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입사할 당시만해도 현대그룹소속의 회사로서 - 왕자의 난 이후 계열분리여파로 많이 어려워 졌다고는 하나 - 직원 2000명 넘는 SI 유일의 코스닥 상장사 였죠.
2년이 지났네요... 그러다 현대그룹서 매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정은 싫어함) 그것도 저희의 거래업체에 지나지 않았던 미라콤 아이앤씨라는 소규모 솔루션업체에 인수가 되었습니다. 사장 백원인(현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
* 더이상 현대그룹계열이 아닙니다.
물론, 아직까진 경주호텔 숙박권(거의 이용불가 당첨되기 하늘의 별따기), 성우리조트 할인권, 현대카드에 패밀리카드라고 나오는거, 기아차 구매시 할인(현대차는 이제 안됩니다. 5%였었음) 정도는 되지만.... 위에 것들도 점차 소멸 할 겁니다.
다 집어치우고 여러분들의 주 관심사로 넘어가겠습니다.
1. 연봉인상률?
2% 입니다.(2005년 평균) 회사가 어려워지면서부터(인수전) 직원들 연봉인상률을 대폭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사원->대리->과장->차장(현 2급부장)->부장 등 직급이 넘어갈 때 오르던 인상액도 다 없애버렸죠. 현 한국산업소프트협회회장을 하는 김선배씨(전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작품 입니다.
2. 첫해연봉?
2,200 정도 입니다. 충무로 근무하면 점심값 5,000원 줍니다. 마북리(용인)근무는 식당서 밥 먹습니다. (백화점계열 현대지네트 밥이며 디럽게 맛 없음)
=> 참고로 저는 일년에 100만원씩 연봉 올랐습니다. 퇴직시, 2,500 (챙피하다 => 그나마 팀장님이 배려해서 2%는 넘었던거죠). 세전입니다.
3. 인센티브?
(눈에 보이는) 인센티브 없습니다. 있긴 있죠 몇몇 부서 몇명에 한해서 받습니다. 회사에 특출나게 기여했거나 사장한테 잘 찍혔거나.... 받는 비율 무지 낮습니다. 암튼 몰래 줍니다. 현 사장인 백원인씨 작품 입니다.
4. 휴가?
하기휴가때 4일이 다 입니다. 월차가 생기죠 재직 후 1년 지나면...
5. 휴가비 or 추석 떡값?
절대 없습니다.
6. 창립기념일
안 쉽니다. 어이없어서 죽는줄 알았음. 원래 쉬었거든요. 저넘들 인수하기 전엔...
7. 마북리 근무하면?
가 보신분들 아시겠지만, 공기 좋고 건물 좋지만 출퇴근하기엔 용인 수지나 분당 사는 사람 아님, 거의 죽음입니다. 셔틀버스가 있긴하지만 얼마전에 대폭 노선 축소로 혹시라도 야근 후 일반 교통을 이용하여 종로에 약속이 있어 온다면 족히 두 시간은 넘죠.
제가 생각나는대로 나쁜것만 썼습니다.
물론, 좋은것도 있죠. 의료비지원, 고등학교까지 자녀등록금지원 등.... 이런거야 홈피에 얼마든지 나와있으니깐.... 거기서 보시고
** 몇년전부터 빠져 나갈 수 있는 인재들은 다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퇴직시 1,250명 정도로 줄어있었으니깐요. 한마디로 떠나는 회사죠.
뭐, 이런분들은 들어가셔도 좋겠습니다.
1) 2~3년 경력쌓고 옮기실 분
=> SI회사 치곤 작은 회사가 아니니깐, 아직까진 동부정보기술, 동양시스템즈 등...의 작은 SI회사로 곧 잘 팔려가더이다. 근데 그것도 팀(자기 주특기) 나름이요.
2) 연봉(연봉인상률), 복지에 관심없다.
=> 부럽소 부모가 돈이나 많았으면 나도 거길 떠나지 않았을 것이요. 팀 사람들은 좋아요.
3) 딴덴 취직이 죽으라고 안된다.
=> 근데 여기도 웃긴게, 사장이 왜 서울대/연/고대 애들 안 데려 오냐고 난리 치더이다.
