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다녀왔다.
과천에 있는 화훼농원에 다녀왔다.
단골로 다녔던 원두막 초화가 철거를 해야 하기에 초화를 심지 않았다.
대신 당신이 도매로 구매하여 판매하는 것처럼 구매해 줬다.
꽃잔디 개당 200원씩 받아서 250원에 파는데 나에겐 그대로 200원에 준다.
오랜 단골이었고, 꾸준한 사랑을 나누어온 결과인 듯하다.
모두 철거하면 자오쉼터에도 부지런히 봉사하러 다니겠다고 한다.
자오쉼터와 가까운 청원리에 땅이 650평 있고,
적당한 때가 되면 반을 팔아서 건물을 짓고 세를 놓고 살겠단다.
아무튼 덕을 톡톡하게 본다.
이번엔 묘목 집에 가서 자산홍 100그루, 영산홍 100그루,
포도나무 캠벨 두 그루, 샤인 머스캣 두 그루를 샀다.
오다가 심심하다고 따라간 삼촌들과 장터국밥 한 그릇씩 먹었다.
이제 심어 보자!
먼저 포도나무를 네 그루 심었다.
다음은 덩굴장미가 심겨 있는 화단이 허전해 꽃잔디를 심었다.
작년에 산사태 난 후 흙이 계속 밀려 내려오는 곳에
자산홍 묘목 100개를 심었다.
내일은 자산홍 뒷줄에 영산홍을 심을 것이다.
다시 본관 화단으로 이동했다.
화단 테두리에 꽃잔디를 심고 영산홍도 심었다.
내일은 길가 쪽에도 꽃잔디를 심고
본관 주차장 앞 화단에도 꽃잔디를 심을 예정이다.
신관 축대벽 쪽에도 꽃잔디를 심어 볼품없던 곳을 단장해 볼 거다.
선생님들에게 내일 점심은 시켜 줄 테니 일하자고 했다.
봄이다.
첫댓글 선생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