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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4월16일 오후 5시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8시간, 첫 보고를 받은 지 7시간 만이었다. 대통령이 참사의 심각성을 알아차리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교수신문> 선정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혼용무도·昏庸無道).’
<교수신문>이 뽑은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다.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고 있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가운데 ‘무도’를 더한 표현이다.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24명(59.2%)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혼용무도’를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교수(철학)는 “연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온 나라의 민심이
흉흉했으나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다. 중반에는 여당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의 사퇴 압력으로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고, 후반기에 들어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의 낭비가 초래됐다”고 밝혔다. (생략) 한겨레 정재권 기자 //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대목 맞은 완구거리
크리스마스를 닷새 앞둔 20일 오후 '토이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 서울 창신동 문구·완구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트리 장식용품과 장난감 등을 고르고 있다. 2015.12.20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겨울에는 눈썰매가 최고'
대구 이월드 눈썰매장이 개장된 20일 오후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튜브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5.12.20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휴일맞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0일 오후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15.12.20.【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동지(冬至) 팥죽 드세요'
절기상 동지(冬至)를 이틀 앞둔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동지야(夜)’ 행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끓인 팥죽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15.12.20 (용인=뉴스1) 이재명 기자 동지 맞아 팥죽 나누는 남산한옥마을
20일 서울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 '세시맞이 따뜻한 겨울애 동지' 행사에서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팥죽을 전달하고 있다. 2015.12.20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죽방렴'으로 물고기 잡기
경남 남해군 지족해협에 설치된 원시어업 '죽방렴'에서 어민들이 멸치 등 물고기를 잡고 있다. V자를 벌려 놓고 썰물 때 그곳에 남아 있는 물고기를 잡는 단순한 어로 방법이다. 2015.12.20 <<남해군>>(남해=연합뉴스) 거제 대구축제
겨울철 경남 거제를 대표하는 어종인 대구를 맛볼 수 있는 '제9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20일 거제 장목면 외포항에서 열렸다. 대구의 참맛을 맛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현장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 2015.12.20 (부산ㆍ경남=뉴스1) 이상욱 기자 동해 일출 출사지로 인기몰이 진하해수욕장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백사장에 20일 사진작가와 아마추어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나란히 서서 일출 모습을 담고 있다. 진하해수욕장은 무인도인 명선도(앞)와 함께 동해에서 해뜨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일출 사진 명소이다. 진하해수욕장 주변에 새해 우리나라 내륙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간절곶 해안이 있다. 2015.12.20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화천산천어축제 서막…불 밝힌 선등거리
19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도심 도로에서 2016 산천어축제(내년 1월 9일 개막)를 앞두고 산천어 모양의 등(燈)을 내걸고 불을 밝히는 선등거리 개막 행사가 열렸다. 주민들이 선등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2015.12.19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500mm렌즈로 채증하는 경찰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3차민중총궐기 노동개악 저지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소요(소란스럽고 요란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세종문화회관 옥상에서 500mm렌즈를 이용해 집회참가자들을 채증하고 있다.2015.12.19.【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소란하고 요란하게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노동개악 저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3차 민중총궐기 '소(란스럽고)요(란한) 문화제'가 열려 참석자들이 탬버린과 손바닥 모양의 소리 유발 기구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5.12.19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노동법 개악은 안된다고 전해라'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3차민중총궐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노동개악 중단' 구호를 외치며 대학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15.12.19.【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청년들 ‘못살겠다 전해라~’
