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이레이트 두바이Dubai
[두바이] 그림 같은 아라비아해 최첨단의 도시“두바이”
금시장, 버즈칼리파(부르즈할리피), 주메라에미레이츠타워, 팜아일랜드, 두바이몰, 주메이라비치, 수상택시등
두바이(Dubai)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의 한 나라로, ‘두바이’는 아랍어로 ‘메뚜기’를 뜻하며, 토후국 중 유일한 국제무역항으로 발전하여 중계 무역지가 되었다. 1969년부터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한 산유국이지만, 매장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자유무역 단지조성 등에 힘써 물류, 항공, 관광인프라를 갖춘 중계 무역지로 발전하면서 ‘중동의뉴욕’으로 불리게 되었다.
1일
[11:00] 인천국제공항 3층 미팅 장소 집결
■정확한 미팅 장소 및 인솔자 정보는 추후 안내됩니다.
[13:05/KE 951] 인천 출발→두바이 행(약 10시간 25분)
[18:30]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도착 후 입국 수속
가이드 미팅
호텔로 이동
[20:00] 호텔 투숙 및 자유 휴식
3일
■두바이 관광
-두바이 올드타운 시내관광 및 버즈칼리파 전망대 체험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금시장 Gold Souk
-향료시장, 수상택시(아브라) 체험
-바스타키아 전통가옥 보존지역 등 관광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칼리파(부르즈할리파) 전망대(124층) 입장
15:00]크루즈 터미널로 이동
승선 수속
[16:00]크루즈 승선 후 쉽투어 및 자유 휴식
[22:00]MSC 크루즈 89,600톤 오케스트라 호 출항
■두바이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일찍이 국제 무역항으로 발달했습니다. 다른 산유국에 비해 석유 매장량이 적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 항공, 관광 인프라를 갖춘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개발 해왔습니다. 두바이는 아부다비와 함께 중동 여행의 중심지이며 하늘 끝까지 솟아오른 세계 최고층 빌딩과 지도를 바꿔야 할 정도로 거대한 인공섬은 미래 도시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두바이 올드타운 시티투어 및 버즈칼리파 전망대 체험
-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금시장 Gold Souk
- 향료시장, 수상택시(아브라)체험, 바스타키아 전통가옥 보존지역 등 관광
-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 전망대(124층) 입장
버즈칼리파(부르즈할리파)
부르즈 할리파 (Burj Khalifa, 할리파의 탑)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신도심 지역에 있는 높이 829.8미터의 초고층 건물이다. 완공 이전 이름은 부르즈 두바이(Burj Dubai)로,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이름을 본따 부르즈 두바이에서 부르즈 할리파로 개명되었다. 2009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2010년 1월 4일(현지시간) 개장하였다.
현재까지 완성된 초고층 건물 중에서 가장 높아 지상층에서 최고층까지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약 1분이 걸리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이다. 사무실, 주거, 호텔용으로 건설했으며 내부에 상업 시설, 거주 시설, 오락 시설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션임파서블4 영화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건물명칭과 한글표기-초기 건축 당시 명칭은 ‘Burj Dubai’(부르즈 두바이)였다. 하지만 완공 후 개장하면서 건물 명칭을 ‘Burj Khalifa’로 바꿨다. ‘부르즈’는 ‘탑’을 뜻하며, ‘할리파’는 아부다비 통치자이자 UAE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Khalifa bin Zaid al-Nahayan) 이름에서 딴 것이다. [3] 하지만, ‘Burj Khalifa’의 한글 표기를 놓고 국내 언론매체들은 ‘버즈 할리파’(영어식+아랍식) ‘부르즈 할리파’(아랍식+아랍식) ‘부르즈 칼리파’(아랍식+영어식), '버즈 칼리파'(영어식+영어식) 등 서로 달리 표기하고 있다. ‘Khalifa’의 발음은 정부ㆍ언론 외래어심의위원회에서 ‘할리파’로 표기하도록 정했다.[4] 따라서 ‘Burj Khalifa’ 한글 표기는 ‘부르즈 할리파’로 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
건설-부르즈 할리파 계획의 예산 총계는 약 40.1억 달러와 두바이의 신도심 지역의 전체 예산인 약 200억 달러를 합해 총 240.1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설계 및 시공-2006년까지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리(Skidmore, Owings and Merrill)에서 일했던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가 설계했다. 베식스, 아랍텍, 삼성물산이 시공했으며 이 중 삼성물산이 주계약자로 건축을 담당했다. 터너 건설이 감리를 맡았다.
높이 갱신-2007년 7월 21일 부르즈 할리파는 512.1m를 돌파해 141층까지 지어졌으며, 이에 따라 509 m인 타이베이 101를 제치고 세계에서 최고 높은 빌딩으로 등극하였다. 2010년 1월 4일(현지시간)에는 정식 개관한 가장 높은 빌딩(828m)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기록-부르즈 할리파는 3일에 1층씩 올라가는 층당 3일 기법, 최단기간 공기 수행기술과 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이 주목 받았다. 콘크리트를 고층으로 직접 펌프로 쏘아올리는 기술의 경우, 2007년 5월에 기존의 중화민국과 일본이 세운 450m를 깨고 약 126층 높이인 452m까지 한번에 콘크리트를 올리는 신기록을 세웠다.
부르즈 할리파
برج خليفة
Burj Khalifa
부르즈 할리파는 2010년부터 세계 최고층 건물이다. | |
이전의 최고층 건물 | 타이베이 101 |
---|---|
정보 | |
위치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상태 | 완공 |
기공식 | 2004년 9월 21일 |
건축 | 2004년 ~ 2010년 |
개장 | 2010년 1월 4일 |
높이 | |
안테나/첨탑 | 829.8m |
지붕 | 828m |
최상층 | 621.3m |
기술적 상세 내용 | |
층수 | 163층 |
연면적 | 34만 4천 제곱미터 |
회사 | |
건축가/건축회사 | 삼성물산㈜ 건설부문 |
구조 엔지니어 |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 |
개발사 | 에마르 프로퍼티스 |
* 완전히 거주 가능, 자체-서포트 가능해야 함. 현관에서 구조적/건축적 꼭대기까지 잰 높이; 초고층 건물 목록 참조.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신도심 지역에 있는 거대 마천루. 공사중 이름은 부르즈 두바이였으나 두바이가 모라토리엄을 맞고 아부다비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아부다비의 국왕이자 UAE 연방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할리파로 바뀌었다. 아부의 극치 높이는 위의 표에도 나와있지만 첨탑을 포함하여 829.8m. 건물 높이로만 따지면 828m이다. 설계는 마천루 건축의 강자인 SOM(Skidmore, Owings and Merrill) 소속의 에이드리언 스미스.
