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자집 노인이 말을 타고 행차하다가 앞길에서 거지와 같이 보이는 사람이 기뻐 춤을 추는 것을 보고는 돈이 많아도 춤출 일이 없는데 거지는 도대체 무엇이 기뻐서 저렇게 즐겁게 춤을 추고 있는가 그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 거지는 대답하기를 "나는 기뻐서 춤을 추는 이유가 세 가지 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나를 만물 중에서 가장 귀한 사람으로 지어주신 것을 생각할 때에 기쁘지 않을 수 없고
둘째, 나는 다리를 저는 절름발이 불구자이나 세상에는 나보다 더 불구자가 많고요
세째, 세상에서는 날 부러워할 사람이 없을 것이나 나는 죽으면 하나님 품안에 있을 것을 생각해서 너무 기뻐 춤을 춥니다." 하였다고 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을 기뻐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을 좋아하고 하나님으로 인해 살아가며 일하고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진정한 행복이 있습니다.
전2:24에 보면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라고 했습니다.
현대어 번역에서 "[누가 인생을 즐길 수 있는가] 결국 나는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고 자기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기쁨도 하나님께서 주실 때만이 누릴 수 있다. "고 했습니다.
진정한 즐거움(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찬송가 45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14일간의 행복했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암둘 라만 3세(Abdur-RahmanⅢ 891-962 스페인에 있던 사라센제국 우마야조 8대왕(912-961년재위). 북아프리카지역과 서지중해 지역 제패. 문예와 학술 장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왕국을 49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또 그의 1년 세입은 3억3천6만 달러였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육군과 해군을 통솔하였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여자 3,321명을 왕후로 삼았고, 자녀는 616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숨을 거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오래고도 영예로운 통치를 했으나 진정으로 행복을 누린 날은 겨우 14일간뿐이었다."라고 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편 14:1-3)
성도 여러분!
이런 행복이 넘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어떤 기쁨과 바꿀 수 없는 행복감입니다. 세상에서 먹고 마시면서 수고하는 중에 가장 보람되고 가장 행복한 생활은 심령이 기쁨을 누리는 생활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복입니다.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주어지는 생활이기 때문에 내가 원한다고 누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도 각자에게 주신 분량의 분복인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2. 성도는 생활 속에서 심령이 하나님으로 사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시는 심령의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주는 기쁨은 잠시 뿐이요, 결국 헛되지만 심령이 누리는 기쁨은 참됩니다. 또한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더하여 주십니다.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좋은 것으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육신의 일들은 무익합니다. 오직 영으로 살아갈 때 참 평안을 얻게 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늘 깨어서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려고 힘쓰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고자 할 때 우리의 심령은 기쁨을 얻게 됩니다. 믿음에서 떠난다는 것은 참 슬픈 일입니다. 그리고 억울한 일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것, 믿음생활이 실제적으로 잘 이루어지며 주안에서 평안 속에 살아오고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진정 우리의 삶이 심령의 기쁨을 누리는 은혜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생활을 좋아하며 살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이루어 놓은 것, 물려받은 것, 가진 것은 없어도 핍박받으며 곤고하게 산다 해도, 십자가의 길을 걸어간다 해도 묵묵히 믿음으로 살면서 심령의 기쁨을 누리는 그것이 참으로 나은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가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7-18)
고통 속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선다 싱(S. Sundar Singh 1889-1929 인도 기독교 신비주의자, 펀자브 지방 부유한 힌두교 가정에서 출생하여, 1904년 신비체험 후에 기독교로 개종하여, 인도 티베트에서 전도했다.) 한때 그리스도를 전하다가 네팔에 있는 감옥에 투옥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바울과 비슷한 처지가 되어 다른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그곳 관리자가 그를 독방에 감금시켰습니다. 냄새나는 우리에 손과 발을 묶고 옷을 벗긴 후 집어넣었습니다.
그의 몸에 거머리가 붙어 피를 빨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을 향해 소리를 높여 찬양했습니다. 그의 고소자가 교도소의 간수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이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오? 그는 그가 받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매우 행복해 한 것 같소"
"그는 미쳤음에 틀림없소"
간수는 이렇게 말하고 그곳 관리자에게 갔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달성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가 설교를 중단하고 어려움을 당하도록 형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히려 그의 '행복감'만 증가시켰습니다."
"그는 미친놈이다. 그를 당장 석방시켜라"고 했습니다.
3. 이런 자에게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26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하였습니다.
현대어 번역에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자들에게는 지혜와 지식도 쌓고 기쁨을 누리게 해주신다. 그러나 죄인은 아무리 재물을 모으느라 애를 쓸지라도 그것을 누리게 해 주시기는 커녕 그 재물을 빼앗아 자신의 마음에 맞는 자들에게 주신다. 그러니 재물을 쌓는 일 또한 얼마나 바람을 잡듯 어리석은 일인가 ?"라고 했습니다.
시편기자는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편 39:6-7)라고 했습니다.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내가 쌓아놓은 복을 타인이 취하게 될까 두려워하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그 복이 지혜와 지식을 주시고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시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현대어 번역에는 "여호와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뻐하여라. 네 속마음으로 간절히 바라는 것을 허락하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을 헛되게 하신 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쌓았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것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시게 되니까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된 복은 노다지가 아니라 수고한 대로 먹는 것입니다.
시편 128편 2절에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현대어] "네가 수고한 대로 먹고살리라. 너 행복하리라.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로 번역되었습니다.
땀 흘려 수고한 결과를 자신이 거두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많은 것을 소유했더라도 결국 잃어버리게 되고 말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자에게는 고생하며 쌓아놓게 하시지만 자기에게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빈손으로 가고 마는 것입니다.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 너희 수고가 헛되지 아니하리라"(고전15:58)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주의 일에 힘쓰고, 하나님으로 기뻐하며 좋아하는 삶이 우리 속에서 넘쳐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결심기도
전능의 하나님, 저희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은 삶을 살게 하소서. 세상의 기쁨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심령의 기쁨으로 살기를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펴온 글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