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부분만 발췌합니다.
-SK를 제외한 7개구단은 전력분석팀이 입력하는 내용이 곧바로 덕아웃 노트북 모니터에 전달된다. 그러나 덕아웃에서 알 수 있는 것도 어디에 무슨 공이 들어갔는지에 불과하다. SK는 이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이닝 종료시 종이에 관련 내용을 적어 전달한다.-
전력분석원이 경기 중 정보를 덕아웃에 전달하는 것은 모든 팀이 다 합니다. 다만 SK는 연락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전력분석원의 직접지시는 문제될 수 있으므로 기아의 어필이 부당한 것은 아닙니다만, SK만 전력분석팀이 경기중 전력분석해준다는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군요.
SK에 그런 시스템이 없는 이유 관련 기사 하나 더 링크합니다. 7월 기사입니다.
김성근 감독님은 그런 시스템에 그닥 관심이 없으셨다는군요.
첫댓글 음..문제된건 전력분석원의 경기중 전력분석이 아니라 전력분석원의 경기중 수신호를 통한 sk 선수에 대한 직접 지시 아니었나요??
맞습니다. 그래서 기아의 어필은 정당하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기스게에서 논란이 있었던 글의 댓글에는 전력분석원이 덕아웃에 분석결과(?)를 전달하는 것 자체를 문제삼고 있었거든요.
쪽지로 덕아웃에 전달되는 것과 노트북을 통한 시스템으로 덕아웃에 전달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죠? 어차피 덕아웃에 전달되는 것은 똑같을 텐데요.
궁금한게 남들 다 있는데 sk만 왜없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이유가 있겠죠. 도입이 늦어졌는데 어차피 다음시즌부터는 금지될 것이므로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던가, 아니면 코치진이 노트북을 비롯한 컴퓨터 장비와 친하지 않다던가 하는 이유들이 말이죠.
김성근 감독 왈: 사인 훔치기 당하지 않는게 프로다 라고 본인이 그러셨는데 좀 어이가 없는게 당하지 않는게 프로가 아니고 그런 행위를 하지 않는게 프로가 아닌가요??
진짜 그런소릴했나요??ㅎㄷㄷ
근데 했다는 얘기가 아니라....답답하니까 한소리죠....그리고 안들키려고 하는게 사인인데 들키면 말이되냐는 소리죠.......그래서 우리도 들키지 않기위해 매일 사인을 바꾼다 그 얘기죠...
참.. 언론들 김성근 감독 말 각색해서 기사 쓰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진짜 기가 차요. 일부분 발췌해서 기사 쓰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분명 김성근 감독 욕할텐데.... 기자란게 참 무섭네요.//
sk가 우리나라 굴지의 통신사업을 가지고 있는데....노트북으로 전달하는 시스틈에 미비해서 쪽지로 전달하는다는게....
저도 말이 안된다고 봐요.
많이 인용되는 박동희기자의 글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네요. 누가 맞는 겁니까? 박동희기자는 sk가 앞선 시스템을 가지고있다고 하는데, 이 기사는 sk가 노트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 없어서 쪽지로 한다? 솔직히 졸라 어처구니가 없네요.
올시즌 중반 경에 덕아웃 내 노트북을 금지한다고 했을 때 SK측에서 이런 반응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는 어차피 덕아웃 내에서 노트북을 안 쓰는데 무슨 상관인가 하구요. 그래서 전 제가 링크한 기사 쪽을 조금이라도 더 신뢰하긴 합니다만..
야구 잘모르는 저도 김성근 야구는 데이터 야구라고 알고 있는데, 그런데서 유독 sk만 그런 시스템이 안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