현재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건물. 인간이 만들어낸 어떤 건축물보다도 이 건물이 높이가 높다. 그만큼 인간이 수직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말.
아랍에이레이트 두바이Dubai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의 한 나라로, 전에는 트루셜오만의 구성국 중 하나였다. 두바이는 아랍어(語)로 ‘메뚜기’를 뜻하며, 토후국 중 유일한 국제 무역항으로 발전하여 중계무역지가 되었다. 1969년부터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1971년에는 650만 t의 원유를 수출하여 새로운 산유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석유 수출로 인한 수입이 GDP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다른 산유국에 비하여 매장량은 적은 편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유무역단지 조성 등에 힘써 물류·항공·관광 인프라를 갖춘 중계무역지로 발전하면서 '중동의 뉴욕'으로 불리게 되었다.
중동의 막대한 오일달러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중동의 금융중심지로 발전하였으나, 자체 기반 없이 부동산 개발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진데다가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비롯된 세계적 금융위기가 겹쳐 투자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2009년 국영기업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2010년 1월 5일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한 세계 최고층(828m) 빌딩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가 개장하였다.
▣ 두바이(Dubai)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의 한 나라로, ‘두바이’는 아랍어로 ‘메뚜기’를 뜻하며, 토후국 중 유일한 국제 무역항
으로 발전하여 중계무역지가 되었다. 1969년부터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한 산유국이지만, 매장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자
유무역단지 조성 등에 힘써 물류, 항공, 관광 인프라를 갖춘 중계무역지로 발전하면서 ‘중동의 뉴욕’으로 불리게 되었다.
두바이(아랍어: دبي)는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이자 토후국의 중심 도시이다. 두바이는 페르시아 만 남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이다. 인구는 2,106,177만 명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최대이며 면적도 (4,114 km2)로 아부다비에 이어 두 번째이다.[1] 두바이는 아부다비와 함께 나라의 연방평의회에서 결정한 잘못된 법을 거부할 수 있는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두 개의 토후국이다.[2] 도시는 아랍에미리트 북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바이-샤르자-아지만 대도시권을 이끄는 중심 도시이다. 두바이는 요즘 도시 국가 또는 독립된 국가로 자주 오인하는데, 경우에 따라서 UAE 전체 대표로 "두바이"로 표기하기는한다.[3]
두바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075년이며 1799년 최초로 도시로 언급되었다. 1833년 셰이크 막툼 빈 버티 알 막툼이 바니야스 부족에서 800명을 이끌고 두바이를 공식적으로 세웠고, 현재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영토인 세컨드 사우디 스테이트에서 살기시작했다. 바니야스 부족의 알 파사 씨족 역시 두바이 크리크에서 막툼을 따라 떠났다. 1892년에는 영국이 두바이를 지켜준다는 명분하에 독점 조약을 체결했고 1971년 아랍에미리트 연방에 가입할때까지 영국의 통제하에 있었다. 두바이는 지리학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하면서 20세기가 시작된 이후로 중요한 무역 허브 중심지로 성장했고, 이미 중동에서 중요한 항구가 되었다.
오늘날 두바이는 중동과 페르시아 만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대도시로 떠오르고있다.[4] 또 화물과 여객 교통의 중심지이다. 두바이의 경제는 석유 산업으로부터 발전하기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사업을 해온 결과 현재는 관광, 항공, 부동산, 금융 서비스 등이 경제를 이끌고있다.[5][6][7] 최근에는 혁신적인 대형 건설 프로젝트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다. 도시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더 월드, 팜 아일랜드, 워터프런트와 같은 사람이 만든 인공섬, 초고층 호텔,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가 있다.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사 중 남아시아 노동자들의 인권문제와 노동이 문제가 되고있다.[8]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로 세계 경제시장이 침체되면서 두바이 역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큰 타격을 입었다.[9] 그러나 2013년 옥스퍼드 비지니스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주변 토후국들이 도와주면서 점차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한다.[10]
2012년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22위에 올라 중동 지역 도시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11][12] 두바이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주 선정되는데,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 머서는 2011년 중동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했다.[13] 2012년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세계 도시 경쟁력 지수에서 55.9점을 얻으며 40위에 올랐다. 2013년 미래 도시 경쟁력 지수에서 인덱스는 2025년 두바이가 23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두바이 금시장
세계 주요 금 거래시장으로 떠오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2012년 급증한 금 거래의 비밀이 드러났다. 금속 제련업체가 아프리카 분쟁지역에서 나온 금 수십억달러를 사들였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나온 것이다.
두바이는 최근 런던이나 상하이에 필적할 세계 주요 금시장으로 떠올랐다. 칼로티 창업자 무니르 칼로티는 지난해 4월 중동지역 전문 경제지 미드에 “두바이에서는 이제 전 세계 금 거래량의 25%가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한 해 동안 UAE에서 거래된 금은 총 700억달러(약 75조원)어치다. 유엔은 2011년 보고서를 통해 두바이를 분쟁지역에서 모인 금의 거래시장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칼로티는 분쟁지역과의 거래가 없었음을 증명하려 언스트앤영에 감사를 의뢰했지만 오히려 분쟁지역 금 수입 사실을 확인하는 결과를 낳았다.
거래액수도 적지 않지만, 분쟁광물이 전 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아프리카 분쟁지역의 군벌들은 분쟁광물을 팔아 무기를 산 뒤 전쟁과 인권유린을 저질렀다. 유엔과 유럽연합 등은 분쟁광물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들을 마련했지만 가디언은 미국 업체 약 4500곳이 두바이의 금속 제련업체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람의 탑의 내부 구조, 전기가 필요 없는 에어컨.
두바이는 아라비아 반도 동쪽에 있는 아랍 에미리트 연방의 일곱 개 토후국 중의 하나다. 오래 전부터 페르시아 해로 이어져 있는 소금기 가득한 개울(Dubai Creek) 주변에 어부와 상인들이 모여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작은 배에 실려 온 진주와 고기를 나누는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1966년 석유가 발견되기 이전까지는 말이다.
