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나님,
나를 이렇게 조금 못 생기게 만드심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그것이 노래가 되어 이렇게 기도를 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아들 어디에 쓰시려고 못 생긴 항아리로 만드셨나이까?
아버지 하나님, 지금 이렇게 침대 위에 누워서 당신을 노래하고 있지만
당신께서 이 다리처럼 같이 할 다리를 주실 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내가 원하는 것, 아버지 아실 줄 믿으니 내가 이렇게 고백하나이다.
아버지, 이 아들 이렇게 놀고 먹게 하지 마시고
나를 일어 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저 세상의 사람들은 이리 저리로 흩어져 당신이 원하시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
이 아들은 이렇게 홀로 두시나이까?
세상에 인자들은 나를 누워서 편히 쉬다 천국을 가라 하나이다.
나는 그것은 싫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혹 이 아들에게도 일할 수 있는 밥 값할 수 있는 아들 되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대로 하늘나라 가기에는 당신께 죄 짓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아들에게도 세상에 무엇인가 남겨 두고 갈 수 있는 아들되게 해 주소서.
간절히 원하나이다. 일 복처럼 일 복을 주소서.
그러한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장애인이란 말대신 일 잘한다 칭찬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아들되게 해 주소서.
봄에 꽃이 피는 이 시간처럼, 나에게도 주소서, 일복을 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