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그룹 B1A4(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의 말레이시아 현지 팬 미팅이 무슬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하지만 B1A4 측은 "사전 동의에 의해 진행됐고 드라마 따라하기 코너에서 이뤄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13일 말레이시아 일부 언론들은 B1A4의 팬 미팅에서 이슬람 여성 팬들이 그룹 멤버들과 보인 행동은 무슬림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기관 JAKIM(쟈킴)의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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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 사진=스타뉴스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지난 10일 1000여 명의 현지 팬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팬 미팅을 진행한 B1A4가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을 쓰고 있는 여성들의 손을 잡거나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추는 등 여타 팬 미팅과 다름없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 팬 미팅은 이슬람 신자들의 반발을 샀다.
JAKIM은 행사 주최 측이 논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인민포스트에 따르면 JAKIM 책임자는 행사 주최 측이 논란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말레이시아 무슬림에게 해명을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JAKIM이 지난 2007년 '이슬람연예지침'을 내렸지만, 주최 측은 지침에 따르지 않았고, 당국에 세부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AKIM은 연방이슬람종교부(Jawi)에 사건과 관련한 지시를 내렸고, 현재 행사 주최 측의 구술 증언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주최 측은 B1A4와 소녀 팬에 사과의 말을 전했고, 향후 현지 문화와 종교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애초 이벤트 당첨자들의 사전 동의를 구해 실시한 것"이라며 "포착된 장면은 멤버들이 팬들과 '드라마 명장면 따라 하기' 코너를 진행하는 장면이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무슬림 문화를 고려해 MC가 한 번 더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있겠다.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고려해서 글로벌 팬들이 다 즐길 수 있는 팬 미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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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이건 내생각 이지만 웬지 KPOP 같은 한국 대중문화가
이슬람 테러범의 타겟이 될지도....
이슬람국가들은 세속적 대중문화에 젊은이들이 영향받는걸 극도로 싫어한다는데...
서방국가에 테러일으키는것도 거의 그것 때문이던데요
첫댓글 이슬람 옹호하는 주장 중의 하나가 말레이, 인도네시아같은 동남아나 터키 같은 국가는 온건 이슬람이고 상식적이고 세속주의에 열려있다는 주장이지요.
그런데 요즘 동남아 무슬림 극단주의와 타 종교인들과의 갈등이 엄청 심각하고 터키도 갑자기 이슬람 근본주의적 성향을 보이며 IS같은 테러집단을 지원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지요. 이슬람 사회에 극단주의가 퍼지는 원인 중 하나가 빈곤이 만연한 상황에서 종교와 전통에 의지하게 되는 경향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구로 이민한 무슬림 이민 2세대를 비롯하여 수많은무슬림들이요즘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런걸 생각하면 온건 무슬림이니 세속적 무슬림이니 무슬림들이 한류 좋아한다느니 하면서 동남아 이슬람권, 터키, 모로코, 우즈벡 같은 나라 사람들 불러들이고 국제결혼 환상을 가지며 이들과 다문화 가정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앞으로 큰 문제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이슬람이던 기독교이던 다문화이던 민족주의 이던 먹을게 풍부하고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것은 한때 미국의 모습이 그랬다고 생각되지만 얼마 안되서 무너졌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결코 그런 세상이 올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면 그런 극단적인 것에 관심조차 없겠지만, 현실은 시궁창에 빠져나올 방법이 없으니 더욱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가합니다.
@merkava 저도 그래서 다문화정책을 반대합니다.
외국인들을 동화시키거나 만족하며 정착하게 하려면 한국이 아주 풍요롭고 매력적인 사회가 되어야 가능할 텐데 현재 한국사회는 자국민도 살기 힘들 정도이고, 앞으로 점점 심해질 수도 있겠지요.
다문화정책으로 들어온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실망하고 반한인사가 되거나 일부 조선족들처럼 반사회적 범죄자들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 뿐아니라 이슬람의 본거지인 중동에서도 한류 열풍이랍니다... 드라마 주몽이 종동에서ㅜ열풍이라는 말도 오늘 어제 듣는것도 아니고..얼마전 사우디아라비아 10대 청소년이 부모를 졸라서 뮤직뱅크 방청하러 서울까지 같다던데.... 이들이 언젠가는 공연장이나 드라마 녹화장에 폭탄테러나 총기 난사를 할지도 모를일...
이슬람교국가나 무슬림하고는 아예 상종을 하지말아야 한다. 그게 젤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