검은 황금이 솟아나기 전까지, 그들이 가장 신경 썼던 것은 바람이었다. 전기도 에어컨도 무지막지한 오일달러도 없던 때, 그들은 오직 지혜만으로 뜨거운 태양과 싸웠다. 두바이 구시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바람의 탑(malqaf)이 그 지혜의 도구다. 사막을 가로질러온 섭씨 50도의 공기는 바람의 탑 윗부분에 걸려 탑 아래로 꺾여 내려오고, 그 밑에 파놓은 도랑에서 차가운 땅과 물을 만난다. 그렇게 식은 공기는 다시 위로 올라가 두꺼운 세라믹으로 뒤덮인 건물 내부로 들어간다. 이 도시의 시민들이 석유 없이 만들어낸 기적을 만나려면 두바이 박물관을 찾아가보면 된다.
두바이 박물관에서 옛 시장의 모형을 볼 수도 있다.
두바이 크리크 주변은 이 도시의 오랜 역사가 집약되어 있다. 특히 동쪽의 데이라(Deira) 지역은 꼬불꼬불한 시장들이 아랍의 옛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아라비아인들은 무엇이든 가져다 놓고 파는 이곳을 수크(souq)라고 부른다. 황금의 수크, 포목의 수크, 향료의 수크... 이들 대부분은 두바이의 가장 오랜 시절, 그 항구가 바다의 실크로드를 건너온 온갖 물건들을 실어 나르던 때부터 존재해왔다.
가장 유명한 곳은 '골드 수크', 125개 이상의 가게들이 온갖 귀금속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내다팔고 있다. 인디안 골드, 이탈리안 골드, 아랍 골드 등 금 자체도 출신에 따라 서로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이국적인 향기로 가득한 향료와 향수 가게들도 인기가 높다. 물론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을 뒤덮고 있는 력셔리 명품의 이미테이션을 파는 가게들을 찾기도 어렵지 않다.
석유는 아라비아 인들의 삶, 그리고 많은 도시의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 그러나 그 어느 곳도 두바이에 견줄 수는 없다. 지금 당장 인터넷의 인공위성사진으로 확인해보라.
위성 지도가 가장 놀랍게 바뀌고 있는 도시, 두바이.
두바이 앞 바다에 떠 있는 저 거대한 야자수와 세계 지도는 포토 숍으로 그려놓은 게 아니다. 문자 그대로 야자수 모양으로 떠있는 '팜 아일랜드(Palm Islands)'는 100개의 럭셔리 호텔, 프라이비트 비치, 워터 파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인공 휴양 도시다. '더 월드(The World)'는 세계 지도 모양을 한 300여 개의 섬을 분양해 전 세계 갑부들의 눈을 돌아가게 만들었다.
두바이의 기적 같은 변화는 CEO 통치자로 잘 알려진 셰이크 모하메드가 왕세자가 되어 실권을 얻게 된 1995년부터 본격화된다. 그는 언젠가 고갈될 석유가 아니라 압도적인 스케일의 상상력을 통해 두바이를 변신시키고자 했다. 두바이의 인공 섬 열풍은 세계 부동산 업계의 크나큰 관심을 받고 '팜 아일랜드' '팜 데이라', '더 월드' 등의 프로젝트로 이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의 세계 경제 위기는 두바이에도 커다란 어려움을 전하고 있다. 2009년에는 '더 월드'의 아일랜드 섬을 분양 받은 아일랜드 사업가 존 오돌란이 경제적 곤궁으로 인해 자살하기도 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사람과 꽃의 허브다.
국제공항의 환승 터미널에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구경하다 보면 재미있는 장면을 보게 된다. 아랍 사람들은 그들의 문화적 전통에 따라 온몸을 천으로 둘러싸고 있는데, 그럼에도 시계나 구두 등 약간이라도 드러나는 부분에는 번쩍이는 명품으로 휘감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오일달러와 아랍의 금욕이 만나는 장면. 그런데 두바이에서는 반대의 풍경을 보게 된다. 이곳의 거대한 국제공항에서는 아랍 바깥의 사람들이 사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1998년 이후 왕성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허브 공항이다. 현재 국제선 승객 수용에 있어서는 세계 4위이고, 10위권 안의 공항 중에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대규모 공항이 또 시내와 아주 가깝게 건설되어 있어, 곳곳의 초대형 쇼핑몰로 신속하게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 공항의 또 다른 자랑은 거대한 플라워 센터(Flower Centre)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두바이가 꽃이나 식물류 무역의 허브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케냐, 에쿠아도르, 태국 등 세계의 진귀한 꽃들이 이곳을 거쳐간다.
도시의 방문객들은 완벽한 냉방 시설로 무장된 지상 최대의 건물 속에서 전 세계에서 날아온 상품들을 탐닉한다. 그러나 아라비아 반도에서도 매우 독특한 색채와 형태로 유명한 두바이 모래 언덕의 유혹을 거부하기란 어렵다.
사파리 투어의 밤은 유목민의 텐트 체험
어느 여행사에서나 도시 동쪽의 사막으로 향하는 사파리 투어를 쉽게 만날 수 있는데, 힘센 사륜구동 차가 그 투어의 동반자다. 커다란 바퀴의 자동차는 곡예 하듯 모래 위에 새로운 무늬를 만들어 가는데, 현지의 운전기사는 손님들의 비명 소리가 커질수록 더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고. 자동차 멀미가 심하다면 이곳 왕족들이 열광한다는 낙타 레이싱을 구경해도 좋다. 밤이면 유목민의 텐트에서 벨리 댄스, 헤나 등을 경험할 수도 있다.
최근 두바이는 영화 페스티벌과 로케이션 유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SF 드라마 [닥터 후]의 스페셜 에피소드 '죽음의 행성'을 이곳 사막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촬영 팀은 1980년대 영국 2층 버스를 소품으로 가져왔는데, 항구에서 크레인으로 내리는 도중에 사고로 파손되어 버렸다. 그래서 차가 부서진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다시 써야만 했다고. 사막에서는 어쨌든 예측 불가능한 곳이니까.
