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49분에 남편 전화를 받았다.
가능하면 우리병원으로 오란다.
남편은 유치원 버스를 운행해서, 아침 등원을 끝낸 10시 전후 집에 왔다가 오후 하원 시간에 다시 나가는지라 오늘도 아침 등원 마치고 집에 왔는데
화장실 앞에 아버님이 쓰러져 계셨단다.
의식도 있으시고, 부축하니 걸어서 차에도 오르셔서 일단 안심하고 병원으로 모시고 와서 검사 시작하고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오란다.
평소와 다름 없으셨는데, 연세가 있으시니, 늘 조마조마 했다.
열이 39도가 넘어 코로나 검사 먼저 하고
초음파와 MRI 병원에서 하라는 검사는 다 한 결과
코로나는 음성이고 열의 원인은 폐렴
모든 검사결과 연세에 비하면 걱정할 다른 문제는 없다고 판단
입원하여 폐렴 치료 잘 받으시면 된다고 해서
입원 수속해 놓고,
아버님은 응급실에서,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
남편은 점심 먹고, 오후 운행 준비하러 집으로...
간병통합 서비스를 신청하긴 했는데, 당분간 병원 들락날락 해야 할 듯
폐렴 치료하신 후, 집으로 가실 수 있을 지도 의문
오전, 오후로 혼자 계셔야 하는 시간이 이젠 안심이 안될 것 같은데
그 때 일은 그 때 생각하기로 하고 우선 폐렴 치료에 전념할 일이다.
아버님 힘 내세요!
첫댓글 에고ᆢ놀라셨겠어요
저희 엄니도 얼마전 폐렴이셨는데 아직도 감기는 못떨구고 계시네요
언능 완쾌하셔서 퇴원하시길요
김포아버님 힘내세요
감기 증상도 전혀 없었는데 그러네...
어머,아버님께서 아주 정정하시던데요
식구들 모두 깜짝 놀라셨겠어요ㅜ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아무쪼록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많이 놀라셨겠네요~
당분간 이리저리 더 바쁘시겠어요
아버님의 빠른쾌유를 빕니다!
저런~
많이 놀라셨겠네요.
우선 폐렴 치료 잘 받으시고 온전하게 회복되시길 바래요.
그 후의 일은 그때 생각하시고 지기님께서도 무리하지 마시고 몸 챙기시면서 돌보세요.
연세가 많으셔서 걱정되네요.
아버님께서 힘내시기를요!
기도할게요.
정말 놀라셨겠어요.
어르신들 계시면 늘 조마조마하지요.
빠른 쾌유를 빌어요~
에구..
온 집안 식구들이 깜짝 놀라셨겠어요.
폐렴이 걱정스럽긴하네요..아버님 잘 이겨내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지기님도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