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몇몇 지인들과 봉인사 산사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임시로 쳐놓은 투명한 비늘 장막속으로 들어가
비닐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고개 들어 쳐다보며 아이처럼 소리도 지르고,
향내음, 풀내음, 대금, 해금, 풍경....그리고 범능스님의 편안하고 맑은 소리에
지쳐있던 제 영혼을 조금은 정화를 시키고 온 듯 합니다.
이번달에 다른곳에서 또 다른 색의 산사 음악회가 있다는군요.
저는 너무나도 좋은 경험에 이번에도 갈까 합니다. ^^
같이 가실분 조용히.... 앞발... ^0^
시작시간이 오후 1시라니깐
오전에 산행하고 점심때 들러서 귀를 젖시고 오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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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심곡암(주지 원경스님)에서는 10월 26일 '단풍문화축제'의 하나로 산사음악회를 연다.
큰 도토리 나무 아래 2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너럭바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불교방송에서 '차 한잔의 선율'을 진행하는 진명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영애,
이성원 등이 출연한다.
심곡암은 음악회 이외에도 19일 무여 스님 초청 후불탱화 점안식, 19일부터 27일까지
기현 스님의 선서화 전시 등이 열린다.
가수 이동원씨를 초청해 공연을 펼치며 이명진무용단의 창작무용도 이어진다.
첫댓글 10월 27일이면 월요일인데.. 언니.. 회사는?
26일을 잘못썼겠지.
모과야, 노엘만 맛난거 사주지말고 나도 사줘~
언니빠진것 있으~ 하유스님의 신명나는 법고와 춤사위가 있었자누~ 넘 멋졌어...^^
그때쯤이면 정말 단풍도 이쁘게 물들었을텐데... 나도 산에 가고프나 토익셤날이다. ㅠㅠ
왜.. 하필 복한산이얌... ㅡ.ㅡ;; 북한산 넘 힘들오.. ㅜ.ㅜ 북한산 바위들.. 오우~ 노우~
언니 나 그 전날 토요 밀롱가 끝나고 언니네 집에서 재워주면 갈께요 ㅋㅋ 넘 염치가 없나? 아잉 좋으면서~~확정되는 데로 또 연락드립죠 ㅋㅋ 근데 1시부터면 도대체 몇시에 출발해서 거기까지 올라가 있어야 한단 말인가..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