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제의 숨은 섭리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자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맞이하여
TS 태얼랑 강병천
훈민정음은 세종과 집현전 학사들이 만든 것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집현전 학사들은 오히려 한글 창제를 반대했었고, 야사에는 세종이 주도하고 자녀들(문종과 정의공주)과 당시 언어학의 전문가였던 신미대사가 비밀리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학계에서는 한편에서는 세종의 단독 창제다, 집현전 학사들과의 공동작업이다, 또 한편에서는 신미대사의 도움이다 하고 여러 설들이 있지만, 우선 세종대왕 자신이 이미 학문과 예술에 상당한 조예를 가진 분이었고, 거기에 신미대사의 범어 음운론을 비롯하여 외국학자의 지식까지 폭넓게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훈민정음 창제를 세종 자신의 단독 어제로 기획하고 집현전 학사들이 함께하여 진행한 것으로 발표한 것은, 당시 사회를 주도하던 유학 유생들의 반발을 막고, 프로젝트 참여자들을 비밀로 하여 그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밀 프로젝트의 주 내용은 고대 <가림토문자>를 복원하는 작업이었는데, 가림토문자는 고려말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에 의하면 고조선 3세 가륵단군께서 삼랑 을보륵에게 명하여 만든 정음 38자로, 이 중 24자가 훈민정음 28자 중의 24자와 모양과 원리(천지인 삼재 원리)가 동일하다. (이암의 손자 이원은 세종의 스승으로 이원을 통해 단군세기의 가림토문자가 세종에게 전해진 것으로 봄)
환단고기 '태백일사'에는 환웅께서 신지 혁덕에게 명하여 만든 '녹도문자'에 대한 기록도 있으나, 가림토문자에 비하면 훈민정음의 한글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한자의 원형에 더 가까운데 그 역시 우리 동이족의 문자다.
녹도문자
가림토문자
옛 글자의 복원과 관련한 내용으로, 세종 23년에 발표된 세종실록 103권에 의하면 “언문은 모두 옛 글자를 본받아 만들었는데 전조선(고조선)시대에 있었던 것을 빌어다 쓴 것이다. 이 달에 상감께서 친히 스물여덟 자를 지으시니 그 자는 고전을 모방한 것이다."라고 하였고, 정인지의 혜례서문에 의하면 "계해년 겨울에 우리 전하께옵서 정음 스물여덟 자를 창제하시고 간략하게 예의를 들어 보이시면서 이름 지어 가로되 훈민정음이라 하시며 상형하되 글자는 옛날의 전자를 본따고...”라는 대목이 나온다.
이를 보면 훈민정음은 창제 당시에 전혀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환단고기에도 나오는 것처럼 고문자를 창조적으로 부활시킨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는 유교 이념과는 차원이 다른 고대 한민족의 높은 영성(삼신 원리)으로부터 나온 것이 분명하다. 중생에 대한 깊은 연민과 자비는 불심과도 연관성이 있지만, 그것은 비단 불교만이 아니라 높은 차원의 모든 가르침들의 공통분모이기도 하니, 훈민정음의 창제와 반포는 단순히 우수한 문화 정도가 아니라 <한민족 고유의 고차원 영성의 발현>이라고 본다. 그것이 백성에 대한 자비심과 함께 어우러져 일어난 것이다. 그 모든 과정을 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왕이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기도 하다.
오늘날 한글로 표현되고 있는 한류문화의 바탕에는 높은 영성과 깊은 사랑이 자리하고 있어, 장차 다가올 새 세상을 이끌어가는 큰 동력이 될 것이다. 한글의 창제와 반포에는 이러한 하늘의 숨은 섭리가 있는 것이다.
한글은 지구상의 모든 언어를 발음할 수 있고, 그 외 모든 종류의 자연의 소리와 인공의 소리까지도 표현할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완벽한 첨단 문자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300개에서 400개 정도의 소리만 발음할 수 있는데 비해, 한글은 10,000가지가 넘는 소리를 나타낼 수 있으며, 지금은 사용하지 않으나 원래 훈민정음에 있었던 글자들까지 함께 사용하면 무려 15,400개의 발음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영어와 중국어 등에서 일부 발음기호가 필요한 부분들까지 발음기호를 쓰지 않고도 한글 자체만으로 충분히 표현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한글은 영성, 지성, 감성을 고루 갖춘 한민족 고유의 성품으로부터 발생한 고도로 과학적이면서 동시에 고도로 문화적인 문자이기에, 디지털시대에 최적화된 전달 수단이기도 하고, 영화, 드라마, 노래 등에서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깊고 폭넓은 뜻과 느낌을 담아낼 수 있기도 하다.
대한민국에 자랑거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보물은 바로 한글이다. 언어는 그 나라가 가진 문화의 정수인만큼 한글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은 참으로 당연한 것이다.
얼~~~쑤~~!!!
신문명
🌳🌳🌳✨️
***유교를 국가의 이념으로 하여 한문을 주류 언어로 삼은 조선 사회에서, 한글을 꾸준히 사용하며 맥을 이어온 건 궁녀와 여염집 규수들 등 여성들이었다. 오늘날 궁서체로 알려진 한글 서예도 바로 여성들이 개발해 온 서체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까지 한글이 명맥을 이어와 대중화된 데에는 여성들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하겠다.
■사라진 훈민정음 글자들을 복원하자!
https://m.cafe.daum.net/sinmunmyung/qRvL/309?searchView=Y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및 단어 모음
https://m.cafe.daum.net/sinmunmyung/qRvL/106?searchView=Y
첫댓글 올해 한글날(2026년 10월 9일)은 조선어연구회가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한글날을 처음 제정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맞는 뜻깊은 날입니다.
아~! IT 세종대왕님!
https://m.cafe.daum.net/sinmunmyung/qRvL/359
고맙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
좋은글 잘읽었습니다.우리의 위대한 한글이 글로발적인 문자가되었으면 좋갰습니다.
한민족의 고대문자로 <녹도문자>와 <가림토문자>가 있었는데, 녹도문자는 배달국 때 만들어져 고조선 때까지 진서라는 이름으로 널리 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문자가 어렵고 말이 통하지 않아 고조선 가륵단군 때 가림토 문자를 새로이 창제하게 되었다고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나옵니다.
이것을 보면 역사가 반복되었다는 느낌입니다. 고조선 때에도 녹도문자의 사용이 불편하다고 가림토문자를 만들었는데, 조선시대에도 한자의 사용이 어렵다고 한글을 만들었으니... 녹도문자는 한자의 원형이었고 가림토문자는 한글의 원형이었고... 두 문자 모두 동이 한민족이 만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