청년·대학생들로 구성된 서울청년네트워크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인사동거리를 따라 노동개악 저지 현수막 행진을 펼치고 있다. 2015.12.19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눈물 멈추지 못하는 백남기 농민 딸
지난 11.14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씨의 딸 백민주화씨가 19일 오후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 앞에서 열린 3차 민중총궐기 '소요문화제' 마무리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눈물로 감사 인사말을 마친 뒤 병원으로 돌아가면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이희훈 기자
[오래전 ‘이날’] 12월19일자 ‘부패한 권력, 법 앞에 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이 부정축재혐의로 재판정에 섰습니다. 장본인은 바로 노태우 전 대통령입니다. 대통령 재임 중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태우 피고인과 뇌물을 제공한 삼성그룹 이건희 희장 등 피고인 15명에 대한 1차 공판이 1995년 12월18일 오전 10시 서울 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피고인석은 마치 ‘전경련’ 모임 같았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 외에도 대우 김우중, 동아 최원석, 진로 장진호, 대림 이준용, 동부 김준기, 한보 정태수 회장 등이 법정에 섰습니다.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였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피고인 명단에 있네요. 검찰 신문에서 노태우 피고인은 “구체적인 시기와 경위가 기억나지 않지만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공소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이건희 회장 등 재벌총수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3공때부터 관행화된 통치자금’ ‘전별금’ 등 다양한 명목을 내세워 “특혜나 이권에 대한 대가성 자금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생이 양식장의 파수꾼
19일 오후 전남 완도군 고금도 앞바다의 바지선 위에 승용차가 실려 있다. 어민들은 매생이 양식장을 초토화하는 오리떼를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승용차를 실은 바지선을 바다에 띄웠다 (완도=연합뉴스)
파면 팔수록 나오는 암석들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 울주군청 신청사 공사 현장에서 나온 거대한 암석들이 산처럼 쌓여 있다. 울주군은 추후 암석을 하천 정비용이나 공공기관 옹벽 공사 등에 이용할 계획이다. 2015.12.19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기도
예수는 왜 이 땅에 오셨을까. 권력과 금권을 무기로 약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고통을 주라는 메시지를 주러 오시진 않았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나누라는 가르침을 잊지 않는 것이 성탄절을 맞는 참 의미일 것이다. 부산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고아원 ‘꿈터’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고아들과 수녀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아이들은 수녀를 ‘엄마’라 하고, 그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집’이라고 부른다. 마리아수녀회는 1964년에 알로이시오 슈왈츠 신부가 전쟁고아들을 위해 구제사업으로 창설해 시작되었다. 지금은 유아와 초·중·고생들을 돌보고 있다. 새로운 가족의 사랑으로 상처를 뛰어넘고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2015년 8월. 이예림/사진가 한겨레 신문 큰기러기 삼총사
멸종위기동물 2급인 큰기러기 식구가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인근 하천에서 날아오르고 있다.2015.12.18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 타워에 나타난 고릴라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동 남산 서울타워에 고릴라가 매달려있는 모습. 서울타워 측은 전망대 아래 본관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서울타워 플라자' 개관을 기념해 고릴라 아트 벌룬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2015.12.18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야호, 방학이다~!”
겨울 방학식을 마친 어린이들이 18일 오후 운동장에서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
'생각만 해도 즐거운 겨울방학'
18일 오전 겨울방학을 맞은 서울 마포구 한서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겨울 방학식을 마치고 하교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5.12.18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 시내 일부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 18일 서울 염리동 한서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방학식이 끝나자 환호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경향신문 선생님 '안녕'
