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읽기 본문은 시편 44편17-26절입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시편 44편을 통째로 올려서
오늘은 교회전체말씀읽기 본문인 에스라 3장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에스라 3장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성전의 기초를 놓는 모습입니다.
영원히 멸망할 것 같았던,
결코 재건되지 못할 것 같았던 하나님의 성전이 다시 재건됩니다.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기에 대성통곡을 합니다.
이들은 솔로몬 성전의 영광스러움을 보았던 자들이라서
지금 파괴되어버린 성전 터에 기초를 놓는 것을 보고 만감(萬感)이 교차하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죄가 생각이 날 것이고, 포로 생활도 생각이 날 것이고,
완전히 망한 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와서 성전의 지대를 놓는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울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옛 성전을 보지 못한 자들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릅니다.
이러한 함성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에 지른 함성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외침의 소리가 통곡소리와 함께 나기에 백성이 분간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느헤미야 12:43절.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성전의 지대를 놓고 나서 반대하는 세력으로 인하여
무려 15년이나 중단이 되었다가 다시 성전에 재건됩니다.
그래서 성전이 재건되고, 예루살렘의 성벽이 완공되기까지는 무려 100년 가까이 걸립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어내심을 에스라 느헤미야서가 보여줍니다.
그래서 성벽이 완공되고 났을 때에 무리가 심히 즐거워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학개 2장 6~9절.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초라한 성전의 재건 모습을 보고 울고 있을 때에,
학개 선지자는 성전의 나중 영광을 말하였습니다.
그 성전의 영광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주고 산 백성들이
그리스도의 몸 된 성전이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성전이 참으로 영광스러운 성전입니다.
어린 양의 피로 구속된 자들 곧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 ‘성전’이 됩니다.
생명책에 기록이 된 자들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거처가 됩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 재건을 시작하는 것은 장차 이러한 완성으로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작과 끝을 알고 있는 자가 성도이기에
성도는 세상을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게 됩니다.
지금은 비록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예수님의 몸인 성전인 우리가 지어져 가지만,
장차 영광이 가득한 모습으로 완성될 것임을 알기에
오늘도 소망 가운데 한 걸음씩 하늘을 향해 걸어갑니다.
학개 2장 4~6절.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오늘도 굳세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두려움 없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