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 수도권 분양예정 주상복합은 11개 사업장 4930가구로, 그 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대규모 유망 단지들의 분양이 속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자동 동양파라곤과 길동 한신휴플러스의 경우 지난 3월30일 이전 분양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로 1회 전매가 가능하며, 황학동 롯데캐슬의 경우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용산트라팰리스는 지역호재와 건설사 프리미엄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인정건설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사직동 풍림아이원의 경우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를 합쳐 천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주상복합단지를 자세히 살펴보자.
◆한신공영은 강동뉴타운 개발혜택이 예상되는 강동역과 길동역 사이에 29~33평형 한신休플러스 124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예상분양가는 평당 1050만원선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분양권 전매가 1차례 가능하다. 천장높이를 높이고 발코니를 2.3m로 크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
◆인정건설은 광진구 노유동 특별계획구역 능동로 3지구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260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지하2층~지상 31층 3개동 규모 33평형, 47평형, 5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능동로와 강변 북로 이용이 수월, 청담대교나 영동대교를 통해 강남으로의 이동이 쉽다.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주)동양고속·건설은 강남, 목동에 이어 新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는 광진구 군자동에 주상복합아파트 ‘광진 동양 파라곤’을 11월 중순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0층, 3개동에 20~50평형대 총122세대 구성된다. 1회에 한하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조망권을 극대화한 4면 개방형 타워형 단지설계에 옥상공원, 와이드한 평면 설계를 갖췄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도보 3분거리이며,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도 근접하다.
능동로, 동2로,영동대교를 통해 강남 방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왕십리를 비롯한 강변방면과 동부간설도로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풍림산업은 종로구 사직동 54번지 일대에 아파트 744가구와 오피스텔 286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8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사직로,세종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권으로 진·출입하기가 쉽다.
학교시설은 매동초등학교와 배화여중고,대신중고,배화여대,적십자간호대 등이 있다. 인근에 경복궁, 창경궁, 경희궁공원, 사직공원 등 녹지 및 문화공간이 많아 생활여건이 쾌적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시티파크 인근에 지상 34~40층 6개동 1,014가구(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126실)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34~40층 6개동으로 총 1천14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용산역사와 지하철 4호선과 국철 환승역인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를 이용하여 강남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신용산초등, 용강중, 용산공고 등이 있으며, 25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이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황학동을 재개발한 자리에서 24~46평형 1852가구 중 467가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 복원에 따른 수혜를 입게 될 전망으로 지하철 6호선 동묘역과 2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동대문운동장 일대 상권과도 가깝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송신초등, 광희초등, 숭인여중, 성동기계공고 등이 있으며, 편의 시설로는 동대문에 위치한 패션상가, 동대문 종합시장, 국립의료원, 동대문운동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