겨울방학을 맞은 대구 동구 영신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18일 오전 교실에서 전근가는 선생님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2015.12.18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옐로우 후라이데이', '금요일은 계란 먹는 날'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주변에서 열린 '옐로우 후라이데이' 행사에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계란후라이, 구운계란 등을 나눠주고 있다. 2015.12.18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병뚜껑 22만 개, 쌀 100포로 교환
성동구 지역상인과 기업, 지역주민이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사근동 주민센터 앞에서 나눔과 베풂의 쌀 전달식을 갖고, 재활용을 위해 병뚜껑 22만개를 모으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성동구청, 하이트진로주식회사, 한양상인연합회는 지난 4월 병뚜껑을 모아 쌀로 교환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나눔과 베풂의 쌀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으며, 금일 전달식을 통해 병뚜껑을 쌀 10kg 100포, 방한용품 세트(라면, 핫팩, 핸드크림 등) 100박스와 맞교환해 관내 저소득 틈새계층 100가구에 전달한다. 2015.12.18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국내 조선족 80만명… 이방인 아닌 이방인
서울 대림동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인근 조선족 주거지는 한국 속 중국마을이다. 지난 14일 대림역 인근 거리에 한글과 중국어가 병기된 상점 간판들이 어지럽게 들어서 있다. 중국 음식점과 옷 가게부터 여행사, 휴대폰 매장, 중고차 알선업체, 장례업체까지 들어서 재중동포들이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한국일보 배우한기자
인천공항철도 영종도 ‘해맞이 열차’ 운행
공항철도는 새해 첫날 인천 영종도에서 멋진 해돋이(사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해맞이 열차는 새해 1월 1일 오전 5시 20분과 4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6시 19분과 36분에 각각 인천공항역에 도착한다. 열차 이용객은 인천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시 중구 영종도 거잠포로 이동해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셔틀버스는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 임시 승강장에서 출발해 거잠포 앞 공항철도 용유임시역에 도착한다. 버스는 오전 6시 20분부터 50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일출을 본 후에는 인천공항역행 귀가버스를 타면 된다. 귀가버스는 오전 8시∼9시까지 용유임시역에서 출발한다. 인천 지역의 대표적 일출 명소인 거잠포는 일출·일몰을 모두 볼 수 있어 ‘해가 뜨고 지는 포구’로 유명하다. 포구 앞 매랑도와 사렴도 등 무인도 2곳을 배경으로 색다른 해돋이를 감상할 수있다. 한겨레 김영환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17일 오후 개장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내년 2월9일까지 55일 동안 운영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옵스큐라] 기쁘다 엘리베이터 오셨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호선-5호선 환승 엘리베이터 앞에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주최로 ‘기쁘다 엘리베이터 오셨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환승 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저상버스 확대, 장애인콜택시 증차, 시각장애인 이동권 증진…. 행사 이름만큼이나 장애인들의 이동권 증진은 간절하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춥다 추워"
경북 봉화의 아침 최저기온이 -8.1℃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7일 오후 대구시 동성로 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빠른 걸음으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경북일보 유홍근기자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공예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5.12.17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겨울이 빚은 예술작품
매서운 한파로 대구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9℃, 경북의 봉화가 영하 8.1℃까지 내려가며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7일, 칠곡군 동명면의 한 식당 마당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영남일보 손동욱기자 꾹~ 꾹 도장 찍어… 음료쿠폰 널었습니다
서울시내 한 커피집의 유리창 모습입니다. 손님들이 한 잔 한 잔 마실 때마다 도장을 찍어주는 이른바 ‘쿠폰’들이지요. 백사장 뒤덮은 도루묵 알
