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요일 이틀동안 정말 바쁘게 보냈네여.
토요일은 시청앞에서 장애인의날 기념축제로 개성마당행사가 있어
집에서 가까우니 전동휠체어로 간다고 갔죠.
늘 동행을 경찬씨가 했지만 한번 혼자 해본다고...
시청까지 가는건 그리 멀지 않으니 괜찮은데
만나기로 한사람과 회현역이라 거기까지
핸폰에 네비게이션은 있지만 대로를 전동휠로 가는건
정말 장난이 아닌거있죠.우회전하는 차량에게도 그렇고..
횡단보도가 있어 회전하는데 지장이 없어야하는데
거의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건 무리고..
방산시장도 지나 을지로에서 쭉 가야는데 서울역은 보여도
만나기로 한 장소는 남산터널을 지날수는 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어차피 다시 시청앞으로 갈꺼니까
아가다님을 시청앞 지하철 출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시청앞 가니 전동휠체어 장애인들이 이명박시장에게
중증장애인에게도 활동보조인을 요구하는 27일 단신투쟁하는 시위를하니..
같은 중증장애인으로써 그건 그리 쉬운것은 아닌데라고..
저야 경찬씨가 거의 보조를 해주니 절실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중증장애인에겐 가족외에 24시간 늘 활동하는데 필요한 활동보조인은
예산상으론 쉬운건 아니거든여.
또 제 개인적인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너무 도와주는것이
절심함은 알지만 오히려 활동에 불편함을 못느끼니 자신에겐
재활쪽으로는 그리 좋치않다는것도...
저도 곁에 있지만 절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경찬씨가 일이 있어 잠시 외출을 해야하기에 바로 올줄 알았는데
오지않았을땐 저 혼자서도 대처 할려고 별 방법 다 써보니
외출하고 돌아왔을때 놀란적이 많거든여.
바닦생활을 잘 하지 못하니 늘 도와주는 쪽이었는데
목욕등을 하고 방에 침대까지 올라갈땐 경찬씨가 보조해줘야 하니까
참, 그러고보니 카페지기님도 안산에 살았을때 제가 도움청한글있어
답사 오셨을때 경찬씨가 도와주고 힘들게 침대 올라가는거 보셨을꺼예여.
만약 없음 정말 꼼짝도 못하고 바닦에 누워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거든요.
지금 이사온곳은 아파트완 넘 틀려 더 도와줘야하고
전동휠체어가 있으니 중간에 있음 치워줘야 또 움직일수있는 공간이 생기구여.
근데 잠시 일때문에 나갔는데 금방 올줄 알고 치우지않고 나갔는데
제 스스로가 옆으로 밀어놓고 빠져 나올수있는 공간만 확보하고
또 상도 치우지 않았는데 꼬꾸라짐 머릴 다칠수도 있고 무릎에도
다치지않게 푹신한걸 깔아줘야는데 없으니 휠체어에 있는 방석 제가 내려
낑낑대며 힘들어도 하니 되더라구여.
또 성격상 알아서 해줄때까지 기다리지 못하니 다 하게 되구여.
그러니 더 좋아지고 해서 저 또한 좋구여.
그때 말하는 중증 장애인들은 정말 손까지 힘이 없으니 식사등
많은걸 보조해줘야하는 중증 장애인들은 가족 이상의 사랑이 아님
진짜 힘들거든여. 활동보조인의 보조금도 많아야 하구여.
그리고 시간제한도 있을수없으니 당분간이 아닌 그분들의 평생이라면...
만일 그분들중 이 글 접하시는 분이 어케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가족들이 책임지지 못할경우는 거의 시설인 경우도 많구여.
중증장애인들이 말하는 요구조건이 그리 쉬운건 아니란걸...
한쪽에선 무대설치해 몇 연예인들이 와 장애인의 날 기념 개성마당 축제를 하고
스피커 소린 무지 컸고 바로 시청 문앞엔 장애인들은 요구조건 들어달라는
스피커소리.. 진작 축제를 즐겨야하는 장애인들보단 보러온 청소년들과
다른 가족분들 연인들등등...양쪽에서 스피커 소리 크니 좀...
취재도 양쪽 다 하고..
제가 갔을땐 경찰등이 많기에 장애인들 보호차원인걸로 알고 있었지만
프라자호텔앞 차선 두갠 막고 무대가 또 설치되어 있기에 궁금했었는데
중증장애인들의 활동보조인요구 사항을 하는 무대로..
전동휠체어 뒷쪽엔 요구사항이 적혀있는 팻말등등...
거기 적혀있는거 보고 날짜는 알았어여. 단식투쟁 27일째라고.
개성축제마당을 하는날 투쟁 마지막날이라며 철거하고..
또한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 기념일인데 당사자들은 그거조차도 싫다는
전 정해져있는 기념일이 365일중 하루라도 있다는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는데
그날은 장애인을 내세우며 다른이들이 좋아하는 걸로 해석하니 그거조차없길..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장애우들이 안타깝더라구여.
4월은 잔인한달로 표하고..
4월5일 식목일. 석가탄신일, 장애인의날등, 하루라도 기념하는 날이 있어
전 생일보다도 그날이 더 생일같고 좋거든여.생일은 잘 잊어버리지만 그날은..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등 기념일은 다 의미있는 날인데
의미부여조찰 싫어하는 것도 긍정적이지 못한 장애우들이 정말 안타까워요.
