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운휴, 7월 재개 불투명
▲ 플라이강원 제공
플라이강원의 모든 국제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3일부터 6월까지 모든 국제선이 운휴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국내선인 제주노선은 정상 운영된다. 플라이강원은 그동안 일본 나리타와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필리핀 클락 등 5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해왔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운용 중인 A330-200 기종이 오는 8일 정비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이날부터 클락을 제외한 국제노선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존 B737-800 기종도 기내에 싣고 다녀야 하는 부품을 확보하지 못해 최근 일부 국제노선 운항이 갑자기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갑작스런 운휴사태로 출국하려던 이용객은 물론 해외 현지에 나가있던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대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따라 플라이강원 측은 6월까지 모든 국제선에 대해 운휴를 결정했으며, 운휴기간이 끝나는 7월도 현재까지 별다른 계획이 없어 국제선의 운항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뤄져야 계획하고 있는 중국노선 등 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