스키 두바이는 눈을 이용한 다채로운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말로 불가능이라는 걸 싫어하는 도시. 안 된다고 하면 더 하려고 할 것 같은 사람들. 두바이의 기발함, 그리고 막대한 스케일의 상상력은 이곳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사막 속에 자리잡은 거대한 실내 스키장. 몰 오브 에미리트(Mall of the Emirates) 안에 있는 스키 두바이(Ski Dubai)다.
2005년 11월에 오픈한 이곳은 85미터 높이의 인공 산 밑으로 5개의 미끈한 슬로프를 자랑한다. 그 중의 하나는 400미터 길이에 이르고, 스노우보더를 위한 별도의 슬로프도 운영하고 있다.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 열광할 만한 액티브한 공간이지만, 얼음 동굴, 3D 극장 등을 갖춘 '스노우 파크'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의 유명한 리얼리티 쇼인 <어메이징 레이스>의 15번째 시즌에 등장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최고를 향해 날아가는 인공 우주 - 버즈 칼리파
버즈 알 아랍의 내부는 180미터 높이의 아트리움이 압도한다.
사막의 푸석푸석한 지반 위에 5톤짜리 아프리카 코끼리 10만 마리가 겹쳐져 서 있다. 그 옆으로는 초속 50미터의 모래 바람이 불어온다. 섭씨 50도의 열기는 물기를 쪽쪽 말려버린다. 그런 것이 이 도시에 서 있다. 바로 2010년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기록되고 있는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역사상 인간이 만든 구조물 중 가장 높은 828m의 건물을 한국 기업이 주도한 프로젝트로 완성했다.
'가장 높다'는 기록은 물론 멋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두바이의 가장 뛰어난 상징물로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을 이야기한다. 거대한 돛대를 형상화한 브이 자의 골격 아래 시원하게 뚫린 아트리움, 이슬람의 3차원별을 형상화한 분수, 바다를 지상으로 솟아오르게 한 아쿠아리움, 그 안에 7성급이라는 비공식 레벨까지 만들어낸 최고급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사막도 바다도 태양도 편안하게 모시는 인공 우주가 거기에 있다.
두바이
두바이 항구
두바이는 아라비아반도의7개의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아부다비,샤자,아즈만,움 알 쿠엠,라스 알 카이마, 푸자이라)중 가장 큰 도시다.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레이트 연합국의 수도이고 면적은 제일 큰 지역이다.
하지만 도시크기만 비교하면 두바이가 아부다비보다 더 크다.다시말씀드려 두바이시가 아부다비시 보다 더 크고, 인구도 두배정도 많다. 2009년 4월현재 두바이 177만정도, 아부다비 87만정도다,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에 속해있는(다른도시-한시간거리)알 아인 인구 약 68만을 합해도 두바이 인구에 못미친다.
9일
[08:00]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기항
하선하여 기항지 선택 관광 또는 자유 관광 또는 선내 자유 일정
■기항지 선택 관광 추천
-전용 차량/한국인 가이드/수신기 제공
-사막 사파리 투어 및 모래 언덕에서의 식사/약 6시간 소요
-중동의 황금 모래 언덕을 4륜 구동차로 투어
-로맨틱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밸리댄스 감상 및 바비큐 파티
-독특한 문양의 헤나아트 시연 감상
-낙타 타기, 시샤(물담배) 등 아랍 유목민 베두인의 생활 체험
[21:30]항구로 귀환하여 재승선
코르파칸 (아랍 에미레이트).두바이 사막사파리투어 사진
■MSC 크루즈 오케스트라 호는 두바이에서 일박 정박합니다.
▣ 기항지 추천 선택관광(한국인 가이드, 수신기 제공)
중동의 황금 모래언덕을 4륜 구동차로 투어
로맨틱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밸리 댄스 감상 & 바비큐 파티
독특한 문양의 헤나 아트 시연 감상
낙타타기, 시샤(물담배) 등 아랍 유목민족 베두인의 생활 체험 등
10일
08:00 선내에서 아침식사 마치고 수속 후 크루즈 하선
■두바이 관광
-전용 차량/한국인 가이드/수신기 제공
-두바이의 통치자 쉐이크모하메드가 살고 있는 왕궁
-미션임파서블의 촬영지 쥬메라 에미레이츠 타워 및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조망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두바이몰
-아쿠아리움 외부관람 및 쇼핑몰 자유 시간
-천년전 아랍의 재래시장을 현대식으로 재현해놓은 Souk 마디낫쥬메라
-7성급 호텔 버즈알아랍 외관 관람 및 주메이라 비치 휴식
-사막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인공섬 팜아일랜드 투어 (모레일 탑승 및 아틀란티스 호텔 내 수족관 외부 관람)
-두바이 속의 유럽 로데오거리 JBR
-럭셔리 요트가 정박되어 있는 두바이 마리나 지역 방문
-멋진 석식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몰 분수쇼 관람
[19:30]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 수속
[22:55/KE 952]두바이 출발→인천 행(약 8시간 소요)
▣ 두바이 관광
두바이의 통치자 <쉐이크 모하메드>가 살고 있는 “왕궁”
미션 임파서블의 촬영지 “쥬메라 에미레이츠타워 & 두바이 국제금융센타”조망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두바이몰”
아쿠아리움 외부 관람 및 쇼핑몰 자유시간
천년전 아랍의 재래시장을 현대식으로 재현해 놓은 “Souk 마디낫쥬메라”
7성급 호텔 버즈 알아랍 외관 관람 및 주메이라 비치 휴식
사막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인공섬 “팜아일랜드”투어
(모노레일 탑승 및 아틀란티스 호텔 내 수족관 외부 관람)
두바이 속의 유럽 로데오 거리 “JBR”
럭셔리 요트가 정박되어 있는 두바이 마리나 지역 방문
멋진 저녁식사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몰 분수쇼” 관람
11일
[11:55]인천국제공항 도착 각자 해산
■상기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에미리트 타워Emirates Tower
두바이의 세이크 자이드로드에 있는 쌍둥이 초고층 빌딩으로 쌍용건설이 수주, 건설에 참여하였다. 에미리티 오피스타워(54층)와 주메이라 에미리트타워 호텔(56층)로 구성되어 있다.
