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주안산단 진출입로’ 오늘 개통 일반도로 전환 첫 결실
○ 지난해 12월 1일 일반도로 전환돼 ‘인천대로’로 명명된 옛 경인고속도로의 주안산단 진출입로가 30일 오후 5시 개통됐다.
○ 인천시는 이날 유정복 시장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범시민참여협의회 등 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안산업단지 진출입로 개통식을 열었다.
○ 시는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에 따라 시민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4개 지점에 진출입로 개설 공사를 벌여왔고, 그 가운데 첫 번째인 주안산단 진출입로를 개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서 주안산단 일대를 갈 경우 1.6㎞ 가량 먼 가좌나들목을 이용하느라 걸리는 시간(10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인천 종점 방향 진입과 인천 종점 쪽에서 진출이 되지 않아 겪는 불편도 해소됐다.
시는 다음달까지 나머지 인하대, 방축, 석남 등 3곳의 진출입로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 이들 공사가 끝나면 인천 곳곳에서 인천대로 진출입이 자유로워져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 시는 2021년까지 경인고속도로 방음벽과 옹벽 철거, 도로 포장, 사거리 16곳, 주차장 설치 등의 공사를 마치고 사통팔달의 일반도로를 만든다.
○ 이어 2024년까지는 인천대로 주변의 원도심을 공원, 실개천, 문화 시설이 있는 시민 소통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인천대로 J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으로 동서로 단절된 인천을 하나로 통합하고 도로 주변을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천지개벽의 역사가 쓰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1968년 개통돼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경인고속도로는 작년 12월 1일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돼 관리권이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됐다. 이관 구간은 인천 기점인 남구 용현동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km다.
출처 : 인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