (사탄의 속이려고 작정하고 내가 원하는 외모로 가장하고 다가올 때, 쉽게 단정하지 말아야 함 그래야 사탄의 역사에 속아 넘어가지 않음)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리더십인 여호수아가 순진하고 무지했다. 기브온 사람들의 외모만 보고 쉽게 단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정복한 이스라엘은 계속 가나안 정복 전쟁을 위해 진군해 나갔다. 이 소식을 들은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 하나님의 군대인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려고 준비를 하였다. 그런 상황 속에 기브온 주민들은 가나안 남부 여섯 족속 연합군의 힘으로는 도저히 싸워서 하나님의 군대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음을 알았기에 살아남기 위해 연합군에서 이탈한 후 이스라엘을 속이기로 철저하게 준비를 하였다. 3-5절에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이렇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하나님의 군대를 속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이스라엘과 화친의 조약을 맺으려고 사신들을 보냈다. (이스라엘을 속이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하고 준비 함 - 이스라엘의 약점을 파고 들음 - 하나님이 정하신 화친의 조약의 말씀을 들고 옴) 신20:10-11에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예외상황을 말씀하셨다.
신20:15-17에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고 하셨다. (승리의 비결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응할 때 가능함) 말하자면 가나안 족속과는 화친하지 말고 멀리 있는 성읍들 이 민족에게 속하지 않은 성읍들과는 화친을 해도 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여호수아와 하나님의 군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었는데도 기브온 주민들에게 속았다. 왜? 외모를 보고 (말과 현실의 모습) 중심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6절에 보면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기브온 주민들이 먼 나라에서 화친의 조약을 맺으려고 왔다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였다. 기브온 주민들의 말과 행동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7-11절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기브온 주민들을 신뢰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브온 주민은 어떻게 반응을 했는가? “우리는 당신의 종들입니다” 라고 이스라엘 앞에서 종의 자세를 취하며 엎드렸다. 이렇게 나오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속아 넘어간 것이었다. (상전으로 높여 주니까...) 그러면서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을 속이기 위해 준비해 온 자신들의 형편과 상황을 보여주었다. (완전히 속이기 위해 속도를 늦추지 않음)
12-13절에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기브온 주민들은 자신들이 아주 먼 나라에서 왔다고 여호수아에게 자신들을 믿어달라고 계속 간청하면서, 종의 자세로 계속 다가섰다. (사탄의 태도 - 속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설득시킴) 여기에서 우리들이 깊게 생각해 볼 것이 있다. 기브온 주민들이 살기 위해 이렇게 까지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왔다 해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여쭤보았다면 절대로 속지 않았을 것인데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상황만 보고 인간적인 생각 (인정에 매임 - 인본주의로 가는 지름길) 으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을 하고 기브온과 화친의 조약을 맺게 되었다. 14-16절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사흘 후에 기브온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되었고, 기브온 주민들을 진멸하지 못 하게 되었다. 결국 그들과 함께 공존하면서 나중에는 그들의 문화와 종교에 동화가 되어 영육 간에 타락하고 변질되어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다. 때로는 한 번의 잘못된 선택과 결정이 나의 평생에 큰 아픔과 상처로 그리고 큰 손실이 된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외모만을 (말과 행동) 보고, 인정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께 깊이 기도한 후 선택하고 결정하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