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세계는 보살만 갈 수 있다
욕계하늘은 여섯이 있다고 했지요?
각 하늘이 9품이니까 6×9=54, 54품 하늘이 있어요.
54품 하늘 수장들이라고도 하고 왕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어떤 사람들이라고 하면 좀 곤란 하겠지만,
역사이후 내로라하는 대 종교의 교주들,
그분들이 거의 현재 하늘 왕이 되어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그 하늘 왕들이 미래제가 다하도록 부처님의 삼밀,
그 지혜와 능력을 아무리 사유해도 미래제가 다하도록 사유해도 알지 못하리라.”
그러셨어요. 우리 부처님의 지혜와 능력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그런데 선불교에서는 우리 부처님을 한낱 화두타파한 견성한
그 선사 조사에 비유하여 조사(祖師)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봐 버려요.
자기들의 견성을 깨달음이라고 하는 거요.
그래서 12월 8일, 오늘 부처님은 새벽별을 보고 깨쳤다 그거요.
그건 큰 모독입니다. 붓다는 그렇게 깨닫지 않습니다.
앞에서 아라한은 여덟 단계 혹은 아홉 단계의 선정 단계를 거친다고 했지요?
마지막 단계가 멸진정이라고 해서 아라한입니다.
이것은 조그마한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부처님 경계에서 볼 때 조그마한 깨달음이라고 해요.
아라한이 보살 되어야 극락을 가요.
극락은 보살만이 살고 있는 거예요.
《정토삼부경》은 잘못된 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경전이기 때문에 말을 많이 아끼고 있습니다.
거기는 남자만 있습니다. 보살만 있습니다. 거기는 아라한도 못갑니다.
어떻게 거기를 아라한이 갑니까?
아라한은 갓 삼계를 벗어날 수 있는 정도까지 간 거예요.
무색계, 거기를 아라한으로 봅니다.
색계 사선천(四禪天)은 아나함과를 이룬 분이 가지요.
성자가 거주하는 5종의 하늘로서 오정거천(五淨居天)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무색계, 무색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멸진정을 이룬 분들이 가는
거기가 아라한이란 말입니다.
아라한도 상중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아라한과를 이룬 분들은 다시 사람 몸을 받아 올 때
절반은 실패하더라고요. 절반은 실패해요.
이 세상이 너무너무도 마장(魔障)으로 얽혀 있어요.
마장 때문에 끌려갑니다.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아라한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보살부터 완전히 불퇴전(不退轉)이거든요.
보살의 가르침을 펴는 데가 만자불교(滿字佛敎)를 가르치는 영산불교 현지사입니다.
아라한에서 보살로 가려면 하늘의 별따기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 지금 받은 신문에 보면 나와 있습니다.
혜운 거사가 써놓았더구먼요. 아라한은 보살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요.
자력으로는 도저히 안 됩니다. 왜냐? 도고마성인 거예요.
도고마성, 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이상으로 마(魔)가 치고 들어옵니다. 이거 무서워요.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아라한이 자기 혼자 보살이 되기 위해서 극락에 가기위해서
영원히 불퇴전하는 극락에 살고 싶어서 공부를 할 때에 허점이 보이면
천마가 치고 들어옵니다.
허점이 보이면 치고 들어와요.
전번 시간에 허점이 뭐라고 했나요? 윤리 도덕 계율을 말해요.
허점이 보이면 치고 들어간단 말입니다.
출처:2016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