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 ‘래미안’의 명성을 재확인시켜줄 아파트가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초구 신반포로19길 10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3차아파트와 신반포23차, 경남아파트를 통합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OneBailey)(조감도)’ 아파트를 9월 중 분양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2433가구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의 2990가구(일반분양 224가구)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한강과 반포대로에 인접한 반포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반포를 넘어 강남 최고의 단지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반포대교 남단 한강 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 변 약 54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는 고속터미널 지하 상가(고투몰)와 연결돼 날씨에 관계없이 입주민들이 지하 공간을 통해 이동할 수 있고, 단지를 거쳐 반포 한강공원까지 연결된다. 단지 외관과 커뮤니티시설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각 가구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 콘크리트 슬래브 두께를 국토교통부 권고기준인 210㎜ 이상보다 약 20% 늘린 250㎜로 설계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현재 이주와 철거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