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과 드라마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맡아 2022년 4월 29일에 공개된 TVING 웹드라마 <괴이>에서는 진양군에 사람의 얼굴처럼 생긴 우박인 인면박(人面雹)이 내리자, 주민들 사이에 악귀가 씌워져 온갖 살인과 폭력 같은 재앙이 일어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불길한 징조를 예고하는 인면박에 관련된 내용은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그 기원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628년 12월 18일자 <인조실록>의 기사와 조선 후기의 학자인 이익이 쓴 책인 <성호사설>에 의하면 지금의 평안북도 창성(昌城)에 사람의 얼굴처럼 코와 눈이 달린 우박인 인면박이 떨어졌는데, 그 일이 있은 후에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나 나라가 망할 뻔한 큰 위기가 닥쳤다고 합니다.
<인조실록>과 <성호사설>에 언급된 인면박은 재앙이 일어날 조짐을 미리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했던 것이고, 아마 이러한 내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드라마 <괴이>에서 인면박이 등장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출처: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196쪽
첫댓글 인면박에 대한 해석이 재미있네요.
세상에 변화가 있을때는 조짐 징조가 드러나지요.
불의 고리에 지진 화산활동이 평균보다 몇 배나 늘어난다든지, 온난화 현상으로 지표수 증발속도가 빨라지고 강수량이 평균치보다 집중적으로 내린다든지, 연간 강수량이 100mm 미만인 사막지역에 한번에 100mm 이상 비가 내린다든지, 남북극 빙하가 평군치보다 엄청난 속도로 녹아내린다든지, 나무나 식물군이 고사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든지 하는 현상은 지구환경변화를 예고하는 조짐이지요.
이런 현상은 발산 분열 팽창활동을 하던 태양계와 우주가 수렴 통일 수축 현상으로 곧 바뀐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리석게도 우리 잉간은 서구물질문명과 과학에 도취되어 머리속에 쓰레기로 가득체워 그것을 알음알이라고 내자가 기니 네자가 짧니 1cm도 안되는 知識으로 세상을 농단합니다.
코앞에 닥칠 일을 잊은체 잘나맛에 살아가는 꼴이 가관이지요.
과학과 물질문명을 선도했던 앵그리가 망하는 이유를 보고도 그들이 뿌려놓은 쓰레기 더미에서 답을 찾으니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겪이지요.
미래를 알고 대비하려면 易學을 추천합니다.
易學은 枝那것이 아니라 우리것입니다.
환국 신시개천 단군조선을 거치면서 집대성한 천문 지리 역법으로 과학을 초월한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서양이 저질러놓은 과학 물질문명의 잔재인 쓰레기 더미속에서 탈출하는 자가 현명하게 미래를 대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