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데일리 메일 / 크리스 휠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어떻게 태도 문제를 해결하고 떠오르는 스타가 되었는가|작성자 carras16
By CHRIS WHEELER FOR MAILONLINE
11 November 20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둘러싸고 커져가고 있는 기대치를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았다.
최근 3주 동안만 해도, 10대 선수인 가르나초는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첫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번째 골을 넣었고,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카라바오 컵 홈 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4-2 승리를 견인했다.
가르나초가 떠오르고 있는 스타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나이티드가 18세 선수에 대해 들뜨지 않고 현실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는 자세는 납득이 갈 만할 것이다.
지난 달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완전한 데뷔전을 치른 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초 선수가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주일 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가르나초가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을 때,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어린 팀 동료가 여름 투어에서 '최선의 태도를 갖추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텐 하흐와 페르난데스가 방콕와 호주 여행에서 가르나초가 두 번의 팀 회의에 늦었다고 언급했었는데, 이런 사소한 비행 때문에 네 번의 투어 경기에서 뛰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빌라전 중추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텐 하흐는 재빨리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가르나초의 접근법과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라고 유나이티드 감독은 말했다.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한다면, 네, 그가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 겁니다. 가르나초는 매일 성장하고 싶어합니다. 자신만의 생활방식에서 옳은 일을 해나가야 해요. 그럴 능력이 되는 친구입니다.'
텐 하흐는 가르나초를 둘러싼 기대치를 억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일부 직업인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 유나이티드의 FA 유스 컵 성공의 스타는 여전히 캐링턴에 있는 1군 팀 드레싱 룸으로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었다.
유나이티드의 49번 선수에 대한 흥분이 고조되면서 하지만 텐 하흐의 임무는 매주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가르나초가 과거 자신의 방식에 대한 오류로부터 배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투어에서의 텐 하흐의 거친 사랑은 본인이 원했던 효과를 냈고 유나이티드 현재 그를 올바르게 성장시킴으로써 혜택을 얻고 있다.
가르나초의 깜짝 퍼포먼스에 이어, 내부에서는 가르나초가 현재 캐링턴에서의 훈련날에 꾸준히 첫 번째로 오는 선수들 중 한 명이라며 선수의 태도에 주목해볼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를 잘 아는 이들은 심각한 문제는 결코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피치 위에서의 자신감 있는 선수와는 아주 달리 피치 바깥에서는 수줍음 많은 캐릭터라고 표현한다. 그럼에도 가르나초는 팬데믹이 한창일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유나이티드로 합류하면서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줘야 했는데, 이는 초반 3개월 동안 가족과 떨어져 캐링턴에서의 훈련이 제한되고 셋방에서 살았어야 했음을 의미했다.
가르나초의 부모님과 남동생은 이제 잉글랜드로 넘어와 그와 함께 살고 있다. 지난 4월 첼시전 1군 팀 데뷔전을 치렀을 때 올드 트래포드 디렉터 박스에서 가르나초를 영상으로 담고 있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부모님을 보았을 것이다. 지난 주에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선수의 출신지인 마드리드를 떠나 소시에다드 원정을 떠난 대규모 인원이 있었다. 이를 통해 가족이 얼마나 끈끈한지 알 수 있었다.
가르나초의 재능을 즉시 알아보고 1군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준 사람은 지난 시즌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 랄프 랑닉이었다. 그는 1군 팀 훈련 세션 때마다 그를 포함시켰다.
지난 3월, 스페인 18세 이하 대표팀 소속이었던 선수는 아르헨티나 44인 훈련 선수단의 부름을 받았다. 가르나초는 미국을 상대로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대표팀 경기를 뛰었고 여름 툴롱 토너먼트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Best XI에 이름을 올렸다.
가르나초는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기 전에 더 많은 휴식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었지만 새로운 감독 텐 하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자 이른 복귀를 택했다.
가르나초는 벌써부터 유나이티드의 피트니스 스탭들에게 개인 맞춤형 헬스 프로그램을 요구함으로써 올 시즌이 자신에게 엄청난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근육량을 늘리고자 했다. 소식통이 말하길 구단에 합류한 이후 선수의 체격이 인상적으로 발전했고, 코치들은 체육관에서의 그의 노력에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식단 조절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구단 밖의 영양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꾸준히 언어 수업을 들으며 영어도 거의 유창한 수준이다.
가르나초는 유스 컵 우승 팀 동료들을 잊지 않았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U21 팀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
동료 남아메리카 선수 파쿤도 펠리스트리와의 친분으로 가르나초가 1군 팀에 녹아드는 데 도움을 받았다. 한편 아르헨티나 국적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알레한드로가 아주 유망한 커리어 초반부 동안 알레한드로를 지도하는 형의 역할을 맡고 있다.
텐 하흐는 재능이 넘치는 어린 선수들과 협력하며 올바른 방식으로 재능을 키워내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가르나초의 현재 궤적을 따라가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다.
원문 출처 : Daily Mail
첫댓글 그저 랑버지
랑닉은 여러모로 아쉽네요.. 애초에 감독직을 배제했다면 어땠을까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