팜아일랜드(Palm Island)
두바이 해안에서 8km 떨어진 바다 위에 조성된 인공섬으로 야자나무 모양을 본 뜬 세 개의 섬(팜제벨알리, 팜주메이라, 팜데이라)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사비만 14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었고, 두바이 해안선의 길이가 72km에서 1000km까지 연장이 되었다. 이 대규모의 공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두바이금시장Gold Souk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금시장으로 약700여 개의 상점이 있다. 이곳의 금들은 거의 22k 가 주류이다.
버즈칼리파(BurjKhalifa부르즈할리파)
두바이에 건설된 세계 최고층 건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구조물로 전체높이가 828m이다. 할리파는 아랍에미리트 태통령의 이름인 ‘할리파빈자이드 알나하얀’에서 따온 것이며 부르즈는 ‘탑’이라는 뜻이다. 마지막 층인 160층은 2008년 마무리 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첨탑이다.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하였고, 2010년 1월 개장하였다.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오락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두바이의사막사파리투어
사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아랍에미리트 사막의 모래언덕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투어.
모래언덕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높은 모래언덕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멋진 사진촬영의 기회도 주어진다. 헤나페인팅 등의 활동도 즐기고, 사막의 별 아래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벨리댄서들의 화려한 춤사위도 감상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경험과 만족도 최고의 투어이다.
두바이 그랜드 모스크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
두바이 시에서 가장 큰 뾰족탑(70미터)을 자랑하는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 이슬람 사원)는 부르 두바이(Bur Dubai)의 Ruler's Court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9개의 큰 돔에 45개의 작은 돔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랜드 모스크는 회교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주메이라 모스크
주메이라 모스크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이슬람 회교사원인 주메이라 모스크는 장엄한 현대 이슬람 건축물의 전형이다. 중세 파티미드(Fatimid) 전통에 따라 석재로 세워진 이 회교 사원은 한 쌍의 뾰족탑과 장엄한 돔이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건물이다. 주메이라 모스크는 섬세한 조명을 받아 그 예술성을 드러내는 야간 경관이 특히 매력적이다. 1975년에 짓기 시작하여 1978년 완성된 비잔틴 양식의 이 모스크는 화려한 모자이크 문양이 특징이다. 이 사원은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어 조심스럽게 안을 구경할 수 있다. 쥬메이라 모스크의 내부 건축 양식은 다음과 같다. - QUBLAWALL : 메카를 향한 벽으로 모든 기도자들은 기도하는 동안 얼굴을 이쪽으로 돌려야 한다. - MIHRAB : QIBLA 벽의 중앙에 있는 곳으로 기도를 드리기 위해 들어간 벽쪽을 뜻하며, 모스크 내부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이다. - MINBAR : MIHRAB 의 오른쪽에 있는 연단으로 그 날의 기도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설교하는 곳으로 종교,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를 언급하기도 한다. 이슬람에서는 숭배받고 있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식물은 예외)에 대한 어떤 창조적인 행위도 금기시 되고 있다. 따라서 모스크 안에서 그림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대신 모스크 내부는 화려한 장식과 아랍글씨로 장식되어 있다. 기도자들은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에 종교적 의식으로 씻어야 한다. 먼저 왼손을 닦고, 입, 코, 얼굴, 오른팔과 왼팔, 머리, 귀, 마지막으로 오른발과 왼발을 닦는다. 이슬람은 다섯가지 원리에 그 기초를 두고 있으며 모든 무슬림은 그 강령을 따라야 한다.
버즈 알 아랍과 주메이라 비치 호텔
오른쪽 건물은 유명한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초호화 호텔 "쥬메이라 비치 호텔"
중동의 보석 두바이
두바이(Dubai)는 상상과 어울림의 도시다. 어울리지 않을 듯한 대상들이 상상을 매개로 멋진 어울림을 이뤄냈다.
동과 서, 아시아와 유럽의 어울림은 이 도시를 교역과 상업의 도시로 만들었고, 고대와 현대 그리고 거대한 사막과 매력적인 골든 비치의 어울림은 이 도시를 최고의 여행지로 탈바꿈시켰다. 그렇게 상상과 어울림은 두바이에 비즈니스와 관광의 허브라는 타이틀을 부여했다. 두바이로의 여행은 지금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도시를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기회다.
아랍의 이색적인 문화와 사막 체험, 화려한 건축물들 사이로 세련된 외관과 첨단의 시설을 자랑하는 테마파크, 수많은 현대적인 쇼핑몰과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두바이는 상상 이상의 즐거움으로 전 세계 여행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土侯國) 중 하나다. 아랍에미리트의 정식 명칭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으로 수도 아부다비를 비롯해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움알카이와인,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 이렇게 7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1년 아랍에미리트가 처음 창설됐을 때만 해도 이 연합국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는 건실히 유지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영토는 북서부에서 북동부까지 650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선, 사우디아라비아 쪽으로 뻗어 있는 서남쪽의 사막 그리고 동쪽의 오만으로 둘러싸여 있다.
두바이는 이런 아랍에미리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석유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진주 채집, 오아시스 농업, 연안 어업, 중계무역 등이 경제활동의 주를 이루었으나, 1958년 셰이크 라시드 국왕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두바이는 경제 체질을 바꾸고 눈부신 성장을 이루게 된다. 셰이크 라시드 국왕은 두바이의 미래에 확고한 비전을 심어주고,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는 국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의 지도 아래 사막의 작은 나라에 불과하던 두바이는 세계 최첨단 기술이 응집한 도시로 탈바꿈했다. 이렇듯 석유자원의 혜택과 훌륭한 지도자의 존재는 오늘날의 두바이를 건설하는데 커다란 동력이 되었다.
‘최고’라는 수식어로 가득한 두바이
두바이의 이러한 발전을 가장 잘 대변하는 것 중 하나가 버즈 칼리파(Burj Khalifa)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높이가 828미터에 달해 현대 건축 공학의 진기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124층의 ‘앳 더 탑(At the Top)’ 전망대에 오르면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과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전망대는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두바이 몰 내에 위치한 두바이 아쿠아리움도 볼 만하다. 두바이 아쿠아리움은 길이 22.5미터, 높이 8.3미터, 두께 600밀리미터의 거대한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수족관 판넬’로 2010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버즈 알 아랍은 높이 321미터의 초호화 호텔로 두바이 최고의 명물이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나 파리의 에펠탑처럼 흔히 두바이를 생각할 때 자연스레 연상되는 건물이다. 아랍의 전통 배인 다우(Dhow)의 돛 모양으로 주메이라 해안(Jumeirah)에 지어진 호텔은 밤마다 호화롭고 다채로운 색깔의 외부 조명이 빛을 발해 장관을 연출한다.
