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세상에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수 천 수 만의 모습이 존재하죠.
일부, 그리고 내가 본 것이 진리도 사실도 아닐 수 있으며, 얄팍한 나의 경험과 지식의 편견이 매우 편협하고 파괴적이라는 것은 매우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나의 삶은 유한하고 그 유한한 삶 속에서의 몇몇 경험들은 고매한 진리와 사실의 가치들과는 전혀 무관하게 절대적일 수 있습니다. 그게 나란 사람의 한계라고 해도 그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머리가 하는 이야기와 가슴이 하는 이야기가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 거든요.
2005년에 미국의 플로리다 호텔에서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할 때, 한 번은 전세계 의사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가 호텔에서 열렸고, 컨퍼런스 뒤에 연회가 열렸습니다.
열심히 서빙을 하고 테이블을 치우고 주문을 받고 매우 바빴죠. 일반 월급쟁이나 의사같은 고위직 전문가에게나 점심 시간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어디를 가나 일본인들이 이런 예절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바로 접시만 들고 나가면 따로 테이블 정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식사를 마치고 팁도 두둑하게 두고 나갑니다.
한국인 의사들이 앉았던 자리도 일본인들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았습니다. 제가 한국 사람이라는 걸 알고는 살갑게 인사도 해주고 수고한다는 덕담도 해주더군요.
중국인들이 앉아 있던 테이블이요? 테이블 클로스 다 벗겨 내서 그 바쁜 점심 시간에 진공청소기 가지고 와서 주변 카페트에 떨어진 에그 스크램블 죄다 청소했습니다. 왜 안 먹고 남은 베이컨을 접시가 아닌 테이블 클로스에 던져 놓고 나갔는지, 안 먹고 남은 파스타 위에 왜 접시를 그렇게 포개어 놓고 나갔는지, 오렌지 쥬스에 커피는 왜 섞어놨는지 15년이 다 되어가는 그 날 그 때의 처참한 광경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게 그냥 무식하고 못배운 중국 관광객들의 이야기가 아니예요. 나름 배울만치 배웠다는 중국 출신 의사 양반들의 행태였습니다. 당연히 테이블에 팁은 없었고, 정말 그 손님들 때문에 모든 크루들이 그날 점심 끝나고 회식했습니다. 너무 고생했다고...
제가 작년부터 홍대랑 인천 촉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작게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중국 애들은 안받습니다. 손해 크죠. 그래도 안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신병 걸릴 거 같았거든요.
얘들은 2명이서 예약하고 10명이 체크인하는 게 다반사에요. 옆 방에서 다른 나라 손님들이 너무 시끄럽다고 그래서 문 드리고 들어갔다가 놀랬습니다. 2명이서 예약해놓은 방의 신발장에 신발이 지네가 다 신고 나가도 모자랄만큼 많았습니다.
1박 하고 나간 방이 한 한달은 묵고 나간 방보다 더 개판이예요. 웃통까고 복도 활보하고 댕겨서 다른 나라에서 여행 온 여자 손님들이 계속 콤플레인하고, 실내 흡연은 기본값이고, 제일 심각한 건 체크아웃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10일이 체크아웃이면 10일 오전 10시나 11시 전에 체크아웃 하는 건 기본이예요.
그런데 아침에 어딜 처나갔는지 전화도 안되고 환장해요. 오후 3시면 또 다른 손님이 체크인 해야 하는데, 얘들 때문에 방 청소를 못해요. 참다 참다 열쇠쟁이 불러서 문을 뜯어서 들어가면 진짜 돼지 우리 대환장 파티입니다. 청소 용역을 따로 계약 맺어서 주는데, 이건 일반 페이로는 못한다고 추가 요금 매번 요구합니다. 이걸 거절할 수가 없는게 실내 흡연 약품처리하려면 어쩔 수가 없어요. 실내 흡연 처리 제대로 못하면 그 다음 손님들이 이 방 담배 쩐내 때문에 도저히 못있겠다고 계속 불만해요.
