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 상아궁에서 나오는 현악은 왕을 즐겁게 하도다" (시 45:8). 누가 주님을 즐겁게 하는 특권을 가졌습니까? 주님의 교회와 백성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 주님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요? 주님은 우리를 즐겁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사랑으로 주님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의 사랑이 차갑고 미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슬퍼하며 그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사랑도 즐거워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내 누이, 내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진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아 4:10)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기뻐하십니까? 우리는 주님의 가슴에 기대어 기쁨을 받을 뿐 아니라 주께 기쁨을 드립니다. 사랑으로 주님의 영화로우신 얼굴을 바라볼 때, 위로를 얻고 주님께 즐거움을 드립니다. 우리의 찬양도 주님께 기쁨이됩니다. 입술의 노래가 아닌 깊이 감사하는 마음의 노래가 주님의 기쁨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선물도 기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제단에 올려놓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우리가 바치는 물건보다 마음의 동기가 귀합니다. 거룩함은 주님에게 침향이나 몰약과 같습니다. 원수를 용서하면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재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면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여 주님이 수고의 열매를 보실 기회를 드립시다. 복음을 전합시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에게 향기가 됩니다. 무지한 자들에게 가서 십자가를 높이 들면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처럼 옥합을 깨뜨려 즐거움의 귀한 기름을 주님의 머리에 부을 수도 있습니다. 마리아는 오늘날도 마음이 전파되는 어느 곳에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찬양으로 주님께 향기를 올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