강원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해안에 17일 엄청난 양의 도루묵 알이 파도에 밀려나와 백사장을 뒤덮고 있다. 산란기 도루묵 알은 해마다 해변으로 일부 밀려나오고는 있으나 올해는 동해안 곳곳에서 밀려나오는 양이 엄청나게 많아 주민들이 신기해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수산당국과 어민들은 수년째 이어진 치어 방류로 도루묵 자원이 늘어난데다가 올해는 잇따른 풍랑주의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도루묵을 많이 잡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5.12.17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눈 모자 쓴 광주 ‘평화의 소녀상’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밤새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1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눈이 쌓여 있다. 광주/뉴시스 팥죽으로 동지맞이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를 5일 앞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한 박물관 직원이 잡귀를 막는 의미로 집 구석구석에 팥죽을 바르며 동지고사를 진행했다. 이날 박물관은 관람객들을 위해 동지팥죽을 나눠줬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그림클릭☞ 큰그림 제주 '눈세상' 즐기는 노루
17일 제주 노루생태관찰원에서 노루가 눈 쌓인 들판을 거닐고 있다.2015.12.17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영하 7도, 이젠.. 정말 겨울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2015.12.17 (서울=뉴스1) 임경호 기자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세월호 아이들이 말하고 시인들이 받아 적은 ‘생일시’ 세월호에서 숨진 단원고 학생들의 생일에 시인들이 쓴 ‘생일시’를 모은 책 <엄마. 나야.>가 출간되었다. 사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었던 지난달 12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희생된 아이들의 수만큼 250개 가방을 모아 놓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 김봉규 선임기자
엄마. 나야. 푸릇한 목숨들이 시커먼 바닷물 아래 수장된 뒤에도 죽은 아이의 생일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마땅히 축하와 감사의 자리여야 할 생일잔치는 애통한 그리움이 지배하는 눈물 잔치가 되고, 부모와 친구들은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이라도 죽은 아이의 말을 듣고 싶어한다. 그러나 저승과 이승의 거리가 엄연하거늘 죽은 자의 목소리를 산 자가 어찌 들을 수 있겠는가. 그리스 신화 속 헤르메스라도 불러와야 가능할 이 지난한 과업을 위해 시인들이 나섰다. 시인들이 죽은 아이가 되어 생일잔치에 모인 가족과 친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로 한 것이다. 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 아이들의 목소리로 시인 34명이 쓴 ‘생일시’ 프로젝트는 이렇게 생겨났다. “‘저 정슬인데요,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은 아무리 제가 먼 길을 떠나도/ 언제나 되돌아와서 들려주고 싶은 말,/ 이 말은 아무리 제가 돌아오지 못해도/ 종이배에라도 실어서 들려주고 싶은 말.” 박정슬 학생의 목소리로 허수경 시인이 쓴 ‘‘저 정슬인데요,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에서 정슬이는 이모와 할머니·할아버지, 엄마에게 차례로 살가운 인사를 건넨 다음 친구들에게 말한다. “손 꼭 잡고/ 가자./ 당당하게./ 우리는 잃은 것이 있으니/ 이제 지켜야 할 것도 있다고 말하자./ 당당하게, 슬픔을 삼키며.” 이 시에서 보듯 생일시는 슬픔보다는 위로와 격려, 다짐의 용도로 쓰고 읽힌다. 세월호 참사 뒤 안산에 치유공간 ‘이웃’을 마련해 유가족을 돕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과 심리기획가 이명수씨 부부가 숨진 아이들의 생일에 맞추어 시 한 편씩을 시인에게 청탁하고 유족과 친구들이 모인 생일잔치에서 모두 함께 낭독하는 방식으로 헌정된다. 시인들은 사전에 유족·친지들이 숨진 학생에 대해 쓴 글과 사진 등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최대한 아이의 목소리에 가까운 시를 쓰려 노력했다. 안중근 학생의 생일시 ‘아빠 엄마, 저 중근이에요’를 쓰면서 이 프로젝트의 문을 연 김선우 시인은 “세월호의 고통에 동참하고 해원할 방법을 어떤 식으로든 찾아야 했기에 청탁이 왔을 때 무조건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시가 무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과 회의가 많아지는 시대에 나뿐만 아니라 동참한 시인들 모두 시인으로서 자기 갱신을 겪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름도 비슷한 박성호 학생의 생일시를 쓴 박성우 시인도 “평소 안 마시던 술을 마셔야 했을 정도로 아프고 힘들게 썼다”며 “그렇지만 시를 쓰고 난 뒤 성호 어머니와 여러번 문자를 주고받으며 성호를 대신해 위로해 드리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제훈 학생의 생일시를 쓰고 이번 시집을 책으로 내기도 한 김민정 시인도 “시를 쓴 뒤 제훈이 엄마가 전화해서 ‘우리 제훈이 정말 잘 있어요?’라고 물으셔서 ‘그럼요, 완전 잘 있어요. 환해요!’라고 말씀드렸다”며 “그 전화 통화 뒤 어머니가 기운을 내서 전국을 다니며 봉사를 하시는 등 아주 좋아지셨다고 들었고 나 역시 매우 행복했다”고 말했다. “아빠 아빠/ 나는 슬픔의 큰 홍수 뒤에 뜨는 무지개 같은 아이/ 하늘에서 제일 멋진 이름을 가진 아이로 만들어줘 고마워/ 엄마 엄마/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들 중 가장 맑은 노래/ 진실을 밝히는 노래를 함께 불러줘 고마워// 엄마 아빠, 그날 이후에도 더 많이 사랑해줘 고마워/ 엄마 아빠, 아프게 사랑해줘 고마워/ 엄마 아빠, 나를 위해 걷고, 나를 위해 굶고, 나를 위해 외치고 싸우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엄마 아빠로 살려는 두 사람의 아이 예은이야/ 나는 그날 이후에도 영원히 사랑받는 아이, 우리 모두의 예은이/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유예은 학생의 목소리로 진은영 시인이 쓴 ‘그날 이후’에서) <엄마. 나야.>에는 정끝별·김소연·박연준·임경섭 시인 등이 참여했다. 표지 그림 ‘봄소풍’의 김선두 화백과 디자이너, 외주 편집자, 인쇄소까지 두루 재능 기부를 했으며 인세 수익은 모두 다음 생일시집을 내는 데 쓰인다. 한겨레 최재봉 선임기자 세월호 청문회장 앞 ‘가운데 손가락’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는 특조위를 성토하며 "쳐들어가자"라고 소리질렀다. 맞은편에 선 가족들이 어딜 들어가냐며 말리자, '전우' 중 한 명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노란 리본이 바람결에 파르르 떨렸다. ⓒ시사IN 이명익 최전방 이동식 매점 ‘황금마차’ 그림클릭☞ 큰그림
