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만해도 코로나로 인해 일본에서의 생활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제한적인 부분이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일본 전반적으로 코로나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학교내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에서 치뤄지는 연중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동경월드일본어학교에선 매년 2월 스피치대회를 진행하는데 전년도 입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다보니 2022년 스피치대회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는 2023년 2월에 진행됐습니다.
스피치대회는 각 클래스마다 개인별작문을 작성 후 개인별로 발표를 하고 다수결을 통해 반대표를 뽑아서 스피치대회에 나가게 됩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스피치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도 있고, 암기한 내용을 잊어버려 실수하는 학생도 있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볼수있어요^^
2월에 있던 스피치대회때는 아직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라 마스크착용이 필수였는데 9월에 있던 스포츠대회는 마스크없는 일상으로 돌아간 뒤 처음 진행된 학교의 공식행사였습니다.
스포츠대회 전 단체티셔츠를 주문하는데 원하는 색상과 사이즈를 제출하여 단체티셔츠 착용후 스포츠대회에 참여합니다.
스포츠대회는 배구와 줄다리기 두 종목인데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되서 두클래스가 한팀이 되어 시합을 치뤄요.
사실 다른 클래스 학생들과 교류할 일이 거의 드물고, 얼굴도 모르지만 스포츠라는 매개체덕분에 재밌게 참여할수 있었어요.
일본어학교는 수업시간도 길지않고 대학이나 취업등 각자 목표하는 바가 다르다보니 어울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행사를 통해 학교친구도 알게되고 일본어학교의 추억도 생기게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편에는 동경월드일본어학교의 알아두면 득이되는 교칙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5편에 계속-)
첫댓글 동경월드가 행사가 정말 다양하네요!!
스피치대회는 규모도 꽤 큰듯^^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리호씨도 다음번에 한 번 도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