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은 장차 행하실 모든 일들을 그 종들을 통해 이미 알려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이러한 말씀을 선포한 이유는, 그 자신이 선포하는 이스라엘 심판 예언은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을 미리 아모스 자신에게 알리셨고, 아모스 자신은 이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선포하게 되었음을 알게 하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심판과 징계를 포함한 섭리와 역사를 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 자신의 종들에게 이를 보이시고 경고하신다는 하나님의 한 면모가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모스의 증거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들을 자기 종들에게 미리 알리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자신의 종에게 알리시는 행위를 흔히 계시라고 말합니다. 구약 시대에 이러한 하나님의 계시를 미리 듣고 백성들에게 이를 선포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기록한 자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선지자였습니다. 성경에는 이처럼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시기 전, 그 총 선지자들에게 그 뜻을 보이시고 이를 알게 하신 사건이 무수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하나님은 인류 전체가 죄로 더럽혀져 있을 당시, 하나님과 동행하던 하나님의 신실한 종 노아에게 장차 세상에 내리실 대홍수 심판을 미리 말씀하셨으며, 그것을 그대로 이루어주셨습니다. 또 소돔과 고모라가 온갖 음행과 패역한 죄악으로 더럽혀져 있을 때, 그들에 대해 내릴 심판을 미리 아브라함에게 알게 하시고, 그 이후에 그 일을 실제 행하셨습니다. 또 야곱의 아들 요셉에게는 애굽 땅에 임할 7년 대풍년, 7년 대흉년을 미리 알게 하심으로 그 일을 예비케 하였고, 그로 맘민의 생명을 구원하는 대역사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뿐입니까? 다윗에게는 장차 그의 후손을 통해 세워질 메시야 왕국에 대해 미리 가르쳐주셨고, 그로 하여금 소망 중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죽는 날까지 헌신된 삶을 살도록 이끄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기록한 아모스를 비롯한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미리 알려신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셨고, 남유다에 대한 심판을 미리 알리신 하나님은 또한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또한 예레미야 등의 선지자들에게 선민의 바벨론 포수 회복을 미리 알리신 하나님은 그 정한 70년이 차매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실로 하나님은 자신의 종들을 통해 미리 알리지 않고 행하신 일이 없으며, 또 미리 알리신 일 중에 행하시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비단 과거 성경 시대에만 이러한 일을 이루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대에도, 그 악함과 죄의 관영함과 종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이루어질 일들, 그리고 장차 도래 할 종말의 최후 심판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는 수천년 전 우리가 살고 있는 땅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아가는 한 선지자를 통해서도 오늘날 이 시대에 행하실 일을 미리 알리셨고, 그 일을 이루셨으며, 또한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따라서 이제 마지막 때에 되어질 일들에 대하여 그 종들을 통해 미리 알리신 하나님은 그 알리신 그대로 행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니엘이나 요한계시록등에 기록된 종말론적 계시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바로 헤아리며 하나님께서 알리신 바들에 대해, 미리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같은 삶을 사는 자들이 진정 선지자요, 이 시대에 하나님이 진정 사용하시는 종들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