최전방 격오지 장병들에게 황금마차는 애인처럼 반가운 존재다. 육군 1사단 벼락바위 소초 병사들이 16일 황금마차에서 간식거리를 구매한 뒤 즐거워하고 있다. [파주=조문규 기자] [출처: 중앙일보] [현장 속으로] 신세대 병사들 자기관리 철저 … “로션·샴푸 불티나게 팔려” 폭설 내리는 전주 '하얀 눈 세상'
충청과 전북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 앞에서 시민들이 쏟아지는 눈을 피해 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눈이 17일 오후 늦게 점차 그치겠지만, 추위는 더 이어지다 주말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5.12.16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조계사에 불 밝힌 성탄트리
성탄절을 아흐레 앞둔 16일 저녁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에서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스님이 지나가고 있다. 조계사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천주교, 개신교 등 종교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훈훈한 ‘연탄재 트리’
연탄재 1000여장으로 만들어진 대형 트리가 16일 청주 우암산 자락 달동네 수암골에 등장했다. 연탄재 트리를 만든 림민 작가가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사이 시민들이 연탄재 트리를 둘러보고 있다. 림민 작가와 수암골 주민 등은 이날 저녁 6시30분께 트리 점등식을 했다. 림민 작가는 수암골 주민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려고 지난 1일부터 연탄재 트리 작업을 시작했으며, 시민들은 성금을 모아 트리 제작을 도왔다. 한겨레 오윤주 기자 마지막 잎새
영하권 추위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 앞뜰에 있는 나무에 모든잎들이 떨어지고 마지막 잎새 하나가 매달려 있다. 2015.12.16【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설국
16일 오후 내린 눈으로 전북 진안군 마이산이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구간에 자리한 진안 마이산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설경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진안=연합뉴스)
편의점서 점심먹고 커피한잔! 혜리를 모델로 한 ‘혜리 푸드’ ■ 유명인 앞세운 도시락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씨유는 백종원, 지에스25는 김혜자, 세븐일레븐은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을 통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씨유는 올해 백종원씨가 상품 기획부터 직접 참여한 ‘백종원 한판도시락’ 등을 선보였는데, 11월 말 기준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대비 46.1%나 늘었다. 지에스25는 김혜자·홍석천 브랜드 도시락에 이어 11월엔 신동엽 상품까지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이래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혜리를 모델로 한 ‘혜리 푸드’(사진)를 잇따라 내놨고, 지난달 누적 판매 1700만개를 돌파했다. ■ 편의점 커피도 브랜드화 편의점은 올해 자체 브랜드 커피를 잇따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전자동 드립 방식 추출 커피에 ‘세븐카페’라는 브랜드를 붙였다. 세븐카페는 아메리카노 기준 작은 컵 가격이 1000원으로, 출시 뒤 매달 평균 20% 가까이 매출이 오른다. 2011년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고급 원두커피를 1000원대에 판매했던 씨유는 이달 들어 커피·디저트 브랜드 ‘카페겟’(Cafe GET)을 선보였다. 카페겟은 씨유가 직접 발품을 팔아 고른 최상급 탄자니아산 원두와 콜롬비아산 원두를 이용한다. 지에스25의 자체 브랜드 ‘카페25’도 이달 현재 전국 1000여곳의 점포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한겨레 유신재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722234.html 기죽지말고, 청춘의 꽃 피워봐
선생님도 학생도 눈물의 졸업식 국내 최초로 설립된 대안학교 대구 방송통신중학교 청소년반 제1회 졸업식이 열린 16일 오전 대구 달서구 학교 강당에서 교사와 졸업생이 서로 포옹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추위 매섭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2.16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타인의 시선] 바다가 인간에게
바다가 초원으로 덮인 육지라면 참 좋겠네. 말 타고 뛰면 땅이 환호하고 저 멀리 달리면 고립된 섬나라 사람들이 반기고 모두 한 이웃처럼 가깝게 지내면 참 좋겠네. 아니 그보다 물속의 아이들이 이제 따사한 햇볕을 보고 까르르 웃고 뛰어다니면 더 좋겠네. 그럴 수만 있다면 대신 이따위 문명은 수장시켜도 좋소. 바다가 인간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 재난의 시대에 예술이 무언들 할 수 있을까? 재난을 극복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돕는다면 예술도 참 좋은 것이겠소. 강제욱/사진가 한겨레 신문
열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15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5.12.15.【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엄마 '어부바' 15일 오후 대구 북구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입영식'신병입영문화행사'에서 한 입영자가 어머님을 업고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30명의 입영자는 5주간 훈련을 통해 정예 장병으로 거듭난다. 2014.12.15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메주 익어가는 계절