저 상황인데 SKY 급 인재들이 미쳤나... 왜 와? 예전부터 근무한 - 아직까지 이직 못한(이직하기엔 넘 직급이 무거운) - 사람들은 스펙 좋은 사람들 비교적 있습니다. 다 현대전자, 현대건설 등으로 입사했던 사람들이라.... 이 사람들 지금의 현대정보기술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해서 뽑기는 스펙 좋은 사람들만 뽑으려고 합니다. 그러니깐 얼마 못 버티고 다 나가지... 쯧쯧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봉따지실려면 아예 SI업계로 발을 들여놓지 마십시오ㅎㅎ. 여기뿐아니라 다른 SI업체들 다 그똥이 그똥입니다. 여기도 그나마 규모가 있어서 신입들어오면 월 200 쯤 받지 중소 업체로 가면 정말 말이 아닙니다. 그러니 지원하시는 분들 연봉보단 진짜 내가 SI를 하고 싶어하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직자 얘기니 카더라는 아니군요
이런...지원했는데...스펙좋은사람들 선호하니 난 떨어지겠군 ㅋㅋ~~
이런얘긴안하려고했는데...어이가 없어합니다....저작년2004년11월25일에 대졸공채로들어가 지금 하이닉스it실에있는 현대정보기술sm하는 사람인데 이사람얘기 맞는부분도있지만 반은틀립니다. 뭐?2200? 그럼 내가 측정된년봉은 뭐냐? 휴가가1년재직후생겨? 난 년차15개에 휴가까지총19일쉈다..ㅡㅡ 어이없음
마지막 항목에서 1번은 진짜 원츄입니다...물론 경력으로 팔려가니 팀나름이지만 여기서 일하면 배울껀 정말 많습니다. 시쳇말로 슈퍼맨을 만들어줍니다.ㅡ.ㅡ; 복지 연봉 이따위는 대빵이 개떡같아서 그런지 따른 이유에선지 정말 애사심을 없앨 정도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봉따지실려면 아예 SI업계로 발을 들여놓지 마십시오ㅎㅎ. 여기뿐아니라 다른 SI업체들 다 그똥이 그똥입니다. 여기도 그나마 규모가 있어서 신입들어오면 월 200 쯤 받지 중소 업체로 가면 정말 말이 아닙니다. 그러니 지원하시는 분들 연봉보단 진짜 내가 SI를 하고 싶어하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신입 월200은 솔직히 안되네요 ㅠ.ㅠ 아 세금 안빼면 그정도네..
반은 틀리긴 조금 바뀌었거나, sm파견직은 약간 다른가보지... 난 파견직 말구 본사/마북리근무 위주로 썼소... 좋겠수. 19일이나 쉬게해주는 회사 다녀서.. ㅎㅋ 계속 거기 있으슈~
부서마다 틀려서 그런거 같은데...세금 빼고 월200넘습니다.ㅡ.ㅡ;
F 만세 ㄱ ㅐ ㄹ ㅏ ㅅ ㅢ 님아 전직장 그렇게 욕하고 다니면 기분좋으삼? 당신 해골빡에 든 스킬들은 다 어서배웠으삼? 니 근본을 아세요..~ㅎㅋ
원래 대부분 1년 지나면 연차 휴가가 생깁니다. 1년 안되서 연차를 쓸 수는 있는데 보통 그럴땐 본인이 내년 연차를 미리 당겨서 쓰는지 모르고 쓰는경우가 많죠..
F만세 야 ....... 너나 잘하세요.ㅋㅎ 알고 짖어대든지요..^^
취뽀좀벗어나라야 원하는 회사가 삼성? ㅋㅎ 자네가 삼성가면 내가 현중 퇴사하지... 선배가 저런 정보 주면 좀 잘 들어... 녀석... 뜨고싶음 울산 내려 오던가~
훔.. 올해 전반기 공채로 SI기술부 소속인 사람인데요.. SI기술부 경우 .. 1년에 반이상은 프로젝트 뛰고.. 지방프로젝트 뛰면 매달 + 150 .. 전반기 들와서 현재 확정된 금액만 2700 넘어가고 있는데... ^^;;; 부서가 어디셧길래...... 딸랑 본급여만 받는 부서도 드물듯..한데.. ^^;;;
휴가비 or 추석 떡값? 절대 없음.. 은 인정... ^^ ㅋㅋ
아.너누군지 알겠다. 계자슥아. 접때 SQL교육받은새끼아녀? 교육받으면서 졸라 회사 욕하드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