나중에 도난품 컴플레인 할까봐 저는 동영상 촬영하면서 우리는 청소만 했다는 거 다 증거 남기고 그렇게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가방 사무실에 가져다 놓으면 그날 저녁 5시 6시 쯤 나타납니다. 너 하루치 숙박 더 결제 할 거라고 하면, 바로 어플리케이션 들어가서 위챗 알리 페이 다 삭제합니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더 요금 추가할 방법이 없습니다. 진짜 예외 없이 전부 이런 식이었습니다.
젊은 것 늙은 것 남녀노소 할 것없이 개념이 아예 없는 것들 뿐이었어요. 정말 나만 이렇게 운이 없나 싶었나 해서 주변에 운영하는 분들 이야기 들어봤더니 그분들도 중국 애들 때문에 미치겠다고 하소연 합니다.
제가 작년까지는 저희 방을 에어비애비에도 올려놨었어요. 그런데 에어비앤비는 차별정책이 있어서 특정 국가의 예약을 금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네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에어비앤비를 탈퇴했습니다. 예약율은 확실히 에어비앤비 할 때보다 줄어들은 것은 맞아요. 그래도 말레이시아나 태국, 그리고 유럽쪽에서 간간히 예약 들어오고 일단 스트레스가 90%는 사라졌어요.
이게 사람 사는 거다 싶더군요.
첫댓글 극히 공감합니다 중국인들은 재해입니다 겪어본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ㅎㄷㄷ하군요..
공감합니다ㅜ
지난주 나트랑다녀왔는데
와...중국인 왜그런지모르겠어요
목소리며,줄 새치기며 윗통벗고다니고
머문자리는 드럽고..
왜 망고를 화장실서 혼자먹냐고 먹는건 상관없다쳐도 곱게좀 먹지 그 주변 으웩....
공항 화장실이라 나름깔끔했는데 망고아저씨때문에 청소하시는분 힘드시겠다란생각하고..ㅜㅜㅜ진짜민폐심해여
저도 나트랑에서 중국인에 대해서 좋은 기억이 없네요. 새치기는 당연하고 베트남 직원들도 (제지하거나 정리하려고 해봐야 소용없다는걸) 아니까 계속 줄 맨앞애 있는 저를 무시하고 뒤에서 나오는 중국손의 돈을 먼저 받습니다. 아마도 제가 한국인이고 기다릴거라는걸 알았겠죠. 컴플레인 해봤지만 저역시 큰 아득은 못봐서 결국 덤벼드는 중국인들 몸으로 막아가며 겨우 맥주와 소세지를 손에 쥘 수있었습니다. 시간보니 20분쯤 지나있더군요.
@RX-0 중국인 없는곳이 천국이라는데 중국인없는 여행지를찾자니..참힘드네여
와 저도 나트랑에서 중국인들 학을 뗐네요. 작년에 갔을 때는 중국인들 별로 없어서 정말 좋았는데 중국인이 너무 많았어요. 베이징 비키니는 애교고 젤 짜증났던건 마트에서 중국말로 하대하듯이 말하고 (말은 모르지만 느낌이) 결국 돈을 던지듯 내고 가더군요. 말할 때 목소리는 안하무인격으로 엄청 크고 젤 만나기 싫은 여행자입니다
글만 봐도 빡치네요 ㄷ ㄷ
재앙입니다....
더웃긴건..
흡연실서 담배태우고있는데
라이타가없는거같아서 제 불 빌려줬거든요
그리고 고맙다 말한뒤 자꾸 저한테 중국어로 쏼라쏼라쏼라 ~~ 저 한국인이다 중국어 못한다하니 그래도 쏼라쏼라쏼라
제 느낌이 응?왜너 중국말못해? 중국어당연히해야하는거아니야? 라는 눈빛과느낌을받음...
중국인들은 전세계사람들이 중국말 할줄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이번여행하면서 저 느낌을 참..많이받았는데..흠...
중화사상때문에 그런점도 있습니다. 특급호텔로비직원이 영어가 안되는곳이 허다해요.
