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오렌지 블랙 배색 구형 요시노브 웹 컴파운드 보정 전체 끈교체 물형부 작업 제 기억이 맞다면 2번째 의뢰만에 대대적인 작업을 진행하게 된 외야 글러브입니다. 아직 많이 가죽이 많이 하드하고 예전 인코자바에서 제작한 특징인 웹을 기준으로 엄지쪽의 룸이 깊고 검지쪽이 넓어 약간 언발란스한 패턴 때문에 검지쪽이 쭉뻗은 형태로 길이 들여져서 수선을 통해서 바꾸시려 한 글러브입니다. 지금 현재 작업 기간이 2주 이상 걸리고 있네요.... 가죽의 자리를 잡으려 끈을 다 잘라내고 물형부로 모양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이과정에 내부에 천이덧대어 있었는데 밀리고 밀려서 파도에 모래가 밀리는것 처럼 겹겹이 층이 져 있어서 말씀 드리고 다 걷어 내었습니다. 걷어내는것도 장시간 소요되었네요.... TT 컴파운드도 골고루 잘 도포하고 수출용 인디안 탄끈으로 파닥거리게 웹 모자쪽을 양쪽으로 2cm 이상 간격을 줘서 쫙 펴지게 함과 동시에 파닥파닥 하게 해달라는 의뢰자의 의도에 맞춰 드렸습니다. 웹쪽의 끈 발란스도 기존의 타이트함에서 조금 더 미즈노스럽게 해드려 포구를 해보니 포구음이 장난 아니게 들리게 해보았습니다. 지금 오일링 진행하며 길들이기 마무리 하고 있는데 파닥파닥 거리며 포구음이 더 좋아지고 있네요. 아직 검지와 엄지 각이 살짝 안맞아서 조정중입니다. 곧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가죽으로 작업하는것은 이처럼 의도가 분명하고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하고 가죽의 특성을 잘 헤야려서 해야 하는 작업이라는것을 한번더 느끼게 됩니다. 즐감하시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