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대한민국 공군의 최신예 전력 F-15K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거 만들겠다고 에어쑈 가서 사진도 찍었는데 결국 별 도움 안됬어요ㅡㅡ;; 그냥 설명서대로 했습니다.
1994년에 차기 전투기 요구분량 120대로 시작한 사업이 반토막나고 연기되서 요즘 출고하고 있는 F-X사업 2차분량까지 모두 인수해도 60대라는 수량으로 반토막이 났어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솔직히 60대로 독자적인 작전을 할수 있을지 참으로 염려됩니다.
그래서 F-X사업이 원안복원 되어서 120대로 복귀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120번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200번기로 할까 하다가 그때쯤이면 한국형 국산 전투기를 개발 하던지 F-35A를 도입하던지 해야 할것 같아서 120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옥상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찍어보았습니다.ㅎ
사실 역광 촬영으로 작품(이라고 쓰고 플라스틱과 수지도료의 복합 혼합물이라 읽는다.)의 허접한 완성도를 가리는 꼼수.......
앗,,, 조종석 유리의 흠이 보인다...;;;;
다시 낮에 찍었습니다. 다시보니 저 의자를 천으로 가리던지 했어야 했는데..ㅎ
한창 더운날이라서 그런지 찍다보니 작품이 금방 뜨거워 지더군요. 초등학교때 장난감으로 만들었던 f-15를 자동차 뒷좌석 머리맡에 올려놓았다가 홀랑 녹여먹은 경험이 있어서 한번씩 식혀가며 찍었습니다.ㅎ
먹선을 약간은 넣어봤는데 별로 보이지도 않네요. 넣다가 하도 안들어 가서 포기했는데...ㅎ 괜히 그것때문에 유광마감제만 낭비한것 같네요..ㅡㅡ
배면입니다. 120번기면서 아직도 슬렘이 달려있네요..ㅎ
흠짓, 엄청난 흠이 보이네요..ㅎ
조종사는 같이 딸려있지 않기때문에 별도제품을 살까 하다가 하세가와는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비행기 하나 새로 사겠더군요ㅡㅡ;;)
동생의 대충 조립만한 F-14에서 유용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복장은 사진만 보고 칠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나름'신경썼던 조종석 계기판. 락온모던에어컴벳을 조금만 일찍 접했다면 더 완벽하게 만들수도 있었으나... 제가 그걸 접했을때는 이미 동체접합까지 끝난 상태였습니다.ㅎ
화기관제원(?)석 아카데미 전사지는 참 좋은것 같아요
열나게 묘사했던것이 아까워서 한번 찍어본 엔진터빈..
120번기를 만들기 위해 삽질한것 1번.
전사지에는 40번기까지밖에 없는데다가 저게 통체로 하나의 전사지라서 쪼끄만한것 잘라서 재배열하기 참 힘들었어요ㅎ
41번기부터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는 스나이퍼 포드.... 120번기면 당연히 있겠죠? 렌턴포드를 개조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레봐야 갈아내고 칠한것 뿐이지만..
전방 렌딩기어 수납부에도 120번
음.... 손가락이 나와버렸네요ㅡㅡ;;;
수직미익의 기체번호는 본래 바꿀수 있는것이여서 간단했습니다.ㅎ
제가 손이 느린건지 집중력이 없는건지 별것 아닌 전투기 하나 만드는데 겁나게 오랜 시간이 걸려버렸네요. 언제쯤이면 한두달만에 하나씩 뽑아낼수 있을까... 이번거 제작시간 계산해 보니 대충 120시간은 걸린것 같아요....ㅠㅠ
제가 인간됨이 본래 느려터진건지....
첫댓글 첫 사진 실기체인 줄 알았네요.
120번 기체는 다시 GE엔진을 사용하는 모양.. ㅎㅎ
데칼까지 손댈 정도의 열정... 멋진 작품입니다.
자작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데칼손대는것 정도야 열정에 들수도 없죠...ㅎ
엔진은 확인을 안했군요....ㅎ 어자피 수정할 능력도 없지만..ㅎㅋ
윗쪽의 사진들 보고 깜짝 놀랐어요...ㅎㅎ
잘 만드셨네요...
전 데칼작업하다 포기하려고 했었었는데 수정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멋진 작품 잘보고 갑니다.
저도 한대 만들었답니다...ㅋㅋ
제꺼랑 비교해보니 전 완전 허접...ㅜㅜ
오늘 새벽 3시까지 쌩쑈해서 친구에게 인도하러 갑니다.
개업선물로 주려고 거금들여서 받침대까지 만들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 할듯...ㅋㅋ
데칼 몇개 날려먹은거 있어요ㅎㅋㅋ
윗사진들은 사진을 잘찍어서 그런겁니다.
상당히 공들여 만드신 것 같네요. 멋집니다~
너무 공들인나머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어요ㅡㅡ;;
첫사진 실기인줄 알았습니다. 축소되거나 취소된 사업들 부디 원안 복원 되기를......
그러게 말입니다. 북한 급변사태때 중국이 개입하게 되면 즉각 타격할 전력은 공군 뿐인데 말이죠..
북한의 장사정포를 파괴하는데는 슬램이글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호크 무인기를 연동하는 필라딘 자주포와 MLRS도 한몫하죠..
120기가 들여 온다면 그야말로 전쟁 억지력에는 최고입니다. 님의 바램되로 그렇게되길 학수 고대 합니다.. ^^
멋진 작품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뭐 북한 장사정포야 7분 안에 타격해야 하니까 대부분 즉각 적인 대포병사격이 큰 역할을 하겠죠. 우리 포병대도 주한미군같은 포격유도체제만 갖춘다면 장사정포같은것 두렵지 않을텐데 말이죠..
솜씨좋게 잘 만드셨군요. 위에 사진 몇장은 정말 실기로 착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 성남 비행장에서 찍은 사진인 줄 알았습니다.ㅠㅠ;;
ㅎㅎ 감사합니다.
만들기도 잘만들고 사진 기술 참 좋군요....^^
그저 역광일뿐..ㅎ 감사합니다.
본체색이 어떻게 되나요?
저거는 미스터 칼라 네이비블루 켄스프레이로 도색했어요. 본래 다크고스트 그레이인데 단종됬더군요
잘 만드셧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