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가서 삼계탕을 시키면
통통한 닭 몸통 속에 인삼 뿌리와 빨간 대추가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추가 물에 불어 제법 커 보이고
숟가락으로 떠서 입 안에 넣고 씹으면
덜큰한 엑기스가 우러 나온다.
그런데 대추씨는 삼계탕중의 독소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마누라와 둘이서 삼계탕을 시켜 놓으면
보통 마누라가 자기 그릇에 담긴 대추를
골라내어 남편에게 먹인다.
보약은 못해 줄 망정 대추라도 많이 먹고
힘을 내라고 바라는 심정에서 그런단다.
그렇지만 삼계탕 속의 대추는 독소성분을
내포하고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앙콜왓 상황버섯 파는 한국인 사장한테서 들었다)
사실은 '당신 독이 든 대추를 많이 먹고
먼저 저 세상으로 가서 자리잡고 있으라'는 의미라나?
뭣도 모르고 허약한 남편 몸보신 시킨다고 그랬겠지만
권할걸 권해야지!
나더러 먼저 가란 말인가?
세상 믿을 넘 한넘도 없다더니
마누라까지......... 허 참!
앞으로는 자나 깨나 마누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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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속의 대추 먹어야 하나, 버려야 하나?
남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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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9 14:4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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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뇨환자는 금물이요,삼계탕도,대추도
우리 마누라도 똑 같다. 너무 슬프마라. 모르고 한 짓이니 용서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