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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모든 기억과 경험들을 회화작업으로 캔버스에 올려 놓은 한여옥의 작품세계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혜화아트센터(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56 동성100주년 기념관 1층)가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회화작업으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한여옥 작가를 초대해 한여옥展: '기억속의 시간'을 2024년 3월 15일(금)부터 3월 20일(수)까지 개최한다.
지나간 시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일상의 이미지를 조합한 추억의 시간으로의 여행과도 같다. 지난 일상의 이미지를 하나씩 꺼내어 일기를 쓰듯 그려나간 작가의 기록들에 대한 전시다.
혜화아트센터(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56 동성100주년 기념관 1층)가 회화작업으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한여옥 작가를 초대해 한여옥展: '기억속의 시간'을 개최한다.(사진: 전시 포스터)
작가는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의 모든 기억과 경험들을 회화작업을 통해 캔버스에 고스란히 올려 놓는다. 한여옥 작가의 작품속 모티브가 되는 것들은 유년시절 작가가 자라났던 한옥에서의 기억과 어머니의 자수공예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꽃과 여행이나 산책에서 만나고 보았던 수목이나 작은 풀꽃들이다. 집에서 가꾸는 화초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작품에서는 계절마다 마주한 풍경 속 꽃들이 작가의 밀도높은 붓질로 화면에 담겼다. 결국 작가에게 이 모든 것들은 지나온 시간의 기록들이다.
사진: 기억속의 시간 / 8F / Acrylic on canvas / 2023. 혜화아트센터 제공
사진: 기억속의 시간 / 10F / Acrylic on canvas / 2023. 혜화아트센터 제공
<작가노트>
한여옥 작가
일상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가끔씩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을 만납니다.
익숙한 풍경속에서 빛과 그림자의 춤, 계절의 변화,
그리고 마음의 울림에 따라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꽃, 풀들은 자연의 환희와 생명의 흐름을 담고 있습니다.
그 풍경은 마음을 설레게 하며 우리를 사로잡는데, 그 뒤에는 때로는 슬픔의 그림자도 함께 놓이곤 합니다.
시들어가는 꽃과 풀, 서서히 저물어가는 노을은 아쉬움과 슬픔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아름다운 추억의 향기가 간직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쌓아온 기억의 조각들은 행복과 기쁨, 슬픔과 감사의 감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은 새로운 이미지인 “기억의 시간”으로 표현됩니다.
이제 추운 겨울을 떠나 봄의 희망이 다시 시작됩니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봄 바람에 나를 맡기며 오늘의 감성을 충분히 느껴보세요.
“다시 봄이다!” -한여옥
사진: 기억속의 시간 / 10F / Acrylic on canvas / 2023. 혜화아트센터 제공
사진: 기억속의시간 (의로운 시간) / 50F / Acrylic on canvas / 2023. 혜화아트센터 제공
한여옥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1989)를 졸업했다. 작가는 졸업후 활발하게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고 있다.
한여옥은 1997년 제 1회 개인전 (관훈갤러리)을 시작으로 2024년 개인전 (혜화아트센터)까지 열 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개인전에 이어 아트페어와 그룹전에도 꾸준히 참여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4 이화전 (아트오션 갤러리, 여수), 2024 제 5회 벗 전 (이대서울병원), 2023 여류화가협회 이사회 초대전(갤러리 광화문), 2022 제 8회 이화기독미술전, 2022 Touch전 (문화공간 길담), 2021 제 7회 이화기독미술인전-예배드림100호전 (밀알 미술관), 2021 제47회 이서전 (성곡 미술관), 2021 제 4회 가치전 (갤러리 누하), 2021 제 3회 벗전 (토포하우스갤러리), 2020 제 3회 소담한 선물전 (혜화아트센터), 2019 제 8회 핑크아트페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1989 인간체험전 (백악 관훈 도올)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이화여대 마곡병원과 한신기계 본사에서 한여옥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협회 회원, 한국여류화가협회 회원, 이서전 회원, 녹미회 회원, 이화기독미술협회 회원, 가치전·벗전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사진: 기억속의 시간(영광의 시간) / 100F / Acrylic on canvas / 2023. 혜화아트센터 제공
사진: 일상의 이미지 / 10F / Acrylic on canvas / 2024. 혜화아트센터 제공
사진: 기억속의 시간 / 15F / Acrylic on canvas / 2024. 혜화아트센터 제공
사진: 일상의 이미지 / 10F / Acrylic on canvas / 2022. 혜화아트센터 제공
사진: 기억속의 시간 (창조의시간) / 30F / Acrylic on canvas / 2022. 혜화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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