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꽃, 요즈음 많이 보셨지요?
봄날은 저물어 가고, 이제 계절은 초 여름으로 달려 갑니다.
5월 21일은 절기상 소만(小滿)이였습니다.
만물이 점점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가 있는 날이였지요.
이때부터 더워지고, 모내기가 시작 된다는 절기입니다.
초 여름인 요즘은 날씨도 많이 더워졌고, 일출시간은 빨라지고,
일몰은 점점 늦어집니다. 그만큼 밖에서의
활동시간이 많이 늘어난 것 이겠지요.
혹시 작약꽃 많이 보셨습니까? 지금 한창 피고 있는 꽃입니다.
일반 야생에는 거의 없고, 약초로 활용키 위해 집단 재배하거나
정원이나 축제장등에 많이 심겨지는 꽃입니다.
꽃이 크고 향기가 짙어 아주 사랑(?)받는 꽃입니다.
사진 전문작가들이 지금 작약 밭을 많이 찾고 있기도 하지요.
지금 전북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 경남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전남 고흥등에서는 "작약꽃 축제"가 한창이랍니다.
그런데 꽃은 아름답지만 개화
기간이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피고 지고를 반복하기에 늘 피어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큰 꽃입니다.
작약꽃과 모란꽃의 차이를 아십니까?
꽃 모양이 워낙 비슷하여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장 쉬운 구분은 작약은 풀이고, 모란은 나무입니다. 그리고
모란은 작약보다 좀 일찍 꽃이 집니다. 작약은 약초로 활용하기에,
집단으로 재배하는 것은 대부분 작약밭입니다,
모란은 정원이나 조경용으로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꽃은 원래 홑꽃이지만 일부 품종 개량된 것에는 겹꽃도 많이 있습니다.
꽃잎의 색은 빨강, 분홍색, 흰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등 다채롭습니다.
열매는 8월 중순경에 터져서 종자를 뿌린다.
작약은 약효성분이 있어 뿌리는 약으로 쓰이는데
생리통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고
작약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한답니다
꽃말은 "부끄러움"중국에서는 "정이 깊어 떠난지 못한다"하여
연인들이 선물하는 꽃이라고도 합니다.
꽃이 지기 전 주변에서 작약꽃 한 번 찾아 보십시요.
아주 예쁘고 멋진 큰 꽃입니다.♧
♬-The Second Waltz, Shostakovich
첫댓글
네...
요즘 보이는데
일산호수를 한번 다녀와야 하는데
덕분에 예쁜 꽃 잘 봅니다
그런데 꽃이 참 선명해요
어제 아이 보고 엄마 폰은 전달이 부족해했더니
엄마 폰 좀 좋은 걸 써
엄마가 뭘 백만 원짜리 쓰냐 ㅎ
어제 현충원 다녀오면서
피곤했던 게비요
지금 한 페이지 정리해서 올리면서
늦은 마중길입니다
네 허구헌날에 또 누구랑 다시 현충원에
다녀오셨군요.
오늘도 많이 늦으셨기에 뭔사고라도
있었나 궁금하던차에 댓글을 보니
반갑습니다요.
이동중 버스에서도 바쁘게 움직이는
어디를 가는지 시민들이 모처럼 정겹습니다.
저 어려서 우리 어머니는 작약을 많이 심으시고 뿌리를 캐어 말려 한약방에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네 울타리에도 재배하여
한약제로 많아 사용된
기억을 해본답니다요.
남은 주말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