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째 손님이 없어 하루를 근근이 살아가는 가운데
현실은 답답하기만 했지만
찬양처럼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은혜)
내가 지금 이 땅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했다
특히 이 순간도
말기 암으로 사투를 벌이는 선교사님과... 2022년 11월 13일 일기 참조
병상에서 누운 채 꼼짝 못 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나는 오늘도 건강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감격이었다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은혜)
이러한 은혜를 가지고 오늘도 열차 안에서
내가 만난 하나님.. 다시 오실 주님.. 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죽음 후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라는 화두를 던졌다
지금은 여러분이 이번 코로나 때문에
다들 마스크를 쓰고 각종 예방을 할 줄 아시면서
어찌 죽음에 대해서는 그리 외면을 하시는지요
여러분의 젊음과 건강이 계속될 줄 아십니까
여러분에게는 저에게 벌어졌던 이런 죽음의 순간이 안 올 줄 아십니까
반드시 옵니다 틀림없이 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메시지를 듣고도
대부분이 듣기 싫다는 식으로 귀에 이어폰을 꽂거나
건네는 전도지를 신경질적으로 내치며 외면한다는 것이다
감사한 것은 그러한 취급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이 사역을 22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것인데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은혜)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어찌 해석하겠는가!
날씨 예보도 주님의 은혜라 생각한다
다음 주 수요일 30일이면 6년간 머물던 곳을 떠나
그토록 아이들이 살고 싶어 했던 아파트로 이사를 한다
... 2022년 10월 25일 일기 참조
감사한 것은 매년 이맘때면 날씨가 추워
난방비 아낀다고 보일러도 못 틀어보는 집에서
전기장판 하나에 온 가족이 웅크리고 있어야 했는데
올해는 영하권으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아직은 겨울을 춥지 않게 보내는 중인데
신기한 것은
이사하는 날부터 날씨는 영하권으로 내려간다는 것이었다
"...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왕하 20:11)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은혜)
이렇게까지 해석하는 것이 억측이겠지만
전도자의 가정을 위해 날씨까지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이 감격을 주체할 수 없어 시간만 되면 열차에 가서 전하는 것이다
지금 제가 여러분들에게 나누어 드리려고 하는 것에는
제가 교통사고로 죽음에서 예수님을 만나 45일 만에 살아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예수님이 살아계셔서 지금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실 겁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행복)
내게 예수님이 없었다면 어떻게 지금의 난관을 헤쳐갈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되는 일은 하나 없고..
돈 들어갈 일은 태산이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세상적인 시각이고
내 안에서는
내가 꿈꾸는 일 이루지 못해도 내가 바라는 것 다 갖지 못해도
낙심하지 않고 오늘을 사는 것은 가장 귀한 삶을 삶이라
내가 복음을 알고 내가 복음을 믿고 내가 복음을 전하며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
내가 예수를 알고 내가 예수를 믿고 내가 예수를 전하며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가장 귀한 삶)
주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가장 귀한 삶을 살고 있다는 말씀이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