주메이라 해안에선 두바이 마린비치 리조트 옆 또는 주메이라 모스크 반대편으로 하얀 백사장과 그림같이 어우러진 크리스털 빛깔의 바다를 만날 수 있다. 해안에는 대부분 고급호텔과 이에 관련된 부대시설들이 들어서 있지만 길게 뻗은 공용 비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비치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기며 아름다운 해안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환상의 섬 팜 아일랜드(Palm Islands)는 야자수 모양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인공 도시다. 팜 제벨알리, 팜 주메이라, 팜 데이라 등 3개의 섬으로 구성된 팜 아일랜드에는 100여 개의 고급호텔과 워터 파크, 프라이빗 해변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팜 제벨알리는 부지조성이 완료된 상태이며 팜 주메이라는 95퍼센트 이상 완성됐고, 가장 큰 규모의 팜 데이라는 일부 방파제 작업과 인공 섬 진입로 공사가 한창이다.
여유와 운치 가득한 구시가지
첨단의 면모에서 두바이 특유의 전통과 문화로 눈을 돌려보자. 두바이 크릭(Creek)은 자연적으로 유입된 바닷물이 도시를 가로지르며 형성된 수로다. 두바이를 데이라(Deira)와 버르두바이(Burdubai) 두 지역으로 구분하는 경계선의 역할을 한다.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신시가지와 달리 좁고 복잡한 길을 따라 두바이의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구시가지를 둘러보는 일 그리고 수상택시 아브라를 타고 크릭 위를 누비는 일은 두바이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이다.
두바이 크릭을 따라 전통 거리인 바스타키아(Bastakiya)를 산책하는 것도 추천 코스다. 이곳에는 두바이 전통가옥 구조를 복원한 주택들이 들어서 있어서 흥미롭다. 특히 집안을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개발한 두바이 특유의 윈드 타워(Wind Tower)란 구조물이 눈길을 끈다. 또한 조용하고 한가로운 분위기의 카페와 미술관, 부티크숍 등도 있어 여행의 운치를 더한다.
두바이 크릭 공원(Dubai Creek Park) 안에 있는 칠드런 시티(Children’s City)는 두바이 주민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우주탐사, 응용과학,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지역과 국제문화 그리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을 위한 가지각색 즐거움이 준비되어 있다. 매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되니 아이들과 함께 두바이에 왔다면 꼭 들러보자.
두바이박물관은 아랍의 옛 흔적과 숨결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다. 소장품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박물관 건물 그 자체가 매력적이다. 원래는 1799년에 세워진 알 파히디 요새(Al-Fahidi Fort)로 궁전과 감옥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다가 1970년에 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시물품은 고대 무기를 비롯한 고고학적 유물과 각종 생활유물 등으로 다양하며, 아랍의 전통과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모형도 갖춰져 있다.
모던 이슬라믹 건축의 명작으로 꼽히는 주메이라 모스크(Jumeirah Mosque)는 두바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이다. 두바이를 대표하는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기도 한다. 비잔틴 양식이 가미된 모스크는 균형미 있는 두 개의 미나렛(첨탑)이 인상적이다.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더욱 황홀하고 매력적인 면모를 자랑한다. 이례적으로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개방되어 베일 속에 감춰진 모스크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막에서도 넘치는 즐거움
두바이 최고의 관광상품 중 하나로 사막 사파리(Safari of Desert)를 빼놓을 수 없다. 척박한 사막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4륜 구동 지프를 타고 사막으로 이동하는 중에 석양을 감상하고, 사막 지역의 전통의상도 입어본다. 더불어 헤나 그리기와 낙타 타기를 체험하는 등 사막 사파리에서 이뤄지는 각종 활동은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인기다.
보통은 현지식으로 제공되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일정이 대부분이지만 더욱 깊은 체험을 원할 경우 사막의 호텔에서 1박을 하거나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알 사흐 사막의 주마나 호텔에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밤 9시에 펼쳐지는 아라비아 이야기의 레이저 쇼는 재미있기로 정평이 나 있다.
두바이 (Dubai)
주메이라 비치 호텔(Jumeirah Beach Hotel, "The JBH")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1997년 개장하였다. [1]두바이에 본사를 둔 주메이라 인터내셔널 사가 운영하고 있다. 건물은 매우 독특하게도 물결치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객실수는 총 618 개이며, 층수는 25층이다. [2]
두바이에서 부르즈 알-아랍 다음으로 사치스런 호텔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머문 유명인으로는 벤 스틸러, 제시카 알바 등이 있다. 리버풀 FC 팀도 여기에 묵은 적이 있다.
모든 객실은 바다를 조망하고 있다. [3]호텔 안에는 여러 개의 레스토랑 및 카페, 술집, 클럽, 체육관이 있다. 또한, 호텔은 여러 개의 대형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와일드 와디 워터 파크가 위치해 있다.
최근 몇 년간, 이 호텔은 여러 번의 개보수 공사를 하였다.
와일드 와디 워터 파크는, 역시 주메이라 인터내셔널이 소유한 워터 파크이다. 두바이의 유원지로서 유명한 곳인데, 그 안에 있는 여러 개의 물놀이용 미끄럼틀(슬라이드)로 유명하다. 수압을 이용해 이용객들을 100피트 높이의 높은 곳으로 이동시켜주는 시설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용객들은 튜브 안에 그냥 있어도, 높은 곳으로 저절로 올라 가게 된다.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
거침없이 사막 위를 질주하는 꿈, 끝없는 모래펄 위를 춤추듯 달리는 경험. 여행자의 로망 중 하나다. 두바이에 가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사막 사파리지만, 어디서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그 감동은 다르게 다가온다. 바라보는 시각과 자연의 상황에 따라서도 사막의 밤은 각기 다르게 느껴진다. 신천지가 세워진 두바이에도, 원시적인 자유와 사막 위 불꽃 같은 로맨스는 여전히 존재한다.
사륜구동 지프로 사막의 금빛 모래펄 위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꿈은 여행자의 로망이다.
