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서 나간 악령이 돌아다니다가 다시 자기가 나온 집으로 가 보니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다른 악령 여럿을 데리고 들어간다는 이 복음말씀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건강한 삶을 살려면 신앙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결심이라는 것을 합니다.
인간적인 의지로 과거의 삶을 정리하고, 새 삶을 살고자 마음을 굳게 먹는 것을
결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그리 항구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것은
내 마음의 주인이 내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치게 되면 내 마음의 방은 빈방이 되어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고 나면 자포자기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예전보다 더 못한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방입니다.
그리고 이 방은 나뿐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자리를 잡으셔야
다른 것들이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요 며칠 사이 위가 쓰리고 얼굴이 화끈거리더니 엇그제는 올 여름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린 이웃의 아낙네가 생각났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면 병원을 스스로 찾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살았었는데....그것이 우울증의 시초라 생각되어 은근히..그런데 순간이던걸요. 해를 넘기면서 선생님들의 가르침대로 용서하며, 또 용서받고 노력해도 사그러들지 않는 부질없는 감정들은 제 그릇이 작기 때문이라고 자책도 꽤나 여러번 했습니다. 매스컴을 통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정, 아주 잠간동안이지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어떤 믿음이나 신뢰감이 무너지고 모두가 다 한편이며 똑같고, 나만 혼자란 생각..
고립된 감정이 스스로 목숨을 끓는것으로 선택되어 지는것이다 하구요. 사람의 마음은 방입니다. 란 님의 글,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하고 갑니다. 쓰리고 아픈 마음,,,,, 내 마음은 나의 방. 내 방에서 내 맘대로 무슨생각이든, 무슨 일이든 못할 것이 없듯이 내 방, 내 마음에서의 자유, 존중받고 싶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방입니다.
그리고 이 방은 나뿐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자리를 잡으셔야 다른 것들이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