1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서일농원에서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고 있는 메주를 직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2015.12.15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성년례는 지루해~
15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강북구청에서 만 19세를 맞은 고3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가 열려 참가 학생들이 함께 절을 하고 있다. 2015.12.15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납세자연맹, 소줏값 인상 근거 정보공개 청구
한국납세자연맹은 소줏값 인상 근거에 대해 국세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맹이 청구한 자료는 소주 회사들이 소줏값을 올리면서 국세청에 제출한 신고서류와 제출 근거, 주류 관련 회사에 취업한 퇴직 세무공무원 현황 등이다.
납세자연맹은 “소주 회사들이 소줏값을 올린 이유가 진짜 원가상승 때문인지, 세수증대를 위해 국세청이 인상을 부추겨서인지 의혹을 밝히려고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납세자연맹은 소주 가격 인상 덕택에 정부가 연간 928억원의 증세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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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눈동자에 비친 청문회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 이틀째인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서울 YWCA 강당 방청석에 앉은 한 유가족이 증인들의 답변을 들으며 눈물흘리고 있다. 눈동자에 증언장면을 생중계중인 청문회장 내 대형 티브이가 비치고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 이틀째인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서울 YWCA 앞에서 유가족들이 대형 펼침막을 펼친 채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
고공농성 188일째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인 최정명(왼쪽), 한규협 조합원이 15일 오전 서울시청 옆 옛 국가인권위원회의 광고탑에서 188일째 ‘불법파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광고탑 아래에서는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들의 고공농성 200일이 되는 26·27일 1박2일 동안 ‘희망버스’ 행사를 진행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동구청 앞 분수광장에 설치된 '재생 플라스틱 박스와 폐품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강동구는 다 쓰고 버려지는 폐기용품을 모아 친환경, 에코 마인드를 최대한 반영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완성했다. 2015.12.14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겨울비가 그려낸 겨울나무
서울지방에 겨울비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가로수 밑 차창에 맺힌 물방울 안으로 앙상한 겨울 나무가 담겨져 있다. 2015.12.14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빗물에 비친 한옥마을 풍경
도내 전역에 겨울비가 내린 1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빗물이 고인 작은 웅덩이 위로 앙상해진 나무와 관광객들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이번 비는 15일 새벽 그친 뒤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16일부터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일보 박형민 기자
비 내리는 명동거리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우산 대신 상자를 이용해 비를 피하고 있다. 2015.12.14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다시 만난 두장병, 하재헌·김정원 하사
지난 8월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로 오른쪽 발목을 잃은 김정원(오른쪽) 하사와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가 14일 오후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태광그룹과 에쓰오일로부터 장학증서를 수여 받은 후 함께 병원을 나서고 있다. 김정원 하사는 지난달 늠름한 모습으로 퇴원 했으며 하재헌 하사는 중앙보헌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 2015.12.14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렌즈세상] 입영 전야 아들이 입대했다. 전날 밤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았다. 이제 얼마간은 머리빗이 필요 없을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아들, 한마디 했다. “이쁘게 깎아주세요.” 유수강/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한겨레 신문
노동개혁을 호소하는 청년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회원들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환노위와 민주노총에게 노동개혁을 애원하는 청년의 모습을 담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선배들의 교복 물려받아요!'