중동의 한가운데에서 상상 이상의 미래를 탄생시키고 있는 두바이. 아라비아의 로맨스와 열정과 창조가 공존하고, 동시에 불가능이란 단지 단어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 하나이자,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프로젝트들이 실행되는 나라다. 과거에는 서유럽이나 지중해로 넘어가기 위한 경유지였으나, 수많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변모한지 오래다. 두바이 여행의 백미, 누구나 꿈꾸는 사막 사파리의 로맨스에 빠져본다.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사막 위를 달린다니, 도대체 어디에서 어디까지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온 천지가 사막인 두바이에서 또 다른 세상, 사막 더 깊고 깊은 그 곳 모험의 세계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일행을 모두 태운 SUV차량이 드디어 사막 초입에 도착했다. 타이어 공기압을 최대한 줄였다. 드디어 생애 최고의 사막, 두바이에서 폭풍 질주에 도전한다.
휴식의 시간, 잠시 차에서 내려 언덕 아래 차량의 질주를 지켜보는 여행자들
사막 위 인공 도시 두바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막 사파리 투어’는 필수가 되었다. 황금빛 모래 사막을 스릴 넘치는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이동해 사막 한가운데서 무한 질주를 체험하는 이색 체험이다. 사막 사파리는 지프 바퀴의 바람을 빼는 것부터 시작된다. 바퀴의 접지 면적을 넓혀 차가 모래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드라이버가 출발을 알린다. 곧 끝없는 질주의 시작이다. 지프는 롤러코스터처럼 예측 불허의 코스를 질주한다.
사막에는 길이 없다. 금빛 천지는 무한대로 펼쳐진 낯선 행성 같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힘들다. 그러나 운전사들의 눈에는 가야 할 길이 보인다고 한다. 사막의 모래둔덕은 완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둔덕 너머 반대편은 수직으로 뚝 떨어지는 절벽이다. 초보 여행자에게 사막 질주란 마치 ‘혹성 탈출’을 경험하는 것과 같다.
최고 속력으로 완만한 경사면으로 치고 오르다가 반대편으로 내리 달릴 때면 무중력 상태에 놓인 듯 몸은 붕 뜨고 만다. 이제 그만 달렸으면 싶은 그 때에 차량은 더 높은 곳, 더 심한 급경사를 향해 질주한다. 보통 40여 분 정도 정지 없이 사막 위를 질주하는데, 그 시간이 단 몇 분처럼 짧게 지나간다. 달리는 도중 운이 좋으면 사막 한가운데 긴 뿔의 오릭스도 볼 수 있다. 폭풍 질주가 끝나면 사막이 끝없이 이어진 모래구릉에서 잠시 명상에 잠긴다.
사파리 이후 도착한 캠프장, 터번을 두른 남자가 캠프장 한가운데 모닥불을 피운다.
오로지 모래뿐인 신비로운 사막을 바라보는 적막한 감동은 잠시, 사막의 아름다운 노을이 다가온다. 먼 이국 땅, 광활한 사막 위에서 퍼져가는 붉은 기운은 이방인의 가슴에 전율을 선사한다. 모래가 전부인 세상 위로 노을이 고요히 밀려온다. 천지는 검붉은 어둠에 포근히 안긴다. 오늘을 감상하고 나면, 다시 새로운 분위기의 소란한 공간으로 이동한다.
잠시 후 일행은 낙타가 무리 지어 있는 캠프장에 도달한다. 사막에서나 마주할 수 있기에 여행자에게 낙타는 신기한 대상이다. 어두움이 내려 앉은 붉은 사막 위로 낙타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함께 동행한 낙타들은 모래펄 위로 아스라히 사라진다. 사막의 낭만은 중독성이 강하다. 터번과 차도르를 한 남정네들이 모닥불 가로 하나둘 모여든다. 사막의 도적떼처럼 보이는 그 모습이 정겨울 따름이다.
사막 위 여행은 이렇듯 신비한 감상을 전해준다. 낯선 이방인들이 모닥불 주위에 모여들고, 사막의 밤이 주는 묘한 중독에 푹 빠져든다. 바로 이것이 중동의 아라비안 나이트다. 가슴 후벼 파는 현악기 선율의 멜로디가 흐른다. 무대 위로 춤추는 여인이 유혹이라도 하는 듯 매혹적인 몸매로 열정의 무대를 열어간다. 홀로 무대를 장식하는 그 고독감, 더욱 매력적이다. 사막의 밤은 낭만과 유혹으로 물들어 간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벨리 댄서의 매혹적인 춤을 즐기며 식사를 한다.
타닥 타다닥, 불꽃이 튀어 오르는 모닥불 곁에 앉는다. 거품 이는 시원한 맥주도 한 잔 들이킨다. 사막의 밤은 더욱 매력적인 관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밤이 깊어가며 텐트 너머로 촛불의 일렁임이 아라비안 나이트의 절정을 알린다. 밤하늘은 이제 별이 수놓고 있다. 칠흑의 어두움 속에 반짝이는 별들만 총총하다. 그대로 멍석 위로 누워 검고 푸른 하늘을 본다. 사막의 싸늘한 공기가 온몸을 감싸 안는다.
별 하나의 추억과 모래펄의 낭만을 떠 올리며 스르르 눈을 감는다. 사막의 밤은 추억으로 물들어 간다. 짙은 밤하늘 아래, 모든 이방인들끼리 친구가 되는 밤이다. 서로 술잔을 나누고 잔을 부딪히며, 아쉬운 밤 이야기 꽃을 피우며 밤의 여흥에 서로의 마음을 내어준다. 한껏 취기가 오른 사람들은 무대 위로 올라 사막의 밤 속에서 로맨틱한 댄서를 자처하기도 한다. 모두 뜨겁게 박수를 쳐주며 먼 이국 땅에서 격려의 박수도 보낸다.
노을 지는 하늘을 등지고, 사파리를 마친 여행자들은 자신들의 숙소를 향해 돌아선다.
밤은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 온전히 닫혔다. 사막은 낮의 열기를 까마득히 잊은 채 차갑게 변해가고 세상 만물이 숨죽이는 밤이 온다. 별이 수놓은 밤하늘 아래 아랍의 감미로운 음악이 귓가에 퍼져 갈 때면, 춤추듯 질주하던 사막 사파리의 짜릿한 순간이 오버랩될 것이다. 벨리 댄서의 매혹적인 유혹과 함께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추억이 가슴 속으로 다시 피어 오를 것이다.
