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산개인택시로서 감차하는 부분은 적극 찬성합니다.
저 계획대로 천대를 감차한다면 법인택시는 2천대가 줄어들고 개인택시는 1천대가 늘어납니다.
현재시세로 계산해보면,
부산 법인택시시세는 2700만원,
부산 개인택시시세는 6600만원 입니다.
만약 지금 이상태에서 법인택시 두대를 산다면 5400만원에 사서 한대는 소각하고 한대는 개인으로 전환됩니다.
그렇다면 5400만원에 개인택시면허를 살수 있다는 말입니다.
조그마한 영세업자들은 이때다 싶어서 매물을 내놓을것이고 수요보다 공급이 적다면 5400만원이 아니라
4500만원까지도 내려갈수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론 불리해보일것 같기도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올라갈것으로 보입니다.
2천대 법인택시 감차와 1천대 개인택시 증차면 개인택시가 3부제인것을 감안한다면 1500대 정도의 감차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저리되면 실업자가 천명이상 나오겠군요.
법인택시기사들 많이 짤리겠습니다.
뭐 저런 문제는 다 좋다 이말입니다.
근데 문제는...
부산시는 택시 포화상태와 유가상승 등으로 택시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2007년 택시발전종합계획을 수립, 지난해 말 기준 1천대를 감차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유상 감차' 보상비를 마련하지 못해 실적은 전무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상 감차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법령 개정을 통한 기술적인 해결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한 부분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라고 부산시는 말하고 있다는게 짜증납니다.
이번에 부산 김해 경전철 실패로 20년동안 1년에 400억씩 토해내야 합니다.
500억만 있다면 1천대 감차를 한다는데..
실패한 사업으로는 8천억을 걍 뱉어낸다 이말입니다.
선심성 사업하다가 개피보고 진정코 해야할 감차사업엔 지들 손안대고 코풀려고 한다 이말입니다.
결국은 개인택시 하고싶은 사람들 돈으로 (적금깨거나 빚을내거나) 부산시의 잘못된 택시증차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김해 경전철해서 공항가는 택시손님들 떨어지게하고 적자는 적자대로 보고 부산시민 세금으로
적자분 오바이트나 해대고 있는게 짜증난다는 겁니다.
김해 경전철만 안했어도 400억이면 연간 800대씩 감차합니다.
20년이면 1만6천대를 유상감차한다는 말이지요.
그럼 부산은 택시 1만여대만 굴러다니는 천국이 될텐데 말입니다...
첫댓글 정부는 선심성 사업하다가 개피를 보든 노가나든..... 실패하면 세금으로 쏟아붓고, 성공하면 성과급으로 쩝쩝 할지언정....
설사 재원이 있다손 치더라도 복지나 대중교통에 먼저 눈길을 돌리지, 택시감차에는 절대로 돈을 들이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