1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고등학교에서 선배들의 사랑과 아껴쓰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열린 '교복 물려주기'행사에서 2학년 학생들이 선배들의 교복을 살펴보고 있다. 2015.12.14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에 나타난 진짜 산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핀란드에서 마티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뒸줄 검은상의)와 핀란드 공식 산타, 어린이들이 산타재단 직영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 설치된 핀란드 산타재단 직영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핀란드 산타가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벌이며 11개 점포에 산타가 방문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2015.12.14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보육교사가 네살배기에 탁자 밀쳐 앞니 2개 부러뜨려
인천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씨(30·여)가 원아 B(4)군을 향해 탁자를 밀고 있는 CC(폐쇄회로)TV 장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보육교사 A(30·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015.12.14 << 독자 제공 >> (인천=연합뉴스) 에버랜드 '따뜻한 캐리비안 베이'
에버랜드는 국내 최장 길이인 550m 유수풀에서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용인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폐열을 활용해 수온을 30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야외 스파에서 노천 온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버랜드 제공) 2015.12.14 (서울=뉴스1) 세월호 청문회 첫날…오열하는 유가족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와이더블유시에이(YWCA)에서 열려, 방청석에서 앉아 있던 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세월호 참사 당시 영상을 보며 오열하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홍채 인식으로 현금 인출
14일 오전 IBK 기업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 은행 직원이 자신의 홍채 정보를 이용해 ATM에서 예금을 인출하고 있다. IBK 기업은행은 직원들의 정보를 이용한 홍채 인식 ATM을 시범 운영한 뒤 향후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5.12.14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물좋은 울진대게 사이소'
본격적인 대게잡이가 시작된 가운데 14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항에서 어민들이 올해 첫 대게 위판에 앞서 대게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총 2787마리가 1140만원에 위판됐다. (울진군 제공) 2015.12.14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간해독에 뛰어난 곤달비 수확 14일 오전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염길성(64)씨의 곤달비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곤달비를 수확하고 있다. 국화과의 다년생 쌍떡잎식물인 곤달비는 곰취의 사촌격으로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긋한 향이 일품인 데다 기억력 증진과 간 보호, 알코올 해독 효과도 뛰어나 인기가 높다.(거창군 제공) 2015.12.14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약초 이야기 - 황칠나무, 뿌리줄기 달여 마시면 당뇨에 효과
예로부터 ‘옻칠 천년, 황칠 만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神)이나 황제의 옷인 곤룡포, 용상, 나전칠기 등에 헌정품으로 사용했다. 고려 시대에는 옻칠보다 황칠이 우수해 불상, 나전칠기에 사용했다. 황칠은 옻칠과 같이 나무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받아 쓴다. 황칠은 방충성과 내구성이 옻칠보다 훨씬 좋다고 알려져 있다. 황칠나무는 독이 없어 약용, 식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약초로 쓸 때는 줄기와 뿌리를 캐서 말려서 쓴다. 봄에 새순을 따서 그늘에 말려 물에 우려 차(茶)로 마신다. 여름보양식으로 황칠닭백숙도 만들어 먹는데 옻에 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다. 옻닭처럼 가려움증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풍하이(楓荷梨)라 부르는데 주로 당뇨병, 편두통, 월경부조 등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당뇨에는 뿌리줄기 50g에 물 70㎖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복용한다. 민간에서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해 간 해독에 쓴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
첫댓글 내년엔 정말 좋은일이 가득하길 바라네여 모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