미국에서 있으면서
그런경우가 허다해서
중국어로 쏼라쏼라하면
졸라 극혐이란 표정으로 중국어못한다고 하니까 점점 횟수가 줄어들더라구요
@Croxt 아.. 전 한국에서 롯데마트 가서 카트 끌고가고 있는데 한국인 점원이 저한테 중국말로 말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아. 굉장히 비참....
@스야리메 아!! 웃으면 안되는데..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마트에서 꽤나 오랫동안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앞 뒤 사람들이랑 시간차로 얘기하게 된적 있어요
둘 다 백인이었는데 앞사람은 얘기 끝나고 중국어로 짜이젠 그러고 갔고 뒷사람은 얘기 끝나니까 저보고 사요나라 라고 하더라구요
계산하고 나와서 대한민국이 더 힘을 키워야겠구나 라는 생각보단 솔직히 나의 정체성은 어디인가? 하고 생각했었어요
@둠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1/1이니 우연이라할 수 있겠지만 둠키님은!!!!!2/2 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위로가 됩니다 ㅋㅋ
굉장히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이나 장거리 이동할 때
중국이나 홍콩 경유하는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 끊었는데
장거리 소등수면시간에 중국인들의 소음과 고성 등(안씻은 냄새와 신체 접촉은 옵션)
몇몇 더러운 꼴 겪은 다음부터는 수십만원 비싸도 국내 항공편으로 끊습니다.
호텔과 관광지 쇼핑센터에서 만나는 중국인들도 대부분 비슷했고,
젠틀하고 정중한 중국인 만난 기억은 개인적으로는 잘 안나네요(물론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 반대편보다 기억에 잘 안나게 마련이지만).
이런 말들이 만약 차별이라면 그걸 정말로 만든 게 누군지 중국인들이 생각 좀 해봤으면 합니다..
문혁 이후로 예의범절 따위도 없어졌다는 썰도 있던데 근거가 있나 모르겠네요. 홍콩하고 본토 중국인하고 다른 게 체제 문제인가 아니면 다른 문제인가
저도 제 경험상 공감이 많이 가고 할말은 많지만 욕설이 나올꺼 같아 그냥 하지 않겠습니다....
여행지에서 중국인이 앞뒤 안가리고 중국말로 말걸면 I dont speak Japanese 해줍니다
ㅍㅎㅎㅎㅎㅎ. 우와 센스..
제가 인종차별 극혐하지만
중국인은 예외입니다.
중국인은 극혐입니다.
중국인이라고 하면 그냥 상종을 안합니다.
저한테 중국어로 말걸면
이세상 최고 스트레스라는 표정으로 왓? 하고 맙니다
아... 글보니 또 또 화가나네요....ㄷㄷ
정말 이유가 뭘까요? 중국내에서 이런 기본적인 예절(?)이나 배려를 안가르치는지 아니면 알고도 안하는지 몰라서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zhoska 이해가 되네요. 그나저나 농구하면서 조롱이라니 아주 아휴 욕은 못하니까 참아야죠.. 어이가 없네요
프랑스 에펠탑 엘리베이터에서 긴 줄을 뚫고 새치기로 들어오는 중국인들... 하도 빡쳐서 되도않는 영어로 줄서라고 했는데 모르는척~ 하면서 그냥 가더라고요
미개한 나라죠.돈도 많고 강대국인건 맞지만 나라가 큰거 외에 배울건 없다고 봅니다
착한 중국인은 다 죽었죠
문화혁명과 천안문사건으로 자신들이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살아갈지 국가에서 노선을 정해준것 같습니다.
공산당에만 말잘듣고 충성하며 그외는 자유롭게 에티켓이나 문명없이 막살라고.
직업상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봅니다
필리핀 베트남 부터 우크라이나 캐나다 등
물론 중국인들도 봅니다
근데 매너좋고 잘 웃고 사근거립니다
왜냐면요
제가 걔네들의 입국을 거부할수있고
입국허가하라고 위에서 지시내려와도
제 직권으로 2시간 정도 지연시킬수있거든요
그걸 아니까 매우 고분고분합니다
힘있는 자들에겐 굽실거린다는 거죠
그 외의 장소 시간에선 단한번도 매너좋은 중국인을 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