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악의꽃 존잼드라마 고백부부 中
진주는 2017년에서 1999년으로 타임워프함
독박육아에 지쳐, 자존감이 살짝 떨어진, 서른여덟의 아기엄마에서 스무살 대학생이 된 진주
눈에 넣어도 안아픈 2살배기 아들 서진이를 두고와서마음에 걸리긴하지만 1999년도에는 그토록 그리워하던엄마를 볼수있음
"티비를 보던가 들어가서 디비자던가 부담스럽게 얘가 왜이래 정말~"다시 볼수있는 엄마를 원없이 바라보는 진주
"반가웠어 엄마"
"엄마 포도 좋아하잖아""그러게 맛있게 생겼네. 됐어 사놓으면 먹을사람 나밖에없어""그냥 사. 나도 오늘 포도 환장하게 먹고싶네""포도는 입도안대는게 무슨""내가 포도 얼마나 좋아하는데 엄마닮아서"
“웬일로 엄마랑 목욕을 가쟀데? 창피하다고 목욕탕 근처에도 안 가던 애가...”“그냥...엄마 등 내가 또 언제 밀어주겠어...”
“고생 했어 엄마. 나 낳느라고 고생했어”
"엄마 우리 노래방 갈까?"
"엄마 산책갈껀데 같이갈라나 했지 더 자~""아니 엄마 나랑 가"
"엄마랑 술한잔 할까?".."예뻐 우리엄마 너~무 예뻐이 말 꼭 해주고 싶었어""내 딸도 이뻐 참 이뻐""당연하지 누가 낳았는데"
"진주야 이쁜 내 딸""응 예쁜 엄마 딸""이제그만 니 새끼한테 가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이게 무슨일인가 싶고, 근데 그건 알어부모없이는 살아져도 자식없이는 못살어울거없어 어떤 슬픔도 무뎌져 단단해져 그렇게 돼 있어"
"안 단단해져안 무더져계속 슬퍼계속 보고 싶어그게 어떻게 돼..."
"자식키우다보믄 다 돼.. 다 돼.."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악의꽃 존잼
첫댓글 우는중 ㅠㅠ 무뎌지기 싫어ㅠㅠ
눈물나
아... 눈물나ㅠㅠ
눈물 줄줄 흐르는 중
눈물 줄줄
엄마ㅜㅜ....
투샷만봐도ㅜㅜ비상
이거 개승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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