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보서 180키로다 부산하구둑까지...잘 하면 심야버스를 타고 귀가가 가능하겠다...열나게 가는데 초장부터 우회길로 가지 않고
제일 힘들다는 청룡산 MTB길로 들어가서 다람쥐도 보고 땀 엄청 흘리고 나왔다...한 참 가니 이 번에는 박진고개라고 끌바로 헥헥거리고 오르니 풍경은 매우 좋다...
아침 민박집서 출발하기 전에 기념사진 하나 박고....
청룡산 엠티비길 12키로 시작되는 곳..
중간에 화장실과 급수대 시설이 매우 훌륭하게 되어 있다...에어건도 빵빵하고
맹장관 공덕비같은 것이 있고...
엠티비길 중 절벽 아래로 보이는 시원한 풍경..
정상이라고 해서 이제는 내리막길 알았는데 작은 고개 서너개를 더 넘었다...
산을 빠져 나오니 이제는 평탄한 길이다...
무심사로 가는 엠티비길과 우회도로가 있는 곳이다...시간이 지체되었고 체력도 문제로 우회길로 해서 ...
박진고개...날이 더워서 땀 무지 흘리고 반은 끌바로 올라간 곳...
박진고개서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고...출발...내리 쏜다...
으매 아직도 한 참 남았다...낙동강변 갈대는 억수로 보고 간다...참으로 넓다...공원 조성했는데 사람은 없고 전에는 다 밭으로 배추 엄청 심었을 것 같았다...
부산에 들어와서 시간이 매우 지체되었다...10시에 도착 인증샷을 찍고 재빨리 전철을 타면 11시40분 심야버스를 타고 부천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할 수 없이 근처 사단역 부근 모텔서 자고 아침에 다시 찾았다...인제서 왔다는 72세 노인네가 사진을
찍어 줬다...자전거길로 한 참을 수다을 떨다...먼저 둑을 되돌아 나와서 공원서 하구둑을 보았다...
사단역서 콩나물국밥을 한 그릇 먹고...노포동으로 가서 12시 출발 시외버스을 타고 부천터미널에 내리니 오후 5시다....
잔차로 굴포천을 거쳐서 아라뱃길로 검암역을 가서 일전에 야로가 가르쳐 준 길로 해서 청라로 들어갔다....
집에 오니 7시가 다 되었다....
낙동강길이 힘들지만 좋다...임도길도 있고 빡센 고개도 있고...다만 식사를 할 곳이 접근하기 어려워서 간식으로 때우고 갔다...
나중에는 에너지원이 고갈되고 부산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잔차전용길로 몰려 다니고...서울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잔차타는 사람도 거의 없고....여기서 지체가 되었다....
첫댓글 사진감상 잘했습니다.종주 축하하구요. 여행을 넘 빡쎄게 하십니다. 댐에 살방살방 하는걸로 안내 부탁합니다.
친구님 대단하네요~~~국토종주 완빵 해결 추카합네다.....숙원사업을 해치웠군요... 따님 시집가는날 엉덩이 까져 어그적 거리지 말고 얼른 약바르고 쫙~~~~벌리고 선풍기로 말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