두바이의 국왕은 현재도 끊임없이 미래에 대한 구상을 멈추지 않고 있다. 과감한 인프라 투자, 창의적이고 때로는 황당하기까지 한 탁월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세계인을 초대하고 있다. 두바이는 나름의 전통을 유지한 채 혁신과 변화의 창조 도시로 여전히 변모 중이다. 에미레이트 항공과 대한항공이 직항 편을 운항하고 있다. 약 10시간 15분이 소요된다. 두바이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여름에는 최고 53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내륙은 덥고 건조한 사막기후다. 우리나라 겨울인 12월과 1월에는 현지 기온이 영상 15도~25도 정도로 이 시기에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두바이를 찾는다.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5시간 느리다. 사막 사파리는 주요 호텔 로비와 여행사에서 예약할 수 있다.
두바이의 얼굴, 버즈 알 아랍.
두바이의 기적을 상기할 때 두바이의 얼굴로 각인되어온 상징적인 7성급 호텔
"어어어어오우워우어우아아아악~."
무슨 가수 흉내 내려는 게 아니다. 그저 사륜구동 차에 탔을 뿐인데 입은 절로 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고 때로는 황량하게 느껴지는 사막 한가운데서 우리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극도의 흥분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중 하나인 두바이에서 즐기는 사막 사파리.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죽은 듯 살아있는 듯 가끔 돋아 있는 풀잎만이 그곳에도 '숨'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열사(熱沙)의 땅에서 이런 스릴과 희열을 느끼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동화 속에서나 보던 '아라비안나이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낙타 대신 사륜구동 차를 타고 마치 곡예를 넘듯 언덕을 질주한다.
여름 햇볕은 너무나 뜨거워 보통 봄·가을·겨울에 주로 한다고 한다. 사막에 도착하면 무릇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낙타 무리가 일행을 반긴다. 이들 중 일부는 '사막 사파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낙타 타보기'에 동원된다. 사막 사파리 운전이 5년도 넘었다는 운전사가 능숙하게 바퀴 바람을 일부 뺀다. 너무 팽팽하면 사막에서 바퀴가 튕겨져 나가거나 자동차가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 걱정 말아요. 같은 회사 차량 여러 대가 함께 움직이니 뒤집어져도 당신은 구출될 수 있어요. 안전벨트나 단단히 매세요. 놀랄 수도 있을걸요." 운전사가 뒷자석을 바라보며 씨익 웃는다. 시동을 밟은 지 몇 분도 안 돼, 왜 버스 손잡이 같은 것들이 좌석에도 자동차 천장에도 붙어 있는지 그때 알았다. 마치 바구니에 담긴 돌을 정신없이 흔들 듯 좌로 우로 앞으로 옆으로 정신없이 몸이 흔들린다. 운전사 웃음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이를 간과하다니! 뒷좌석에 앉은 이는 "전날 과음했더니 더더욱 속이 뒤집힌다"고 말한다.
오후 3시 두바이 시내 픽업으로 시작해 밤 9시에 돌아오는 코스. 사막을 질주하는 시간은 길어야 40분 정도. "원래 롤러코스터 체질이야"라며 의기양양했건만, 40분이 이토록 긴 시간인 줄 그때 알았다. 자동차 문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모래 먼지가 어느덧 몸에 스멀스멀 기어들어와 기침을 유발할 때쯤 "포토 타임!"을 외친다. '아라비아의 로렌스' 주인공이 된 양 의기양양하게 사막 모래언덕 위에서 지평선 너머를 내려다본다. 저 너머에도 또 다른 세상이 있다. 그간 얼마나 좁은 세상에서 안달복달 살았는가. 겨울로 접어드는 중동의 사막 날씨는 예상보다 상쾌했고, 양탄자 같은 모래언덕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사륜구동 자동차가 일으키는 희뿌연 먼지바람과 어우러져 마치 모네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온 듯했다. 고독과 동의어라 생각했던 사막은 그 세월만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오후 6시가 넘어 사막 캠프에 도착한다. 300여명분의 음식이 준비돼 있다. 식사는 벨리 댄스 공연이 끝난 7시쯤부터 시작한다. 사막 사파리 투어 비용에 식사와 간단한 음료가 포함됐다. 염료로 색을 들이는 헤나 시술도 공짜. 술과 간식류는 돈을 내고 먹어야 한다. 물담배를 해보는 것도 역시 돈을 내야 한다. '사진'을 위해 현장에 준비된 아랍 정통 복장을 하고 물담배를 물고 촬영하는 이도 적지 않다.
사막 여행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라 스탑오버(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르기) 등을 통해 '기회'를 잡는 게 좋다는 게 주변의 조언이다. 두바이는 환승 공항으로 특히 각광받고 있다. 런던 히스로 공항에 이어 2위이고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유럽 혹은 아시아를 갈 때 두바이에서 환승하면서 하루나 반나절 두바이 여행을 하며 보내는 이도 상당하다는 방증이다. 두바이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에미레이트항공편 출발이 새벽 3시 반이기 때문에 두바이 사막 사파리를 즐기고 두바이 몰에서 쇼핑하면서 항공 시간을 맞추기도 한다.
웃음과 음악 소리로 뒤덮였던 사막에 다시 적막함이 몰려든다. 가을 밤 사막은 쌀쌀하다. 정신이 번쩍 난다. 아라비안나이트의 마법이 풀리고 현실로 돌아와야 할 때. 별이 빛난다. 눈을 감았다가 떴더니 다시 책상 앞이다. 다음 이야기는 무엇으로 채워질까.
사막 라이딩, 낙타타기, 아랍 미녀 밸리댄스 등 체험
두바이는 사막위에 지어진 인공도시로 아랍 민족의 삶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사막을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 4륜구동 짚차를 타고 금빛 사막의 언덕을 오르내리며 짜릿한 스릴을 느끼고, 아랍의 전통식으로 준비된 특식을 먹으며, 아름다운 아랍여인의 벨리댄스(BELLY DANCE)를 감상하고, 아랍 전통 물담배를 피우며 아랍인의 삶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RED SAND는 UN 지정 자연보호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