참, 저흰 저희대로 따로 모임을 가져 식당에서 벙개를 한거니 좋고
2차로 노래방가서 기분도 풀고 휠체어 탄 사람은 저뿐이었지만
턱이 있는 곳은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넘 고마웠구여.
다들 모임이 끝나고 교통시간이 있으니 다 혜어지고 전 저 혼자
청계천광장에서 시작되는 경사로가 있어 내려가 분수도 보고
청계천은 지나갈때마다 경사로 있는 곳을 몰라 내려가 보지 않았는데
마침 있었고 청계천관리 사무실 근무하시는 어른분께서
제가 궁금해 진입로는 경사로가 되어있어도 동대문운동장쪽에선
보지 못했기에 한번도 내려가보지 않고 위에서만 구경했었는데
아침까지 근무시간이 있으니 그 장소까지 동행해주시니 정말 고마웠어여.
경사로 진입했어도 노면 상태등은 알지 못하니 궁금해도 도전은 하지 않았거든여.
집엔 새벽 1시 30분이 넘어 도착했지만 경찬씨 없이 혼자 외출도 하니
걱정을 하면서도 만일 무슨일이 있음 전화 연락을하니 안심을 하구여.
늘 외출등을 할땐 동행했었지만 토요일은 처음으로 혼자 외출했거든요.
일요일은 예수님 부활절이니 미사를 드리러 가는것도
십자수등을 해 알게된 아가다님께서 명동성당에 가 함께 하기로 약속해서
콜벤을 명동성당까진 바로니 전철 타지 않아도 되기에 갔죠.
명동성당도 정말 13년만에 첨 가보는거라 기분이 묘했죠.^^
성당안에서 미사는 이번이 처음이구여.
첨 올라갈때 경사로가 조금은 그래도 전동휠체어니 무리는 아니었구여.
입구에서 들어갈수있는것도 물어보니 성당안까지 바래다 주시고.
미사도 가끔 빠진적이 많아 그런지 눈물이 쬐끔...
성체받을때도 사람이 많으니 제가 가서 받기 어려운점을 아시고
신부님께서 오셔서 성체 주시니 감사했어여.
부활미사 끝나고 내려와 봉헌촛불도 껴 놓고 감사 기도 드리고
내려오는길에 아는 동생에게 전화와 동대문에서 만나기로 약속
을지로 입구역엔 건너편이 엘레베이터라 리프트를 타는데 조금은 무서웠어여.
좀 길었거든여.팔힘이 되지 않는 장애우들은 조금은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고..
동대문운동장에서 만나 청계천 구경하고 두사람은 전철로 가고
아가다님은 담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지고 그동생은 뇌성마비 장애우지만
아직은 저보다 휠체어를 타지 않으니 안산에 살때도
가끔 시간남 와서 청소도 해주고 김치 담을때도 이거 저거 도와주며 지냈기에
서로 편하니 좋아여. 우체국앞에 턱없는 식당을 발견했기에
경찬씨랑 같이 오라해 삼겹살구어 먹고 식사도 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가끔 그동생도 자신이 혼자 있음 답답하다고 와서 제가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등 도와주니 좋구여.
다음주에 시간날때 옴 김치 담구기로 약속. 파다듬기등 이거저것등 하며
서로 대화하고 김치 담근거 조금은 가져 가 먹으니 좋다고.
혼자 자립생활하는 동생이라 수유리니 안산에 살때보다 가깝고 좋다고
일주일에 한번씩 오며 서로 도와주니 정말 기분 좋아여.
참, 지난번 지기님께서 턱이 있어 외출이 어려우니 개선해주신다는데
여기 거주는 잠시거든여. 그래서 제가 사양했어여.
그리고 이번에 신청한 약수하이츠가 전 신청했는데 당첨되니 기분 좋아여.
늘 좋은것이 제겐 잘 되니 참 난 행복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여.
이틀동안 기분 좋게 지낸거 글 올리네여.
울님들도 늘 기분 좋은 하루 되세여.^^
어쩌나...그날 15일 이슬비도 장애인의날에 전통찻집에서 오신 장애인님들과 가족님들께 무료로 차를 대접하느라고 그 장소에 있었답니다.머리를 길게 묶고 핑크색 한복을 입고요.미리 알았드라면 갈매기님과 인사도 나누었을테고 너무 반가웠을텐데요.모든일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신 갈매기님이 아름다워 보이네요...^ㅇ
첫댓글 다소 힘들었지만 좋은 시간을 가지셨군요. 저도 추위와 강풍속에서 잠실 종합운동장에 연합예배를 다녀 왔습니다. 아직도 몸이 무겁습니다. 무지 춥더군요. 보람은 있었습니다.
어쩌나...그날 15일 이슬비도 장애인의날에 전통찻집에서 오신 장애인님들과 가족님들께 무료로 차를 대접하느라고 그 장소에 있었답니다.머리를 길게 묶고 핑크색 한복을 입고요.미리 알았드라면 갈매기님과 인사도 나누었을테고 너무 반가웠을텐데요.모든일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신 갈매기님이 아름다워 보이네요...^ㅇ