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마음에 편지...
2024년의 12월을 맞으면서.
가을과 겨울이 공전하는 기로에 서보니...
그 계절은?
11월과 12월이란 한해의 끝 자락의 징검다리에 서서
돌아보게도 하는 즘이다
어둑한 베란다 창문을 열어 보니
세상이 하얗다
왠지...
마음에 부치지 못한 빈듯한 내 마음을
대변하듯이
세상이 하얗다
우중충 한 마음에 하얗게 내려앉은 설경들이 반가웠다
117년 만의 11월의 설경이란다.
삶이란...
그렇게 저렇게 살아가게 마련이지만
뉜들의 삶은 별건가요
반문하시는 마음도 있을 거란...
그런데...
살아보니
인생의 정답은 건강입니다
건강의 느낌표를 마음에서 눌러지게 한다
우리 인간에게 주워진
가장 축복은 건강이라고 자부하게 하는 현실
잠시 아픔이란 고통 속에 마무릴 하는
(나름 심한 고통이었노라고)
(골반뼈가 으스러졌으면 아마도 심각했을 것이란 주치선생님의 말씀이기도)
2024년의 숫자들
다행히 죽음의 기로는 아니었지만
건강 지키지 못하고 떠난 삶에게...
건강하겠노라고 부치지 못 한 마음에
점찍어 본다
2024년 12월을 맞으면서...
양떼의 마음에 한 줄.
첫댓글
그러게요..~ 얼마나 큰 고통였을까..뼈가 으스러졌으니..!!
한 발짝 건너 남의 말 하듯 할수만은 엾는 게지요
은산 한때는 왼쪽 중지 손까락의 인데가 끊어졌던 사고로 "드릴"로 철심을 손가락 손톱아래로 뜷어 넣어..!!
3일간 병원에 입원했던 일이..일생중 가장 긴 시간였지요..ㅠㅠ
양떼님에 비 하면 그건 병도 아니군요..ㅠ 우야던 지금은 다행이 안정을 찿아가고있으니 ..너무나 다행입니다 양떼님..+
12월의 첫 주 월요일 첫날
은 산 님
반가운 마중길입니다
우린 이렇게 눈뜨면 함께 할 수 있는 이 공간이 참 고맙지요
이 시간 이렇게 만남의 공간이 없다면
이 시간 눈뜨고 뭘 할까 ㅎㅎ
그렇지요
우리 아이도 엄마 컴 잘 배웠다고
맞습니다
아파 본 사람이나 그 심정을 알지요
그런데
은 산 님
손톱믿에 가시라고 하는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역시 남자의 패기로 잘 견뎌내셨습니다
건강하신 편이십니다
은 산 님께서도...
저는 이 세월에 병원생활 처음으로 되게 혼났어요
다치는 것도 젊어서이지
나이 먹으니 회복이 늦어요 ㅠㅠ
12월도 힘차게 출발 하 십 시다
은 산 님
하얀 설경이 그려집니다
부산엔 부럽기만 합니다
고운글 감사히 함께합니다
그러니요
지역에따라 그렇게 기후의 차이가 납니다
모모수계 님
저는 이 가을의 풍경이 넘넘 멋져요
수고해 주세요
그럼요
건강이 제일이지요
울 엄마가 100세를 맞이하셨어요
정신 건강은 아직인데 몸의 건강을 챙기지않으셔서요ㅋㅋ
새벽 3시에 일어나시면 빈종이에 한문 쓰기를 1시간쯤 하시더라구요
그 다음엔 기도하시고 일어나시면 꽃받으로 나가신다고...
시간을 헛트로 쓰시지않고 꾸준히 열심히 사신걸 보면 우린 못따라갑니다
이젠 날씨가 추워져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내다보시는걸로 꽃과 대화를 하신답니다
우리 엄마가 몸 가꾸는것도 같이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었어요
형제들과 만남도 좋았어요
남동생 부부들이 이젠 안정된 생활이된듯 얼굴들이 좋아보여 마음이 저도 좋았어요
12월의 첫 주가 시작됬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백세가 넘으셨다는 생각이었어요
제라늄 님
엄마의 일지의 소계에서
그냥 게으른 저를 돌아보면서
타고나신 엄마의 정신을 감사한 마음에서
나 자신의 마음을 좀 일 추려 보는 지금 마음입니다
부끄럽게요
맞아요
건강에 좀 신경을 쓰셨다면
허리가 늘 굽으셨지 않을까 하는 제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사하 십 시다
오늘 이만치 건강하시니요
살아보니 다 잘 되어 살면 좋지만
동생들도 자식 못지않게 사랑이 갑니다
삶이란 일사천리는 아닌 듯요
다소 걸림을 잘 넘으면 감사함이 오늘의 축복이지 싶어요
우리 남동생도 살아가는 것엔 노력만 큰 안정은 되었는데
아니 왜...
지금 아이들은 결혼을 안 한니다
뭘... 조카딸
학벌도 그만하면
지금 인천공항에 근무하면서 직책도 여자 아이로 만족할 만 한데
결혼을 안 해요
아휴...
네...
12월도 한해의 마무릴 잘 하 십 시다
제라늄 님
아프지 말아요
아니 낙엽길 조심 하 십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